일찍 올리려고했는데 좀 늦었어요 ㅠ 제가 괜한 걱정을 한거같아요 댓글 모두고마워요ㅠ 오늘은 벌써 불금이네요 오늘하루도 좋은하루 되셔요
내일이 토요일이라는게 신나네요 ㅋ 여름이라해도 새벽에는 조금 추운거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시간이 된다면 저녁에 하나더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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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이야기 [무당집]
어렸을떄 저는 정말 겁이 많던아이같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제일 어렸을떄가 2살때쯤인데... 옆집누나들이 저를 귀여워해줘서 ...그 누나들이
저를 부르면 어머니가 저를 냉장고위에 올려주셨고 저는 발발기어서 옆집누나들에게 가곤했었던
기억이
있는데...그때도 저는 냉장고위에 올라가있는게 무서웠다는 기억이있으니까요..
그 이외에도 세내가지 기억이 있는데...다들 무서웠다는 기억인걸 보면...저는 아마 어렸을떄 겁이
많던 아이
였던게 틀림없습니다..
제가 ...무당을 싫어하게 된것은...제가 여섯살때부터였습니다
대략 27년전이군요...
어느날 동네 형들과 옆동네에 있는 놀이터로 놀러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가 너무도 무서웠던 기억이었기에...그떄의 기억이 마치 사진으로 찍은것처럼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저는 동네형들과 탁구공야구를 하고있었습니다...
탁구공으로 던지면 공이 가벼워서 커브며 마구며 다나갔으니까 너무 재밌었거든요..
그러다 ...제가 타자로 나서서 날라오는 탁구공을 탁 쳤는데...그게 어느집 담장으로 넘어가버린겁
니다
동네형들은 제가 친공이니까 저보고 찾아오라고 그래서...그집 문으로갔는데 철문은 단단하게 잠
겨있었습니다
벨을 누르고 ...여보세요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게...아무도 없는집같았어요
저는 담벼락 주위를 살펴보다....쓰레기통...옛날 쓰레기통 기억하시는분이 있을까모르겠지만....예
전엔
쓰레기통을 담벼락옆에다 벽돌로 만들어놨었습죠..
아무튼 그 쓰레기통옆에 조그맣게 개구멍이 하나뚫려있는것을 보게돼었습니다
저는 지체없이 그 구멍으로 기어들어갔고...동네 형들은 뒤에서 망을 봐주고있었죠..
그집은 마당이 넓은집이었는데...집에 연못도 하나있는 큰집이었습니다
연못위에는 노란매듭이 잔뜩 달려있는 밧줄이 세네줄 걸려있었구..한쪽구석엔 ...무엇을 태웠는
지 ..까만재가
가득쌓여있었죠..
나무가 워낙에 울창해서 ..마당은 전체적으로 어두운편이었고 ...주인없는 집에 몰래들어온지라 ...
어린마음에
두근두근거리면서 넘어간 탁구공을 찾고있었습니다....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찾으니까 하얀색 탁구공은 이내 찾을수있었고...탁구공옆에는 ....조그만엽서
봉투같은
작은 봉투가 하나 떨어져있더군요
봉투는 빨간천으로 만들어져있고 ..겉에는 금색실로 장식이 돼어있는...이쁘게 생긴봉투였습니다..
하지만 제 어린마음에도 왠지 찝찝한기분이 드는..거였지만...형들에게 보여줄 심산으로 그걸 주머
니에 집어넣고
집쪽으로 다가가봤습니다...
어차피 주인은 없는집이니.......
제가 ...좀 어렸을때부터 동네형들과 나쁜짓을 하고다녔었습니다
쪽팔린 이야기지만...새벽에 약수터간다고 동네형들과새벽에 몰려다니면서 문닫은슈퍼같은데서
빈병을 박스
채로 몃박스씩 훔쳐와서 다른슈퍼에 팔아먹곤 했거든요...그때 빈박스하나에 550언인가 했었는
데 ...그당시
다팔면 몃천언씩 나와서 ..엄청 큰돈이었거든요..
저는 ..형들이 시킨대로 ...집안에 저금통이라도 하나있으면 집어가지고 나올심산으로 ...조그만 툇
마루에
무릅을꿇고 앉아서 미닫이 문을 슬며시 열어보니까 열리더라구요
조금 열고 안을 몰래 살펴봤는데..
왠 불상같은게 하나있고 ..사방엔 무서운그림들이 가득 붙어있었고...향냄새에 촛불이 몃개켜져있
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절하고는 다른....왠지 불안한분위기였는데.....방바닥에 왠 사람이 하나 누워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람이있구나 하구 나가려구 슬며시 뒤돌아섰는데.....누워있던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문쪽으로 달려오길래 저는 깜짝놀라서...비명을 지르고 도망갔습니다
그 사람은 왠 아저씨였는데...문을 확열고...저한테 머라고 막 고함을질렀는데...그 말들은 기억이
안납니다
아무튼 전 개구멍으로 잽싸게 나와서 무작정뛰었고 밖에서 망을보던 형들은...제가 뛰니까 ...걸린
줄알고
저랑같이 뛰어서 우리동네까지 도망을 왔습니다
형들이 왜 그러냐구 물어보길래 ...저는 제가본것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주머니에 들어있는 빨간
봉투를
보여주니까....그중에 제일 나이가많은형이 ...그래봐야 국민학교3학년이지만....이게 부적이라는거
라고 가르켜
주더군요...그리고는 저에게 말하기를.....
