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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형태
내가, 귀신을 매일보는건 아니지만,
여러번 목격할정도는 되서, 나한테 보이는 귀신을 알려주고싶었어.
난 귀신이 색깔로 보임
흰색,회색,검정색
흰색은 주로 수호령같은거라고 느끼는데, 대부분 흰색은 위화감도없고
무섭단 느낌도 들지않아서 별로 피하지 않음.
회색은 일반귀신인데 주로 이런귀신이 자주나타나는곳은
날씨가 흐린날 안개가 끼거나 비가오는날처럼 우중충한날
그리고 귀신들은 백열등을 좋아하는거 같더라구,
귀신이 자주나타나는것은 모퉁이부분의 그늘진쪽 이야,
또, 귀신들은 햇빛을 싫어하는거 같았어. 왜냐면 환한 길거리 햇빛찌는
여름에는 도통거리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 (흰색귀신제외)
검정색 귀신은 악귀인거 같아, 우선 내가 느꼈던거로는 이놈들은
별로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 나타나는편이고 얘네도 흐린날씨 좋아하고
악귀라 그런지 사람이 힘이들때 아플때나, 졸때, 아니면 잘때 와서, 가위를 눌리게 하거나, 악몽을꾸게하거나 하는거 같더라고, 한번 이런 귀신이 오는
느낌이 딱 있었는데, 어느날 6월에 더우니까 에어콘도 안틀어주고해서 창문을 다 열어놓고 수업을
했다. 근데 우리반에 제비뽑기로 자리배치를 하는데,
내가, 교실앞문에 가장자리였어
그래서 문도 맨날닫고 그랬는데, 어느날 에어컨나온다고 문을 닫으래
그리고 아 귀찮게;; 하고 일어나서 문앞에 닫을라고 하는순간 복도에서
하체가 없는 여자귀신이 막 달려오는거야 깜짝놀라서 얼른문을 조심스레
닫고 막 공부를 하는데, 이년이 언제 들어왔는지 교실에 들어와서 수색을 하는데, 그때 다 지치고
해서, 야 5분휴식 하고 다 엎드려서 자고있었어.
내생각엔 아마 그귀신이 나를 찾아다녔떤거같에 ;; 막 땅에 들러붙어서, 이리저리 찾아해매고 있었
는데, 내가 평소에 아빠다리를 하고 자주있거든?
거기다 체육복으로 다리 가리고 앉아있어. 실래화는 삼디다스로 학교다 통일되고, 막 엎드려서 앉
아있는데 뭐가 타다다다닥 하고 지나가는소리가앞문쪽으로나서 아 교실 통과해서 나갔나보구나
하고 팔을때니까
그귀신이 팔짱끼고 밑에서 날 올려보는거야 ;;
난 진짜 무서웠어 ㅜㅜ
그이후로는 그귀신이 내 다리를 두손으로 꽉 붙잡고 있는데 내뒤에있던
친구가 내등을 팡팡떄리면서 야- 엠피 같이듣자고 몇번을말해 썅ㄴ아!
하고 장난쳐서 그귀신이 씨익 웃으면서 사라졌다는..
그귀신은 생김새는 화이트데이 나무귀신에서 밑에 사삭사삭 소리내면서
소리지르는 그 정신없는 귀신냔이랑 비슷했음 ㅜㅜㅜ
두번째 검정색 귀신은 학교에서 수업중 가만히 있는데
머리가 진짜 아픈겨 이번귀신은 복도창문을 타고 들어왔는데,
7살짜리 남자애? 여자애? 인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고 막 내가, 아
머리아파 하는데, 온통 몸이 검 정색이고 얼굴은 진짜 새햐얘서, 그귀신이 나한테 가까이가도되?
하고 물어봐서 안되 안되 했는데, 계속 가까이가도되? 해서
안된다고 오기만해봐, 하고 식은땀 줄줄흘르면서 말했어. 그때 너무 당황스러운거야, 그귀신이 점
점 가도되? 하고 고개를 막 앞뒤로 흔들면서 말을하는데,
점점 동작이 커지더니 온몸이 앞뒤로 막 흔들리는거야 그 오뚜기처럼 처음엔 느렸다가 엄청 빨랐
다가 다시느려지더니 딱 하고 멈추고 그귀신이 엄청빨리
다가오는게 느껴져서, 너무 무서워진거야 아 이대론 안되겠다. 하고
손으로 눈가리고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턱 하고 위에가 진짜 싸늘한거야
보니까 그꼬마귀신이 내챙삭에 팔을기대고
"왜 안돼?"
하고 말해서
"가"
하고 말했어.
그랬더니 걔가 내 이마에 손을 데려고하는거야
내가 손으로 얼굴 을 가렸는데, 이마는 안가렸어.
막 걔가 만지니까 진짜 눈앞이 컴컴해지고 막 너무 어지러운거야
걔는
"이래도?"
해서
"안가기만해봐라 내가 너 어떻게하는지"
하니까 가더라
한2일정도 걔때문에 앓다가 학교나왔음
참고로 검정색 그러니까 너희들이 말하는귀신이
코난에서 나오는 범인ㅋㅋ 같은 이미지를 말하는거지?