"니가 본집이 무당집인데.....이 부적이 머로쓰는지 아냐 ? "
"머로 쓰는데요 ? "
"이 빨간글씨가...이게 어린애 피로쓰는거야 ...."
"예 ? 피로 글씨를써요 ? "
"어...너 하마트면 죽을뻔했어....그 아저씨한테 잡혔으면 ...너 피 다빨렸을꺼야.."
이렇게 말을해주더니 또 몃마디하더군요
"너 이 부적 어케할거야 ? "
"버려버릴꺼에요 .."
"야 ..이거 그냥버리면 ..벌받는데.."
"누가 그래요 ? "
"우리 할머니가 그랬는데 부적은 태워버려야한데..그리고 이건 니가줏어왔으니까 니가 태워버려야
돼"
"태워버리면 됀데요 ? "
"아니 ..태워버리고 너 이따 잘때 꿈에 할머니가 나타나서 같이가자구 하면 끝까지 가면안돼 ..너
쫒아가면죽어"
저는 너무도 겁에질려서 ...집으로 들어와서 부엌에 있는 석유곤로에 부적을 태워버리고 ...
바들바들 떨구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저보고 왜그러냐구 물어봤지만....왠지 말하면 안됄거같은 생각에 ...끝까지 말안하고 .....
잠을잤죠
역시나 그날밤 꿈에 왠 할머니가 나타나더군요 ..
그리고 지금생각하면 웃기지만....저보고 번데기를 사준다고 같이가자고 하더라구요 ..
전 꿈속에서도 그 형이 한말이 생각나서 ..끝까지 안간다구 뻐팅기다가 ...잠에서 깨버렸습니다..
솔직히 어린애가 잠자다가 깰정도면 ..얼마나 악몽이었는지 ..공감이 갈겁니다..
적어도 저는어릴때 ...눈감으면 바로 아침이었을정도로 잘잤던 아이였거든요..
그렇게 잠에서 깨어서 ..부스스 일어나서 ..방을 휘휘 둘러보고...다시 누웠는데....
저희집 티브이위에 벽에는 큰 창문이 하나있었거든요..
근데 창문에 ...무언가 하얀게 펄럭펄럭 비치는거였습니다...
게속 펄럭펄럭 거리면서 가끔 창문을 치기도 하는데......어린마음에 무서워서 그걸 계속 쳐다보고
있자..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 창문을 흔드는걸로 보이는거에요..
저는 그순간 엄청나게울어댔고...같은방에서 자던 부모님과 동생이 다깨서 ..왜그러냐구 물어보는
데도
저는 손가락으로 창문만가리키면서 ....막 울어댔습니다...
그날밤부터.....저는 밤마다 깨서 창문을 바라보면서 울어댔구.....낮에 어머니가 ..창문밖에 있는 하
얀비니루
를 보여주면서....
"아가야 ...이거 비니루야 비니루....보이지 ? "
"어.."
" 엄마가 이 비니루 치워버릴께...오늘밤부터 창문에서 아무것도안보일꺼니까 ....자 버리는거 봤
지 ?"
"어.."
전 낮에는 전혀 다른사람처럼 창문을봐도 겁이 하나도 안났고 창문을 넘나들면서 주인집친구네 놀
러가기도
할정도였습죠
비니루도 .,,.제가 쓰레기통에 버린걸 꺼내서 막 발로 밟아서 버리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그날밤 역시 매일 깨던시간에 잠에서 깬 저는....창문을 바라보고 ...문득 낮에 버린 비니루
생각이
나서....속으로...오늘부터는 아무것도 안보이는구나...생각하구 다시 자려구하는데.............
ㅅㅂ ..창문이 덜컹 하더니.....또 머리가 하얗게 센 할머니가...창문을 조금씩 조금씩 열구잇는게 보
이는겁니다
당연히 저는 또 막 울어댔구....
어머니가 부스스 일어나자 그 할머니는 사사삭 없어지더군요...
결국 부모님이 다 깨서 ..창문을 벌컥열어서 확인해준다음에야 다시 잘수있었습니다
그렇지만...그 다음날도....저는 또 그 할머니를 보고 울어댔구....매일 밤마다 잠을설치는 아버지에
게...
남자쇅끼가 겁이많다구 맞기도 했지만.....저는 매일 그 할머니를 보고 울어댔습니다..
자기전에 어머니가 아예 창문을 열구자자구 했는데...제가...안됀다구....창문을 열면 ..그 할머니가
창문을
열것도 없이 기어들어올거 아니냐구....죽어도 잠그고 자야한다구....
아마..제가 그 때 거의 보름을 밤마다 울어댄거 같습니다...
결국 ..시골에 계신 할머니까지 귀한 장손이 죽어간다는 연락받구 ...달려오고......
할머니가 저를 보시더니...시골에 가있자구 하면서 저를 데리구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당연히..시골집은 화장실도 빨간꼬마등이 달려있는 퍼세식....옜날집에...주위는 산골...
마당엔 우물도있는....겁많은 아이들에겐 공포의 집일수도 있는 그런집이었는데도 ...
제 기억으로는 시골집에가서는 저는 밤에 깨지도 않고 ...겁도없는 아이가 돼었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를 시골집에서 보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는데......올라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뛰는게
그 창문이더군요...
제가 시골에 내려가있는동안에 창문엔 방범창을 달아놨고...어머니가 방범창을 흔들어보이면서
이제 이창문으로는 아무도 못들어온다고 말씀하시는걸 듣고......그날밤에 잠들었습니다..
역시나 ..시골집에서는 깨지않던 저였는데.....그날밤은 또 잠에서 깨더군요..
어두운 방에서 ...창문을 살펴보는데.........................
또 ...그 할머니가 ..나타나서 ....창문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조금씩여는거였습니다...
전 겁이 덜컥났지만......창문에 달아놓은 방범창을 믿구..엄마품에 폭 안겨서...고개만돌려서 ...게
속
창문을 쳐다보고 있었죠..
그 할머니는 창문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조금씩 여는데....방범창에 걸리니까 문을 많이열지는 못하
구...
열린 창문틈새로....저를 게속 노려보는것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많이 겁이났지만....방범창이 있으니 들어오지못하는 그 할머니를보면서 ....저는 안
심하구
잠에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 할머니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때가 아마 제가 겁많던아이에서 졸업하던때였던거
같습니다
그때의 일이 너무도 공포스러운일이었기에....거의 보름을 경기일으키며 울정도로 ..무서운일이었
기에..
그 이후로는 왠만큼 무서운건 무섭다구 느껴지지도 않을정도였습죠...
지금 생각하면..아마 ...제가 헛거를 본거같습니다...
그 창문밖은 주인집 마당이었기에...지나가는 사람이 들어올리도 없었고..물론 그래서 그전에는 방
범창을
할필요도 없었던거구요..
또...부적을 태우고 그 형말대로 할머니가 나타나는것도 ..너무 작위적인걸 보면.....그 형도 국민학
교3학년
짜리인데....알면 멀 안다구 저에게 그런말을 했겠습니까 ..
아무튼 제가 헛걸보았든 ..정말 ..할머니귀신을 보았던간에......지금까지 ....33년을 살면서 그때의
공포보다
더한 공포는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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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이야기 [이사올때 따라오는것]
다섯번째 이야기에 제가 살던 반지하 방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2년6개월을 살면서 이상한것도 많이봤고 무서운경험도 꽤 많이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천천히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그집에서 이사올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곳은 부천의 정명고등학교가 있는 꼭대기에 살고있습니다
전에 살던곳의 반지하라는것이 얼마나 몸에 안좋고 나쁜지 절실하게 경험했던 저였기에
이번엔 무조건 1층도 싫다 ... 공중에 붕떠서 살고싶어란 생각을 하고 방을 구했습죠
이틀을 방구하러 돌아다닌결과 지금은 3층에서 잘 살고있습니다
이제 겨우 석달이 지나갔지만
그전에 살던 지하방에서 느꼈던 이유없는 공포나 괴상한 소리들 .. 이상한 일들이 없어지니까
안좋아졌던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끼고있습니다 ㅎㅎㅎ
혼자 사는몸이라 친구를 불러 이사를 도와달라고 하고
당일날 짐싸고 이사하고 짐정리하는 당일치기 이사를 했습니다
조금 정신이 없긴 했었죠
아무래도 짐이나 가재도구같은걸 하나도 정리해놓지 않았었으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정신없이 이사를 하니 빼먹고 온 물건도 몃가지 있어서 다시 그집으로 가서
가지고 오기도 했었습니다
짐을 다 내리고 정리하고 그동안 밀렸던 빨래도 하고 사람이 살지않던집이다 보니 지저분해서
청소도 하고 그러다보니 이사한 다음날도 후딱 지나가더군요
이사한 첫날은 친구와 같이 잤습니다
그 다음날 할일이 많았기 때문이죠
집이 반지하다 보니 습기가 엄청나게 많아서 곰팡이도 많이피고 이불도 눅눅해지고
잘 입지않는옷도 냄새가 나고 .. 그래서 어쩔수없이 모든 이불과 옷 침대보 같은걸 다 세탁기에 돌렸어야
됬거든요
첫날은 피곤하기도 하고 친구도 같이 있어서인지 세상모르고 잠들었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 두번째날...
날이 맑아서 아침일찍부터 돌렸던 빨래는 다 말랐고 침대 매트리스도 햇볓에 잘 말려서 뽀송뽀송 좋은냄새가
풍겨나오는 정말로 상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는요 ....
한참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깨어나 시간을 보니 새벽 3시 ...
화장실을 가려고 방문을 열고 화장실로 들어가 소변을 보는데
또다시 이유없는 공포가 느껴지는겁니다
그냥 .. 아무런 이유도 없이 ...등뒤로 소름이 쫘악 끼치는 느낌...
멍하게 있다가도 그런 공포가 느껴지면 .. 각종 무서운생각들이 머리속으로 막 솟아나서
저를 더욱더 공포에 빠지게 만들어버립니다
아무래도 처음 이사온집이다 보니 .. 낯설어서 그렇겠지 하고 티브이를 켜서 약간 시끄럽게 해놓고
잠을 청하는데 ...
뚝 뚜둑 ...
침대에 누워서 티브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듣고있는데 .. 화장실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잽싸게 티브이 소리를 줄이고 ...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까 ..
뚝 두둑 ...
전에 살던 반지하방에서 자주들려오던 ... 그것도 꼭 밤에만 들려오던...
사람이 기지개 켤때 뼈와 뼈끼리 부딫히는소리같은것...
그런소리가 또 들려오는거였습니다
아 ... 이사왔는데.. 여기는 그 반지하방이 아닌데...
왜 이런소리가 또 들려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신경쓴다고 이사할때 머라도 몸에 붙어올까봐
일부러 굵은 소금을 몸에다뿌리고 왔습니다 .. 저만이 아니고 친구에게까지 뿌렸죠 ..