그건 형태를 떠도는 그냥 영혼이야 아직 자리를 잡지못해서
형태가 없이 그냥 검정색으로만 돌아다니는거 같애.. 근데, 내 얘기가 무조건
확실한건 아니고 내가 전문가도 아니지만 그냥 얼추 경험에서 생각하는대로 나오는 말이니까 믿지
는마 ㅜㅜㅜ 그리고 내가본 검정색 귀신은 형태가 뚜렷한것들이였어 ㅜㅜ 그러니까 위에 상체귀신
은 그냥 상체만 있는귀신이고
두번째 남자애 귀신은 약간 단발머리에다가, 검정색 칠부멜빵바지 그리고 흰색 반파리를 입고 동
공이 진짜 새카맣더라 내가 말하는 흰색 검정색 회색은
그것들의 형태의 분위기를 말하는거야 참고로 흰색귀신중에 악독한
귀신도 있어;; 예를들어 내친구중하나도 귀신을 딱한번 본적이 있데
지하철 타고 가는데, 엠피를 듣고있었거든 근데 어떤 할아버지 넋이 나간거야
그래서 막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지하철뒤에 창문있잖어 저녁떄 탔는데, 그
할아버지 머리위로 어떤 흰색 손이나오더니 계속 할아버지 머리 맨들맨들 만지고있었데;; 상상하
면 웃긴데
진짜 그여자귀신이였는데,막 씨익 웃으면서 할아버지 머리를 만지는데
진짜 무서웠데 표정이 장난아니고 얼굴이 무지 하얘서 입을 벌리고 웃는데,
막 입안속이 다보이고 흰색이라 대조되서 무지징그러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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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의 엄마와 아기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겪은 일이야
나 고3땐 다들 열한시 열두시정도 까지 야자를 했다.
난 그때 또 고3이라 살찐다고 운동도 할겸 등학교를 걸어서 했고,
학교-집의 거리는 한 30분정도 거리였구.
그런데 학교-집 중간 부분에 뭐라고하지....밤이 되면 화려해지는 그런 구간이 있었다. 먹자 골목이라고 하나....
그래서 밤에 그다지 막 무섭게 다니진 않았는데....
그런데 학교랑 집 사이에 그 먹자골목 말고 야산?을 깎아서 만든 도로가 있었다요....
닦은지 얼마 안됀 4차선 도로였는데,
야산을 깎아 만들어서 정말 양쪽으로 다 산이고....
출퇴근 시간에는 차들이 꽤 많이 다닌다....그런데 열시 넘으면 차가 거의 없지....
식물원 하나랑, 생긴지 얼마 안되는 작은 초등학교가 있고, 조금 완만한 비탈에 밭이 하나 있었다....무슨밭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옥수수밭이 아니었나....
그런데 그 길로 가면 한 5분? 빨리 걸으면 10분정도 빨리 집에 도착할수 있었어.
그날 집에 오려고 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서... 그길로는 밤에는 잘 안가는데... 뭐 귀신 이런게 무서워서라기보단 인적이 드무니까...
배가 아픈 이유로 그 길로 오게 됐다.
정작 걸어오다보니까 MP3를 꽂고 있어서 무섭다는 느낌은 받지 않고 집에 가고 있었지....
그런데 거의 큰길쪽으로 나왔을 때 쯤 어떤 아주머니가 계시는거야.
한 다섯살?쯤으로 보이는 애기 손을 잡고 등에는 또 좀 더 어린 애기를 업고 있던것 같다.
아주머니는 막 세련된 아주머니는 아니셨고, 머리는 대충 묶어서 부스스 하고 키도 땅딸막하고 살집도 있으시고....그리고 피곤한 표정이었어.
흔히 말하는 촌스럽게 생긴 아줌마였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나한테 말을 걸더라.
"학생, ○○쇼핑 가려면 어디로 가야돼요?"
난 뭐 알던데고 대충 어디쯤인지도 아니까 친절하게 대답도 해줬지.
근데 거기서 그 ○○쇼핑까지는 꽤 되는 거리였거든...그 시간엔 버스도 다 끊겼을거고...
여튼 그래서 "여기서 걸어가시려면 좀 많이 걸어가셔야 할건데....버스도 아마 다 끊겼을거에요. 이쪽으로 쭉 걸어 내려가시면 큰길가에 있어요."라고 말해줬더니
아주머니가 "아....고마워요. ##아 빨리 아빠 보러가자"하고 옆에있던 애기 손을 잡고 내 반대편으로 가시더라.
그래서 한 열걸음 걸었나. 갑자기 정신이 확 드는거야. ○○쇼핑은 나 초등학교때 쯤 부도난 빌딩이거든. 우리 지역에선 그래도 꽤 큰 쇼핑몰..?같은거였는데 초등학교때 망해서 어찌어찌하다가 나 중학교 올라오면서 철거했어.
그자리엔 지금 다른 상가건물이 들어와 있고.
그래서 에이 설마 아줌마가 다른지역 사시다가 와서 몰랐겠지.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그 아줌마가 없다.
그 길이 정말 4차선으로 뻥 뚫렸는데 양옆은 산밖에 없는...뭐라고 하지 굉장히 휑한 길이었는데. 꽤 긴 길인데도 끝에서 끝쯤이 보이는 그런 뻥뚫린 길이다.
근데 양쪽으로 산밖에 없고... 특히나 큰길 가까이에서는 더더욱 산이거든, 중간쯤엔 초등학교도 있고 식물원도 있긴 하다만....
내가 열걸음 걸을 동안에 그 아줌마가 초등학교나 식물원까지 가려면 전력질주를 해도 모자른데...아니 갔다고 해도 뒷모습이 보였을텐데...
아니면 산을 타고 기어 올라갔거나...........정말 아줌마랑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난 괜히 께름칙해서 빨리 걸어서 큰길로 나왔는데, 큰길 나와서 내가 걸어온 길을 보는데 갑자기 내가 걸어온 길 저쪽 가로등이 툭 툭 하고 꺼지더라...
그러니까 아까 그 아줌마가 걸어간 방향으로.
다행히 집이 큰길가에 있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잰걸음으로 걸어와서
그 후로 그 길로 혼자 못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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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눈동자
1년 정도 됐을라나? 일요일 아침이였습니다.
이미 잠은 깼고, 침대에 ㄴ자세로 앉아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아버지가 등산복 차림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곤 침대하단에 있는 의자에 앉으시면서
"효진아. 오랜만에 아빠랑 등산가자"
라고 하시더군요.
전 대충아빠란 걸 확인하고, 보지도 않은채
"아~ 오늘 너무 피곤하니까 담에 가요"
라고만 말을 했죠.
그랬더니 정말 끈질기게, 같이 가자라고만 말을 하더라구요.
그때서야 전 고개를 들어 얼굴을 처다보며 싫다고 얘기했죠.
근데 아빠의 얼굴이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말을 하는데 입술이 움직이질 않는겁니다.
전 저게 아빠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침대를 엉금엉금 기어서 얼굴 30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쳐다보았습니다.
그 때... 그 얼굴을 보았습니다.
아빠의 얼굴이긴한데, 다른 얼굴이 서려있는 형태.
그리고 눈동자는 아주 까만 구슬을 박아놓은 듯 했고, (흰자는 없습니다.)
정말 뭐랄까요?
영화나 실제로 죽은 사람의 눈동자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혼이 빠져버린 멍한 눈이였습니다.
그 사람은 앉아있고, 전 엎드린 채로 고개만 들고 있는 상태였는데, 또 그것이 말을 하는 겁니다.
"아빠랑 산에 가자. 산에 가면 좋은거 많이 있단다."
전 그 사람의 입술을 봤습니다.
역시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러고 그 음성은 그 사람에게 나오는게 아니라, 방 천장 모서리에서부터 나오는 듯 했습니다.
전 그 때 귀신이란 걸 알아차리고, 버럭 소리를 질러 내보낼까 생각했지만, 예전에 이런 비슷한 경험 때처럼 혼을 내주며 보내려고 했다가, 극도의 공포를 느낀 경험이 있기에 그러진 못했고, 그냥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침대머리에 등을 기대 앉았습니다.
그리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 안갑니다. 그러니 돌아가세요. "
그러자 그 귀신이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낄낄낄..... 아빠랑 산에 가자니까.." (역시 쾡한 눈에 움직이지 않는 입술 )
하면서 손을 내미는데, 보통 보면 침대하단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손을 쭉빼서 내밀었다고는 해도,
침대 머리부분까지는 손이 닿지가 않죠.
근데 이놈의 불쌍한 영혼이 어찌나 팔이 긴지, 저 코 바로 앞까지 손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등산복은 청록색인데, 왜 내 앞에 손은 소매가 하얀 한복인지, 그 손 사이로 귀신이 보였는데, 팔짱을 낀 상태로 삐딱하게 앉아있더라구요.
그리고 목도 삐딱하게 하고선, 약간 윗쪽은 처다보고 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목을 어깨쪽에 대고, 삐딱하게 있으면 목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잖아요. 딱 그 각도...
누구도 말은 안했지만, 그때부터 약간의 기싸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귀신이 포기하고, 일어서서 방문을 열고 나가더라구요.
귀신이 나가자, 방에 뭔가 쑥 빠진 듯 마치 검은 구름이 젖힌 듯 환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안방으로 가서 아빠를 봤습니다.
아직도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후에 제 친구가 용한 무당언니가 있다고 그래서 찾아갔는데, 전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을 못봐주겠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 곧, 누군가가 찾아올꺼다. 그러면 절대 따라가지 말아라. "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속으로 말했죠.
'벌써 왔다갔어요. 아줌마.'
뭐 술 사준다 그러면, 좋다고 따라갔을 수도 있을텐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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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모임에 갔을 때 일어난 일
아직 한 달 좀 안 된 이야기인데, 6월 후반에 우리 외갓집 모임에 갔었어.
그냥 가족이 모이니깐 몇 십 명이더라. 외할머니댁 근처의 이모공동소유별장(?)에 모였는데 돼지
도 잡고 조카애들 모아다가 장기자랑도 시켜서 1등 상금 5만원 주고 막 그랬었어.ㅋ
그런데...
일단 내가 23살이란 말이야?
나와 내 동갑내기 사촌은 아무리 생각해도 후덜덜한거야, 저 장기자랑이.
이모들이 모여서(이모만 얼추 7? 8?) 조카애들 애교 좀 보자고 하는 건데 굉장히 창피했어.
그래서 둘이서만 몰래 빠져나가서 방안에 불끄고 이불덮고 자는 척 누워있었지.
그 방에 들어가려면 신발신고 나와서 걷다가 들어가는 별채같은 방인데, 수돗가 근처..라서 그런지
우물방이라고 불리는 좀 따로 떨어진 방이야.