그만큼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도 따라온모양입니다 ..
새집에서도 달라진게 없이 공포에 떨면서 가만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도대체 ... 이 소리는 뭘까...
뚝 뚜둑 ...
소리는 거의 10여분 간격으로 들려옵니다
하도 소리에 집중하다보니 소리가 나지않는게 더 이상할지경입니다 ..
도저히 참다못해 침대에서 일어나 방에 불을켜고 화장실로 가봤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없죠 ..
화장실 문을 닫고 몸을 돌린순간 ... 눈에 띄는 한가지 물건 !!
그건 바로 거울이었습니다
세상에 ... 그렇게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도 저 거울이 따라온거였습니다
전 .. 거울을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울을 챙긴 기억이 없습니다
새벽 4시쯤인데도 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야 ! 너 이사올때 벽에걸려있던 거울 떼가지고 왔냐 ? "
"음.... 아니 "
"아니 18 내가 안챙겼으면 니가 챙긴거 아냐 ? "
"아냐 .. 난 거울만진 기억이 없는데... 왜 집에 거울없어 ? "
"아니... 있어.. "
"그럼 됐네 .. 난 또 또 뺴먹고온줄 알았네 "
"휴 ~~ 알았다 자라 .. 너 정말 거울 챙긴 기억없냐 ? "
"없다니까 .. "
친구도 거울을 챙기지 않았다고 하는겁니다
하긴.. 우리가 짐을 다 옮기고 나서 생각해보니 벽에걸린 커텐을 안가지고와서 부랴부랴 커텐을 떼러가기도
할정도로 정신이 없었으니 거울을 챙겼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울바로옆에 커텐이 달려있었는데...
거울은 챙기고 커텐은 안챙긴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다른 물건은 다 챙기고 가지고 온 기억이 나는데 유독 거울만 제 기억에... 친구의 기억에도 없는겁니다
거울을 보기 무서워졌습니다
어두운 화장실의 문앞에 서있는 제 모습을 비추고있는 거울이 ... 무서워집니다
아차 !!
생각해보니 이 거울은 .. 제가 그 반지하방에 처음 이사온날에도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원래 시화에서 살때 가지고있던 거울은 ... 이사하는 도중에 없어져 버려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 집에 걸려있던 거울을 썼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 이사와서 짐을 정리할때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이 거울을 벽에다 걸었던 기억이 나는겁니다
아 ~~ 재수없게 .. 다른 사람이 썼던 거울을 ..
게다가 그 거울을 썼던 사람이 무슨일을 당했을지도 모르는데 ...
당장 거울을 갇다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밤에 그 거울을 만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거울 자체가 무서웠거든요
방에 불을켜고 컴퓨터를 키고 정신없이 게임을 하고있는 와중에도
어딘가에서 슬슬 바람이 불어 방문을 열기도 하고 뚝뚜뚝 하는 소리는 잊을만하면 들려오고...
아침이 되자마자 거울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전에 이사할때나 짐정리할땐 몰랐는데
의식하고 들어보니까 무척 무겁더군요
빨리 어딘가에다 갇다버리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아서 골목을 돌자마자
방화용모래가 담겨있는 통에다 가만히 세워놨습니다
차마 멀쩡한 거울을 깨버리지는 못하겠어서 그냥 내집에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세워놨습니다
그 길이 제가 밖에 나갈때 항상 나가는길이라
아무리 그냥 지나치려해도 항상 눈에 띄더군요
거울은 보름동안 그자리에 서있었습니다
그것도 분명히 제가 버릴때는 산쪽으로 향하게 하고 버렸는데
어느새 누군가 건드렸는지 우리집쪽으로 향해 있어서 항상 제가 그 골목길을 지나가면 제모습이
거울에 비쳤습니다
전 더이상 그 거울을 만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갈때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었죠
휴 ~~
보름이 지난후에야 그 거울은 없어졌습니다
누군가 줏어갔을지 .. 아니면 .. 쓰레기차에 실려갔을지 모르지만
그 거울이 없어지고서야
밤중에 들리던 이상한소리가 사라졌습니다
가끔 이유없이 느껴지던 공포심도 없어졌습니다
그냥 .. 생각일뿐일지도 모르지만 ...
제가 시화에서 살때는 그런 소리나 공포심같은것이 들지 않았었고
그 반지하방에 이사와서 그런소리나 공포심이 들었던걸 생각하면.....
게다가 그 거울은 제가 산것이 아니고 .. 정체가 불분명한거라는것 ....
거울이 없어지고 나서 그런소리나 공포심이 싹 사라져버렸다는건 ....
역시 그 거울이 문제였던거겠죠
머 .. 단순히 제 생각일뿐일지도 모르지만 ..
멀쩡하게 생긴 거울이다보니 .. 아무래도 다른사람이 쓰려고 줏어갔을지도 모를텐데
줏어간 사람의 집에 아무일도 없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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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이야기 [원효병원]
22년 정도쯤 됐을 것이다..
내가 국민학교 4~~5학년정도 됐으니...
그때 당시에....아이들 사이에선 홍콩할매귀신이 엄청나게 유행했었다....
근데 여담이지만 ..이넘의 홍콩할매귀신은...아직까지 유행하더라....각자의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졌어도..
한 가지 변하지않는건...귀밑까지 찢어진 아가리....신기하지 않은가 ?
그때 당시에는 들리는 말이지만 11시에 만납시다 라는 시사프로그램에도 홍콩할매귀신이야기가 나왔다고한다..