놀러온 기간동안 나랑 내 사촌이 쓰는 방이었지.
둘이서 이모가 부르는 창과 누군가 치는 북소리, 꽹가리 소리를 들으면서(레알 마을 잔치 수준이었
어. 뒷마당에서 하는데 동네사람들이 구경하고 그랬음.) 그냥 무서운 이야기나 했지.
.......무서운 이야기가 좀 많이 무서웠어.
이건 나중에 몰래 써놓을게.ㅋ
그런데 그 순간이었어.
바깥에 누가 저벅저벅 걷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찾으러 왔나보다. 조용히, 조용히.'
이러면서 둘이 숨죽여 자는 척했어.
아니나다를까 누가 방문을 벌컥 여는거야. 실루엣만 보이고 난 그냥 자는 척.
곧 그 실루엣은 사라졌고, 사촌한테 물어보니깐 또 다른 사촌오빠였다고 하더라.
그래서 둘이 키득키득거리는데,
갑자기 누르지도 않은 TV가 켜지는 거야.
"헐, 저거 왜 켜져!"
사촌이 놀라기에 그냥 난
"원래 가전제품들 저래."
이러고 말았는데, 사실은 나 살면서 그런 경험 처음이었어...
그래서 일단 껐지.
그런데 또 켜지는거야.
몇 번 씨름을 했지.
그러나 이 쌍팔년도 용띠 처녀 둘이서 그냥 누워서 덜덜 떨진 않고 짜증을 부렸어.
..............들킬까봐.
들켜서 뒷마당 무대위에 올라가서 춤추면서 노래할까봐... 하...
그러다가 아차 싶은거야.
핸드폰으로 막 조종할 수 있잖아. TV.
그래서 '야, 이거 사촌오빠가 장난치는 거 아냐? 핸드폰으로 채널도 돌리고 그러는 거 있잖아.'
'어, 그런가?'
'그래서 우리가 tv끄는 거 보고 안 자는 거 확인한 거 아냐?'
그렇게 생각하니 다른 의미로 소름이 돋더라.ㄷㄷㄷ
하지만 사촌오빠는 한 동안 안 왔어.
그리고 다시 생각했지..
그 문 각도에선 절대 TV를 키진 못 할텐데...?
왜냐면 방문 옆에 TV가 놓여있었거든.
그럼 창문으로 조종했나?
하지만 창문으로 발자국 소리가 안 들렸어.
바닥이 잔자갈이 있는 곳이거든.
모래도 뎁따많아. 거기 바닷가라서.
발자국 소리가 응당 들려야 할 곳이란 거지.
그런데 또 TV가 켜졌다 꺼졌다 지 혼자 노는거야.
그래서 포기하고 채널이나 돌려서 무릎팍도사나 봤지. 사촌이랑 포기하고 보는데 또 꺼졌다 켜졌
다.
우리는 확신했어.
이건 고장난 티비라고..
그러다 사촌오빠가 갑자기 문열어선
"야 니들 다 나와. 마흔 살 누나도 노래불렀는데 니들도 노래라도 부르고 들어가."
헐.. 설마 믿고 있던 마흔 살 누나도 이모들 앞에서 재롱을 부렸을 줄이야.. 막내 이모가 39살인
데....
결국 끌려가서 사촌은 사물놀이 상받았던 실력으로 장구치고 난 그냥 노래만 불렀지..
내 조카(이모들에게 손주뻘) 애들 재롱도 좀 보구... 이런, 조카가 20대라니.
그러면서 넌지시 사촌오빠한테 '장난 쳤어?' 그러니까 '뭘.' 이라고 묻더라.
'핸드폰으로 우리 방 TV갖고 장난쳤지.'
'뭔 헛소리야.'
....생각해보니 그 인간 30대. 모를 것도 같더라...
그럼 그냥 고장인가?
사촌이랑 나랑 둘이서 그냥 그러고 있었어.
어쨌든 시끌벅적하게 놀고 다시 방에 돌아왔어.
이젠 당당히 불을 키고, 축구를 보려고(그 때 16강 진출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이었지.ㅋ) TV도
켰어.
아 맞다. 사촌네 강아지도 데리고 들어왔어.
그런데 이 놈의 개놈이 자꾸 방 밖으로 나가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주인인 사촌이 계속 끌어안고 있었지.
헌데!
장기자랑 2등에 뽑힌 사촌이 나랑 개만 두고 상금받으러 간거야.
그 방에서 뒷마당까지 가려면 1분은 걸려서 나 혼자 치킨 뜯으면서 축구 보려고 있었지.
개가 자꾸 나한테 앵겨서 개나 끌어안고 있는데 문득 아까가 생각나는거야. TV가 켜졌다 꺼졌다.
근데 나랑 개랑 둘이만 있는데 그러진 않더라. 그래서 멍하니 축구팀 소개하는 거 보고 있는데 사
촌이 들어와선 씩씩 거려.
왜?
그랬더니...
이 돈을 받으려면 춤추고 들어가래서 신들린 듯 춤추고 왔다고. 창피해죽겠다고 씩씩 거리는거야.
그러면서 애가 딱 엎드리는데,
.........이번엔 음량이 올라간 거야.
그냥 계속 켜졌다 꺼졌다 그러면 이 TV고장났네. 이러겠는데 이번엔 음량이 올라간거야.