아무튼 그때 당시에는 9시가 넘어가면 동네에 애들이 자취를 싹 감췄을정도였으니...
하지만...나와 내 친구들 대략 6명정도는....깡이 좋았는지...간을 은행에다 맏겨놓고 다녔는지...
밤 10시~~11시까지 놀러 다니곤 했다..
집이 제법 잘살고 집에 부모님이 늦게 들어오셔서 우리가 맘껏놀수있는 그넘의 집이 ..오류동이었다
물론 우리들은 궁동이었고....
오류동과 궁동은 차길로가면 삥 돌아가야하지만 ...오류동과 궁동을 넘는 골목길이 하나있었다..
당연히 우리들은..그길로만 지나다녔다..
그길을 설명하자면 .....달동네같은 분위기에 별로 특색없는 골목길이지만.....
언덕 꼭대기에는 ...그당시 유명했던 6.25전부터 있었다는 ...근처집들은 다폭격을맞아부서졌어도 그집만 폭격
을 안맞아 꿋꿋이 남아있었다는 폐가....그 앞에는....대략 한바퀴돌면 1분정도밖에 안걸리는 작은야산...
야산이라기보단...언덕...아카시아 나무가 엄청 우거져있었던....그리고 회한하게도 그 언덕은...높은담으로
삥 둘러져있었다....그 조그만 야산에 머 훔쳐갈게있다고....
이 야산의 정체는 바로 나온다..
그리고 그밑에는.....그 유명한 원호병원....
원호병원이란....6.25 무렵 국군병원이었다....물론 그때당시엔...병원건물만 남아있는 을씨년스러운...폐병원
이었지만....
전쟁통의 국군병원.....딱 필이오지않는가 ?
사람 엄청나게 죽어나갔단다....하루에도 시체들이 드글드글 나왔다더만....
그런데...그중에 신분이 불확실하거나...인수자가 없는시체들은....바로 그 언덕에...파묻어서 태웠다는거다..
그러니까 거기가 원래 야산이아니고 그냥 구덩이파놓고 ...시체넣고태우고태우고 하다보니...야산처럼
언덕이 형성됀것이다....거기다 전쟁끝나구 흙만대충덮어놓고 아카시아나무를 심어놓으니......나무만 신나서
엄청 자란것이다....
원래 예전에는 거기다 담벼락을 세워놓지않았는데....애들이나 키우던개들이 하두 사라져서 애들못들어가게
하려구 담벼락을 세워놓았다고 하더군
이 모든이야기는 그 동네 슈퍼할아버지가 우리에게 해준말들이다...
물론 우리가 어린애들이었으니...뻥일찌도 모르지만.....
여기서 우리는 귀신인지모르지만...봤다...
그날도 변함없이 오류동친구네서 졸라놀다가...10시쯤인가 친구 5명과 그 꼭대기를 넘어오는중이었다
거의 매일 넘어다니는 곳이니 우리는 서로 떠들면서 원호병원담벼락을 지나 그 야산담벼락을 지나는중이었다
그때 한친구가....무심코 그 야산을 보다가 ...우리에게
"야....저 나무 꼭대기에...저거 사람아니냐 ? "
우리는...모두 그 야산에있는 아카시아나무 꼭대기를 봤는데..
밤이라 그림자만 보이지만....정말 사람같았다...
그때 상상력으로 글케봤는지는 모르지만....머리에 철모쓰고있는 군인같아보였다
한 10초정도 본거같다..
갑자기 그 그림자가 ...옆에나무로 점프를 하는것이었다..
우리들은 머에 홀린마냥....도망갈생각도못하고 게속 그걸쳐다보고있었다...
나도...그때 당시엔 머리속에 아무생각이 없었다...그냥 ...그 그림자가 왓다 갓다 점프하는것만 보고있었다
그떄 한친구가 말했다..
" 야....저기서 점프하면..여기까지 날라오겠다.."
딱...이말 한마디에.....
우리는...비명을 지르며....그 높은 언덕에서 밑에까지 ...숨도안쉬고 뛰어내려왔다...
지금도 ...그게 먼지 모르겠다...
진짜 귀신이었는지....
그런데 재밌는건.....
몃달전....한 10년만에 오류동을 지나갔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나서...그 언덕을 올라가봤다..
폐가엔 누가 사는지 뜰에 꽃들이 피어있었고...(조카 신기하더만....아직까지 폐가가 그대로있다는게..)
그 원효병원과 야산자리엔.......정말...너무나도 깡좋게...
건물을 세우고있더만....
저게 아파트면..대략 낭패일텐데...하고 생각했는데...
며칠전에 언덕길이아닌..찻길쪽으로 지나가다보니.....큰 교회더라...
정말...딱 맞는 건물인거같다...교회..
그래도 ..나보고 그 교회다니라고 하면.....솔직히..못 다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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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님이야기
이거는 내가 초딩때 선생님이 해주신건데,
그선생님이 대학교다닐때 자취를했었슴
거기가 땅값이 좀 쌌었는데, (어딘진 안알려줬지만 화성쪽이였을꺼같음;;)
그이유가 각종 범죄나 유괴가 특히나 많이 일어나는것이였음
선생님이 체육담당이였는데, 나름 체육선생이라
합기도,유도,태권도 같은거 살짝 살짝배우고, 해서 자신만만해 했던만큼
싸다니까 뭐 좋다고 거기로 갔음
어느날은 학교에서 소문이났음
선생님네 자취동네였는데, 어떤 정신병자여자가 초인종누르고 칼들고 찌르고 다닌다는 소문이였음. 선생은 그게 구란줄 알고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때까진 피해자도 없었고 해서, 그냥 구란줄 알았찌
근데, 누가알았겠어. 자기가 첫번째 피해자가 될줄
그날은 주말이라 선생은 친구들 만날라고 준비중이였어.
옷을 대충 입고 나가려는데, 누가 초인종을 띵동 누르는거야.
선생은 첨에 친군줄 알고 열려고했데, 근데 이상한거야 왜냐면 친구들은 문두드리고
야이새끼야 겨나와라 하거나, 막 욕씨부리고 하는데, 그날은 왠일인지
친구놈이 대답도 안하더래 그래서, 암말없이 걍 가만히 있는데,
문밑에보면 신문지나 우유구멍있잖아?
거기로 어떤팔이 보이더래?
그러고는 손을 불쑥 밀더니 뭔가 앞에 사람이 있다고 착각했는지 다리를 잡으려고
하는거 같았데
선생은 그때 거실 쇼파에서 자는척하면서 엎드려서 상황을 다보고있었데
그여자가 구멍으로 칼을 들이밀더니 아무것도 없는걸 알았나봐
그리고는 이번엔 구멍에 얼굴을 들이밀어서 자기집을 살폈데
이게 말로만듣던 그 정신병자 여자구나 했는데,
여자가 말랐는지, 팔한쪽이 다들어오더래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점점 무섭다가 나중엔
이게 지금뭐하는 상황인지 진짜 웃기더래
그래서 칼뺏고 문열어서 화낼라고 움직이려고했는데
그여자가 있는 문앞에서
'있어?'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
그래서,
'있어.'
라고 여자가 팔을빼고 대답하니까
'어디?'
'쇼파위인데 자고있어.'
이러는거래
'잡아가긴 글렀구만- 야, 놔두고 가자'
무슨소린지 이해가 안되면 다시 설명해줄게
미친여자를 빙자한 인신매매범이란거지
미친여자인척하고 일부러 도움을 청하거나
귀찮게 굴어서 문을열면 뒤에있던 남자가 잡아가는거야.
알아들었어?
근데, 만약 선생님이 문열어주려고 앞에 갔으면 칼에
다리가 찔렸을텐데 쇼파에서 자는척한게 참다행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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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이야기 [충주호]
먼저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이야기는 아니고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20살때 가위를 엄청 눌렸었습니다 ..
정말 가지가지 온갖종류의 가위를 다눌려봤습죠 ..거의 일주일에 5~6번씩 22살때까지 눌리는데..
나중엔 아주 이골이나서 눌려두 그냥 개무시하고 자버리는 수준까지 올라와있었죠..
어떤 여자가누르는것부터 제가덮은 이불을 올리고 제등뒤에 들어와 있던것..제방창문에 꼬마아이가 앉아서
저를보며 노래를 부르던것 ..검은그림자가 눌러서 얼굴을봤더니 제얼굴이었던것....암튼 일주일에 5~6번이니
지금까지 가위눌린 횟수로 따진다면 누구에게도 안질겁니다 ㅎㅎㅎ
이건 사설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20살때 후배한놈과 여자애들 세명을데리고 다른후배의 시골에 놀러간적이 있었습니다
때는 여름이었고 그 후배의 시골집은 과수원과 농장비스무리한걸 하는집이었는데 ...여름에 자기혼자 심심
하다구 애들좀데리구 놀러오라구 해서 우루루 몰려갔었습죠
그래도 여자애들까지 데리고왔으니 어른들있는집엔 못들어가고 ..후배의 사촌형이 농장에 딸린 큰방을 하나
내주면서 여기서 자라구 하더군요 ..
그 농장은 충주호수 바로옆에 붙어있는 농장이었는데 ..우리들 자라구 내준방의 바로옆이 호수였습니다
창문열면 바로 밑에 호수가 있는 구조였습죠...
밤에는 충주호에서 밤낚시하고 아침엔 닭들이 한 20마리는 들어와서 같이자는 ...그런방이었습니다
방문이 없어서 밤중에 닭들이들어와서 아침에보면 품에다 닭한마리씩 끼구 자고있었습니다 ...
소가 안들어온게 다행이죠....
소까지 들어오면 ... 자다가 밟혀죽을듯 ...
마침 우리가 놀러갔을때 ..그 후배놈의 다른친척도 자기친구들과 놀러왔었는데...또래가 비슷하기에 같이 어울려
서 술마시고 놀았었죠
이 이야기는 그 후배의 친척놈이 해준 이야기입니다..
3일째인가 밖에 비가와서 밤낚시도 못하니 자연스레 방에 모여서 술을마시며 놀고있었는데...
여름밤에 몰려서 할 이야기가 머가 있겠습니까 ..
자연스레 무서운 이야기로 흘러가고 ...자기가 가위눌린이야기며 ..지친구가 귀신을봤다네 머네...
그때 들은 이야기중에 이 친척놈이 해준이야기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그넘이 작년에도 친구들과 여길 놀러왔었다구 하더군요..
놀러와서 지금과 똑같이 농장방에서 친구들과 먹고 놀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술을먹다가 자기는 벽에 기대서 tv를 보고있었고 ..친구들도 각자 방에드러눕거나 벽에 기대거나 이런식으로
tv를 보고있었다는군요
그러다가 이넘이 덜컥 가위에 눌렸는데.....
가위에 눌리면 눈을 감구 있어도 ..마치 눈을 뜨고있는듯이 방안광경이 다보이지않습니까 ?