리모컨은 나와 내 사촌 사이 이불위에 살포시 있는데.
그 순간에 괜히 개가 이 방에서 자꾸 나가려고 했던게 떠오르고...
한 번 무서워지니까 계속 무서운 생각드는 거 아니?
이 방에서 잔 사람들..
내 사촌 빼고 다 아팠어.
물론 나도.
난 눈에도 이상왔고, 밤새 추워서 덜덜덜 떨었거든.
그리고 이모도 그랬구..
그런데 이 사촌은 따뜻하게 잘 잤다 그러네. 바로 옆자린데. 이불 각자 덮었고.
그러다가 나 화장실 가려고 나간 사이에 그 마흔살 언니가 근처 자기네 집 가자고. 그냥 그 언니네
어머니(나한테 이모지.)랑 언니랑 나랑 사촌 강아지 여자 다섯이서만 아파트 가버리자고.. 그래서
갔지.
갔더니 제일 좋아하는게 개더라.
여기저기 막 발라당 발라당 하면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아까까지 시들시들하거나 나가려고 문 박박 긁고 짖고 하던 놈이 아닌거야.
그런데..
갑자기 이 놈이 어느 순간부턴가 탁자밑에 쏙 들어가더라.
정말 말 그대로 갑자기 그런거라 왜 저래? 사촌이 데리러 갔는데 그냥 거기에 있는거야.
그리고 축구보다가 사촌이 아, 발 씻어야지. 하면서 화장실가니까 그 개가 나한테 달려와서 폭 안
기는 거야.
그냥 좋았지.
나 개 엄청 좋아하거든.
근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개가 딱 와서 나한테 기대는 순간
온 몸이 움찔, 할 정도로 등허리뼈에서부터 목 뒤까지 소름이 쫙 올라온거야.
그 순간 기분 진짜 나빠져서 몸을 다시 따뜻하게 했지.
그냥 내 방법인데 복식호흡하면서 몸 주위에 투명한 막이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럼 정말 따뜻해져.
나 겨울에 수족냉증이라서 하는 나만의 방법인데 가끔 써봐.
아무튼 그렇게 하면서 개 쓰다듬어주고 그러는데 진짜 그 순간 기분 나쁜게 계속 생각나는거야.
축구 우리가 진 걸로 끝나고 누워서 잠이 안와가지고(개는 여전히 내 옆에..) 사촌이랑 또 귀신 이
야기를 했어.
......진짜 후덜덜한 이야기였는데,
사촌이 집에서 낮잠자다 가위 눌렸는데
그 날 밤 자취방에 내려가서 잠 자는데 똑같은 가위 눌렸다고.
'따라도 오나봐. ㅋㅋ'
이러고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그 때 우리 둘 같은 생각하고 있었다.
'아까 그거 귀신 장난이고, 그 거가.. 따라온 거 아냐?'
사실 그 날 새벽엔 둘 다 아무말도 안 했는데 다음 날 낮에 둘이서 다시 얘기했거든.
그 방에 무언가가 있었고,
그래서 거기서 잔 사람을 아프게 했고,
TV로 장난을 쳤고.
그래서 개가 그 방에서 나가려고 했고..
그러다가 아파트까지 따라와서 개가 덜덜 떨었던 건 아닌가 하고.
둘 다 같은 생각하면서도
그냥 그 땐 둘 다 모른 척 하면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넘어갔던 거야.
그래놓고 다음 날 낮에 얘기한거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봤지.
거기서 사는 이모한테
"이모, 우물방 TV고장났어요?"
"아니."
고장 안 난 TV라 그러네.
아무튼 나랑 내 사촌은 신기한 경험했다고 하면서 서로 헤어졌지.
무섭다기보단 좀 신기했어.
진짜 무서웠던 건 둘이서 나눈 귀신잡담이었지. 그래서 무서웠을 경험인데도 그나마 쉬이쉬이 넘어간거 같아.
그리고 공포랑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는데 보너스로 신비한 이야기해줄게.
우리 어머니 외삼촌이 겪으신 이야긴데
낙산사 아니? 옛날에 불탔다가 이제 복구된 곳인데 그 이모네 별장... .......이라고 말하기 뭐한게 막내 이모 옛날에 살던 곳 다시 사서 개조한 거라서..ㅋ 아무튼 그 별장 앞에 큰 이모댁이 옛날 외할머니 살고 하셨던 곳이야.
그 집과 이어지는 길로 낙산사랑 연결됐는데 길이 외길이야.
딱 그 마을 사람들만 사용하는 길이었어.
한 겨울에 새하얀 눈이 그 외길에 쌓여있더래.
그래서 작은 외할아버지께서 그 길을 걸으셨데. 아무리 길어도 20분이 안 넘는 길인데 걷고 걷고 하염없이 걸어도 길이 끝이 안 나더래.
계속 그 길만을 보고 걷는데...
그러면서도 '언제 집이 나올까.. 언제 집에 도착할까....' 하면서 걷는데 순간 정신이 퍼뜩 나더라는거야.
'이렇게 멀리가 없지!'
그리고 그 순간 새하얀 눈길만 보이던 시야기 넓어지더니 철도 위에 서 계셨데.
그러니까 이미 그 길을 지나쳐선 철도 외길을 따라 걷고 계셨던 거.
그런데 소름이 끼쳤던 건 3.8선 그어지고 난 뒤 운행하지 않게 된 철도였던 사실이지.