친구가 자길보면서 .."어 ...이쇅..퍼자네..."
이런는거도 봣다는군요...
그래도 이넘도 가위에 꽤 눌려본 경험자기에 ...빨리 풀려라 풀려라 ..이러고만있는데...
갑자기 ...자기 맞은편벽에서 ....왠 여자애가 고개를 쏙 내미는게 아니겠습니까 ..
순간 온몸이 얼어붙어서 ...가뜩이나 가위눌려서 무서운데 왠 여자애가 벽으로 고개를 내밀고앉아있으니...
그때의 공포감은..정말 극에 달했었다구 하더군요
그 벽은 ..호수쪽벽이었는데...여자애의 머리는 방금 물에서 올라온듯이 흠뻑젖어서 물을뚝뚝흘리고 있었고
얼굴은 귀엽게 생긴얼굴이었다는군요....눈동자가없거나 입이귀까지찢어졌거나 이런게 아니고 벽에서 얼굴만
튀어나와있는게아니면 사람하고 똑같이보일정도로.....현실감이 있었다네요
그놈이 겁에질려서 바라보고있는와중에..그 여자애는 ...재밌다는듯이 고개를 좌우로 돌려가면서 방안을
살펴보더래요
그러다....그놈과 눈이 딱마주쳤는데.....여자애가 자길보고 빙긋 웃더니....벽에서 쓰윽 걸어나오는데...
파란색면티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역시나 물에 흠뻑젖어서 방바닥에 물을 질질 흘리면서 웃는표정으로
자기에게 점점 걸어오는데...눈을 돌릴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벽에 기대있는 자기에게 오더니....쪼그리고 앉아서 ...얼굴을 ..숨을쉰다면 숨소리가들릴정도로 가깝게 붙더니
머가 그렇게재미있는지...방긋방긋웃으면서 자기 목을 두손으로 조르기시작하더래요
숨이 컥컥 막히는데...순간적으로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라는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친구들이 방안에 이렇게 많이있는데..이넘들은 내가 지금 죽어가는줄도 모르고있구나..
눈을 감을수도 없고...실제로는 감고있었겠지만.....그 여자애는 그넘의 눈을 게속 쳐다보면서....
마치 어떻게되는지 봐야지 ..이런눈으로 ...장난하듯이..빙긋빙긋웃으면서 ...목을 게속 조르는데...
이넘이 말은 안나오니...머리속으로 계속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이것만 생각하구있었다는군요..
정말 필사적으로....
목을 조르는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지면서...숨은 점점 막혀만가고...내가 무슨죄를 지어서 여기서
이렇게 외로이 죽어가야되는지...
이앞에 여자애는 도대체 먼데 나를죽이는건지...
그저 머리속엔 살고싶다는 생각만 하고있는데...그 의지가 하늘에 통했는지..
그넘의 손가락이 꿈틀 움직였답니다..
가위 눌려보신분은 아시겠지만...손가락만 움직여두 가위에서 풀리지않습니까 ?
이넘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이자...목을 조르던 여자애가....빙긋 빙긋 웃던 표정이 순간적으로.....쳇! 아깝다..
이런표정으로 바뀌더니...일어나서 자기가 나왔던 벽으로 다시 걸어가더랍니다..
걸어가면서 머가 그렇게 아쉬운지....뒤를 돌아보면서....
그렇게 벽으로 스윽 들어가서 얼굴만 내밀고...이넘을 보면서 씨익..웃더니 사라졌답니다..
여자애가 사라짐과 동시에 가위는 풀렸고 ...이넘은 질질울면서 ..친구들에게 방금있던일을 이야기해줬는데
또 다른친구넘이 깜짝놀라면서 ....자기도 어제 그 여자애를 봤다구 하더래요..
그넘은 가위눌린건 아니고 꿈에서..봤는데...벽에서나온건 못봤구 ...파란면티에 짧은반바지를입은 15~~6살
정도의 여자애가 자기들 자는걸 방에서 서성거리면서 살펴보는꿈을 꿨다고하더래요...
그래서 이넘들은 그 다음날 바로 서울로 올라갔다구 하더군요..
실제로 그때 꿈꾼 친구넘도 같이 내려와서 자기도 봤다고 확인해주더군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왠지...호수쪽벽에는 가깝게 가기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 야..넌 ...작년에 글케 당해놓고...왜 또 내려온거야 ? "
" 제가 작년까지 가위에 엄청눌렸었는데...그때 제가 서울가서 엄마에게 말하니까 부적을 하나가지고와서
목에다 걸구다니는데...그 이후에 가위눌린적없어요 ㅎㅎ "
" 아...ㅅㅂ ..그럼 요번엔 내차례아냐 ?....난 부적도 없는데...지기미..."
" 설마요 ㅎㅎㅎ "
결론적으로 ...그런일은 일어나지않았고 ..이틀 더놀다 무사히 올라왔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살아있으니 이렇게 글도 올리고있구요
그 여자애는 머였냐...이렇게 물어보시면...
제가 친척형한테 물어봤는데....매년 몃명씩 빠져죽는데...그중에 하나일꺼랍니다 ..
하긴....물이있으면 당연히 빠져죽는사람이..꼭 있기 마련이니까......
요번 이야기는 제가 겪은 이야기가 아니라서 ..별 재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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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겪은 공포경험인데,
자, 그러면 내가 몇일전 겪었던 일을 한번 써내려볼께.