만약 그게 ... 계속 운행이 됐더라면 우리 작은 외할아버지께선 어떻게 되셨을까?
그리고 그 분 겨울엔 그러시더니, 여름엔 설악산에서 겉 옷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허공에 혼자 얘기하면서 막걸리 자시고 계셨었다고 하더라.
하... .....할아버지.....
도깨비 만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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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변에 귀신 볼 수 있는 사람 있지 않아?
난 평소에 그냥 친구들한테도 기가 세다는 소리 참 많이 듣어. 뭐, 유별나게 세다기 보다는 그냥
어디가서 쉽게 기에 눌리는 그런 적은 없어. 가위 눌려본 적도 단 한 번도 없고, 귀신의 귀자도 구
경 못했어. 어릴적 뭣모를 땐 귀신 보고 싶다고, 오만가지 짓을 다 할려고 그랬지.(예를 들어 분신
사바나 뭐 그런거;;)
근데 내가 중학교 입학 했을 당시 우리 옆반에 귀신본다는 애가 있었어.
안그래도 내가 오컬트나 공포같은거 더 꼬꼬마 시절부터 참 좋아해서 신기한 마음에 찾아가서 봤
는데 뭐랄까 딱히 음울하거나 그런 애는 아니었어.
그냥 조금 오덕내가 나는 평범한 학생 이었어.
(오덕나는 만화를 좋아하고, 아예 그쪽 계통으로 나갈려고 마음 먹고 있었던 것 때문인 듯;;;)
어쨌든 귀신 보이냐고 애들이 몰려들어서 신기하다고 막 지금도 보이냐고 묻고, 그랬거든. 근데 이
얘는 그냥 정색하면서 어떤 남자애 손 가리키면서
"지금 니 손 잡고 있네, 꼬맹이가."
이랬어. 그러니깐 애들이 조금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거짓말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흩어
졌어. 입학식날이니깐 정신 없었던 탓도 있지만.
그 후론 그냥저냥 애들 사이에 잘 묻혀 지냈어, 그냔도.
이 얘가 중학교 입학 하기 직전에 전학와서 학교에 아는 애가 딱 한명 있었는데 걔가 내 친구였거
든. 그래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음. 뭐, 생활하면서도 딱히 유별난 점이 없었거든. 가끔씩 한곳을 계
속 바라보고만 있곤 했지만.(멍때리는 거랑은 달라. 눈의 촛점이 또렷한 상태에서 어느 한 점을 노
려보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끝까지 지켜봤거든.)
어쨌든 난 그냥 이얘에게 호기심에
지금도 귀신 보여? 어떻게 생겼어? 귀신은 어때? 어떤 색이야? 막 얼굴도 있어? 표정도 있어? 그
냥 딱 보면 귀신은 티가나? 사람들 괴롭혀? 내 주변에도 있어?
이런 질문을 거의 맨날 맨날 했었어....
이얘가 좀 착해서 그냥 좀 꺼려하면서도 거의 순순히 대답해줬어. 내 주변에 있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대답을 해 준 적이 없지만.
어쨌든 수련회를 갔는데, 두반씩 여자 남자 나눠서 통나무집을 숙소로 배정하는데 얘네 반이랑
우리 반의 여자애들이 같은 숙소를 쓰게 됬어. 그래서 나하고 얘 그리고 나하고 얘를 이어준 얘, 이렇게 같은 집을 쓰게 됬지.(집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방이 없었거든. 그냥 일층은 주방이랑 화장실
말고는 방이 없었고, 이층은 아예 그냥 텅 비었어. 구석에 이불들과 베개만 있고.)
한참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훈련받고, 레크레이션까지 마치고 자는데 한 여자교관이 내 바로 옆에
서 자게 됬어. 그 집이 이층이었는데 일층은 우리반이, 이층은 그냔반이 쓰기로 했기 때문에 난 그
냥 우리반에 친한 애들이랑 자고 있었어. 근데 두시 반쯤이었어. 엄청나게 큰 비명소리가 나는거
야. (나는 잠귀가 좀 밝고, 자다 깨면 바로 시계보는 습관이 있어서 시간이 정확히 기억나...)
여자 교관도 놀래서 이층으로 뛰어 올라가니깐, 그얘이 창문을 붙잡고 미친듯이 울면서 소리지르
고 있었어. 다들 놀래서 그냥 멍하게 좀 바라보다가 정신차린 다른 애들이 그얘을 붙잡고 창문에서
떼어내고 있었어. 한 두 세명이 달라붙었는데 꼼짝도 안할 정도로 초인적인 힘이었음. 이층에 창문
엔 쇠창살? 같은게 붙어있었는데 그걸 붙잡고 막 흔들면서 소리소리를 지르고 있었어. 다들 당황
해서 그얘 달래면서 창문에서 떨어뜨리는데 열중하고 있었음.
지나고 나니깐 좀 비겁하게 느껴졌지만 솔직히 나는 일층과 이층을 잇는 계단에서 서서 그냥 지
켜봤음. 나냔도 많이 놀란 데다가 애들이 몰려 있어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고 변명했음...ㅠ
ㅠ
어쨌든 나는 관전? 하는 식이어서 걔가 뭐라고 외치고 있었는지 들었어. 나중에 다른 얘들한테 물
어보니깐 다들 자긴 정신 없고 놀래서 못들었다고 하던데 나는 아직도 그 목소리가 기억나.