조금 안무서울수도있었지만,
당시 나에 상황으로썬 내가 살면서 이렇게 돋는경험은 없었어. 응, 나한텐말야
사건의 시작계기는, 난 항상 내 자는 모습이 궁금하달까?
코를고는지, 잠꼬대를하는지 그런게 무척궁금했어.
아직학생인지라 조금오래전에 다녀온 야영때도 친구들이 코곤다고 징징대서 내가 정말 고는지 안고는지 매우궁금하단말야
우리 마마몬의 증언에 의하면 코는 안곤다고하는데말이지..
그래서!
나의 휴대폰의 기능을 통해서 확인해보려했어.
방법은 아주 심플한방법으로,
잠이오기전에 녹음기능을켜놓고 자는거야.
물론 녹음도중에 휴대폰용량의 한계로인해
내가자는 12시간을 모두 녹음할수는 없을테니까,
최대한 졸린상태까지 만든다음에 녹음해놓고 자야한다는거지.
물론나는 자기직전까지 키보드를 손에서 떼지않는 폐인몬이라서
그렇게 어려운 조건은아니였어.
자기직전까지 열심히 친구들과 대화하고 열렙하고 득템하고 장사하다가
어느새 새벽2시40분에 다다랏어.
슬슬 눈꺼풀의 무게가 급증하는걸 깨닫고 친구들에게 인사를하고
잠의 취하려고 침대로 들어온다음에 녹음기능을 틀고잤어.
근데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단말이지,
아침에일어났는데 녹음이완료되있었어
근데 저장이 안되있던거지,
그러니까 녹음이 다 되있는상태로
저장하시겠습니까?
이녀석이 나와있는상태로 내가 일어날때까지 지속됬단말이야.
뭐 위에말은 쓸모없는건가?
여튼, 저장을하고 내가 코를고는지 안고는지,
잠꼬대로 뭐라 중얼거리는지 안하는지 확인을하려고 이제 녹음한파일을
열었어.
자, 지금부터 시작이야.
나는 녹음을하자마자 꿈나라로 떠났기때문에 절대로 내가 잠이안와서
뒤척였다던지, 그러진 않을꺼니, 코를곤다면 바로 소리가녹음됫겟지?
근데 코고는소리는커녕 숨소리도 안들리는거야
그렇다고 내가 죽은건아니겟지? 잠자는동안 죽는다니 그런건아닐꺼야 응.
그래서 나는 "뭐야.. 잘만자는데?" 마음속으로 혼잣말을하면서 계속들었어
녹음시간은 총 12분정도 됬던것같아.
내 휴대폰의 잡다한파일들이 있어서 길게 녹음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근데 한 1분쯤지나자 이상한소리가 들리기시작했어.
그래서 난 혼자 "설마 정말 잠꼬대를하는건가??" 라면서 귀를기울였어
근데 이건 사람하나가 내는소리가 아닌것같더라 말이지.
막여러사람이서 싸운다던지 대화한다던지
뭐가 깨지고 부숴지고 찢어지고 각종 잡다한 세상의 모든소리란 소리는 다 모아둔것같았어.
처음들을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소리냐.. 라면서
별 생각없이 들었어
근데 가면갈수록 소리가 커지고, 대화내용의 발음이라던지 그런것도 정확해지고 대화한다던지 깨진다던지 하는 물체? 그런것의 개체수가 늘어나는것같았어.
가만히 듣고있자니 매우 소름돋는거야
하지만 나는 오기가 매우 강해서 끝까지들었어.
그러면서 점점 깨진다던지하는소리는 줄어들고
사람들의 대화소리가들리는거야
대화내용은 참으로 다양했어.
그냥 우리 친구들만나면 하는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주제도 계속해서바뀌면서
엄청난 수다를 즐기고계셨어
근데 나로써는 이게 남의 얘기를듣는게 아닌거같더란말이지
내학교생활 얘기라던지, 친구들이랑 놀러갓을때 터진 해프닝들? 그런거라던지
나혼자서 앓고있는 고민이라던지?
이녀석들이 그런것에대해서 얘기를하는거야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내가 내얘기하듯이말이야?
도대체 이것들의 정체는무엇인가 와 동시에 돋으면서 듣고있었어
그러자 이녀석들이 갑자기 목소리가,
그러니까 처음에는 조금 여자들? 목소리같았어
근데 목소리가 살살깔리더니 조용한소리로
갑자기 쑥덕쑥덕? 그러는거같아
매우 조용한소리로
그러니까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며
남이 듣지못하게 하는듯한? 그런 목소리제스쳐로 대화를하는거야
내가 얼마나궁금했는지 소리를키웠는데도
그냥 웅성웅성거리는것만같고 소리가제대로안들리는거야
그리고 갑자기 그릇이 깽! 하고 깨지는소리가들렸어
나는 매우놀랐어
여튼, 그이후로는거의 다 웅성웅성거리는데
마지막에 소리가 좀 들리더니,
내휴대폰에대해서 갑자기 얘기를하는거야
그러니까 그때 내휴대폰 폴더가 열려있었는데 녹음하고있으니까? 그렇겟지?
근데 갑자기 뭔가가 스믈스믈?
그러니까 뱀이 풀숲을 기어갈때나는소리처럼 그런소리가 들려오는거야
점점 그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끝났어.
그러니까 약 12분가량의 녹음파일의 끝인거지.
친구들한테도 오늘 들려줬는데
재x없다면서 빨리 지워버리라더라
그래서 지워버렸어..
여튼 나로써는 정말 미스테리하고 돋는 경험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