"나가!!!!!!!!!!!!!!!!!!!!!!!!!!!!!!쟤들이 나 잡으러 오잖아!!!!!!!!!!!!!!!!!!!나가게 해줘!!!!!!!!!!!!!!!!!!!!!!!!!!!!!!!!!!오지마!!!!!!!!!!!!!!!!!!!!!!!!!!!!!!"
그 똑같은 말을 우리가 그얘을 달래기 전부터 했어.
우리가 당황해서 그냥 지켜볼 때도.
그게 귀신이었건, 뭐였건 간에 걔가 울다울다 지쳐서 잠들고 나서야 모두 한 숨을 돌릴 수 있었어.
그 집이 2층이지만 보통 건물의 2.5층 정도 되는 높이었거든. 쇠창살이 있어서 떨어질 수는 없었겠
지만, 그래도 그런다면 정말 크게 다칠 수도 있었어.
어쨌든 그다음 부터 왠지 그냔한테 귀신에 관해서 못 물어보겠더라.
지금은 나도 이사가고, 그얘도 이사가서 연락은 안되지만 어디서든 그런것들한테 안시달리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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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과외를 시작한지 2년쯤 지나고 처음으로 남고생을 과외하게 되었어.
고등학교 1학년이라길래 외소하고 안경잡이를 상상했었는데
의외로 키도 180이 다되고 덩치도 좋고 좀 어두워보이긴 하지만 준수하게 생기고 감이 좋았어.
한달쯤 과외를 했는데 과묵하고 말도 없더라구. 가끔 고집을 부리긴 해도 가르치기 수월했어.
그리고 그 날, 과외를 하러 갔는데 애가 오늘따라 더 표정이 어둡더라.
내가 문제풀이를 시켜도 연필이나 돌리면서 피식,피식 웃어대는게 엄청 불쾌했어.
여름이라 더워서 짧은 반바지를 입고왔는데 다리를 훑어보는것도 같고 짜증이 너무 나는거야.
화장실 간다고 하고 와이셔츠 단추도 다시 점검하고 바지도 좀 내려입고 왔더니 또 피식 피식 웃
어.
기분이 너무 나빠서
"오늘 너 왜 그래? 과외할 기분이 영 아니면 말을 하던가."
하고 다그치니까 잠깐 물좀 마시고 오겠다고 나가더라.
아, 얘가 물먹고 정신좀 차리려나보다 하는데 한참이 되도 안 오네.
또 무슨 꿍꿍이야 싶어서 거실로 나가려고 문고리를 잡는 순간 걔가 들어왔어.
그런데 얘가 손에 잡지를 들고있어.
표지부터 여자 누드사진이 있는 야한잡지를.
너무 화가 나서 지금 뭐하냐고 소리를 버럭 질렀더니 얘가 계속 실실 웃네.
선생님, 이것좀 펴보세요.
너 장난하니? 내가 여자라고 만만해보여? 우스워?
펴보라니까요. 일단 펴보라고요.
계속 실실 웃으면서 펴보라길래 짜증이나서 확 뺏어서 펴보고 "폈어. 됐어?"하려고 했지.
그런데 잡지를 펴보니까 그 안에 뭐가 있었는지 알아?
식칼.
주방용 식칼이 들어있더라.
기겁하고 꺅 소리지르면서 집어 던졌는데 걔가 계속 실실 웃어.
너무 소름이 돋고 무서워서 내가 이 집에 계속 있다간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핸드폰이랑 가방이랑 챙겨서 도망치듯 현관으로 달렸어.
구두도 구겨신고 현관문을 여는데 애가 그 복도에서 계속 쳐다보고 웃고 있더라.
진짜 눈물이 그렁그렁한채로 문을 여는데 열자마자 어머님이 계셨어.
어머 선생님, 벌써 오셨네요?
집에 아무도 없었던거야.
나랑 걔 단 둘밖에.
내가 정말 몹쓸짓 당했을지도 몰랐던거야.
어머님께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집으로 갔어.
나중에 전화로 과외 못한다고 돈도 안받는다고 하고 전부 도로 입금해드리고 문자로 간단히 상황
설명하고 그 문자 보내자마자 전화번호도 바꿨어.
그리고 이건 내가 겪은일이 아니고 사실 과외선생님의 친구가 작년에 겪은 일이야.
지금은 초등학교 남자애도 과외를 못하고 무조건 여자아이만 하고있는데
핸드폰 단축번호 1번은 112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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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같은반에 귀신보던 애 있었어.
중딩때 전학온애가 있었는데 얘가 일년에 두어번씩 꼭 전학을 다녔던애더라구.
초등학교때는 학교도 잘 안나갔다고 그러고 우리학교 다닐때도 출석일수 맞춰서 나오고.
예쁘장한테 머리도 레몬색으로 탈색하고 담배도 피고 무튼 엄청 불량했어;
그래서 당연히 강제전학다니는거라고 생각했지.
수업시간에도 갑자기 꺼져 아 시발 짜증나 이러면서 소리도 지르고
시험보다말고 소리 빽 지르고 교실 뛰쳐나가고
진짜 걔가 무서워서 다들 함부로 못건들고 또라이라는 소문도 돌고.
그래도 그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애들이랑은 잘 지내더라구.
이건 내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나쁜애는 아니였어
내 핸드폰 실수로 물에 빠트렸을때 직접 점심시간에 나가서 에이에스 자기돈으로 받아오고
다음날 미안하다고 먹을거 사다주고..
짝이였던 적도 있어서 사이가 어색하진 않았는데 좀 내가 껄끄러워했어;
솔직히 ... 좀 그렇잖아; 선입견이란것도 있고 ㅜㅜ
얘랑 집가는 방향이 같아서 자주 버스탔었어.
그날도 같이 버스 맨 뒷자리 양 끝에 한명씩 앉아서 가는데
얘가 갑자기 버스 한곳을 엄청 노려보는거야 눈싸움 기싸움하듯;
그러더니 막 혼자 아 시발새끼 조카지랄하네 하면서 욕을 하는거야;
주위 사람들도 힐끔거리고 내가 너무 민망하고 그래서 야, 왜그래.. 그랬더니
'아 시발 저 새끼가 사람인척하고 지랄하잖아 미친놈'
하더니 순간 "헙..." 하고 놀라더니 아..시발 몰라. 하고 창밖만 계속 보더라..
분위기가 되게 썰렁해져서 걔가 내릴때까지 조용히 있었어;
그리고 그 다음주에 얘가 전학을 갔다.
나중에 걔랑 놀던 무리들한테 들은 얘긴데
평소에 밤에 폭주하고; 담배피고 그럴때 얘가 자꾸 허공을 노려보면서 욕을 하고
술먹고 취기에 내뱉은 말인지는 몰라도 너네 어깨에 그 새끼들좀 내려오라그래,
야 너 나 따라오지 말라고! 내 인생 방해하지 말라고! 하면서 막 허공에다가 물건 집어던지고 그러
더래.
걔가 전학가기 전에 남자친구한테도 집에갈때 향좀 사서 피우라고 창년냄새난다고 해서 엄청 싸웠
대
남자친구는 당연히 향도 안사고 기분상해서 집에서 자는데
그날 왠 여자들이 잔뜩 몰려와서 목을 조르고 온몸을 더듬는 가위를 눌렸대..
진짜 숨이 너무 막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막 울려서 그 소리덕에 가위에서 풀렸는데
보통 소리로는 가위 풀린다고 안하잖아;
남자친구가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안심되서 전화를 받았더니 걔였어.
그러더니 울음참는 소리로 "향 피우라고 했잖아, 멍청아... 미안해 나 때문이야. "하고 끊더래.
걔가 전학오기 전 학교에서도 이런일이 있었다고 하고 외할머니가 무당이셨대.
학교에 몇번 찾아오셨던 걔네 엄마는 되게 세련되고 고급 승용차타고 학교에 왔었는데
교무실청소하다 들었어.
몰래몰래 그 살짝 틈새로 듣는데다 어머님 말투가 고분고분해서 잘 못알아 들었지만
애가 많이 힘들다고, 집안이 무당 집안인데 걔한테 만은 이 일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서
이해 부탁드린다는 뉘앙스로 말하는걸 들었어.
내가 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갑자기 학교에서 가방검사를 했던 적이 있는데
걔 가방을 뒤집어서 탈탈 털었더니 왠 부적이 열댓장 나왔어.
지갑에도 몇 장 있고 심지어 신발 속에도 부적이 꼬깃하게 접혀있더라.
확실히 걔가 귀신보는애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얘가 신내림 이런걸 받아야하는데 안받으면 괜히 몸이 아프고 그런거 있잖아
그런게 있고 귀신이 보이고 하니까 그래서 조금 엇나가는거고
그걸 아프고 그런걸 막으려고 부적을 그렇게 많이 갖고다녔던건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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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야밤에 겪은일
제가 20살 남짓 넘었을 때의 일이죠.
그 때 안좋은 일도 있고, 매일같이 악몽이 시달리고 이상한 환영과 씨름을 할때 쯤이었을꺼에요.
그래서인지 웬지 집에서 나가기도 싫고, 밖에 거의 나가질 않았을 때거든요.
근데 어느 주말 밤에 너무너무 출출한데 먹을거리는 없고, 배가 고파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지갑 불끈 들고 나갔죠. (식구들의 열화와 같은 떠밀림에...)
저희 집은 빌라인데, 저희 옆동은 이름은 같은 빌라이면서, 약간은 다른 구조로 새로 생긴 빌라로
들어선지 얼마 안됐거든요.
그 빌라는 계단 부분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게 보여요.
밤에는 자동으로 불이 켜지면서 층층이 올라갈 때마다 깜빡 켜지고 하는...
그날 밤에도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막 집을 나서고 계단을 내려서서 뛸 준비를 하는데...
맞은편 빌라 옆(새로 생긴 건물) 쪽에서 마침 4층에 불이 켜지더군요. (총 5층 건물)
'아~ 누가 내려오는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통.통.통.
뭔가가 내려오긴 내려오더군요.
내려오는데.....
희한한게 계단 난간 있죠?
그 쪽에 찰싹 붙어서는 머리만... 정확히 말하면 머리카락이겠죠?
몸의 형체도 안보이는. 얼굴도 안보이는. 더벅머리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통.통.통. 튕겨지면서 내려오더군요. 계단 손잡이 쪽에 붙어서...
헉.....
'아냐. 아니겠지. 뭐야? 어린아이인가?'
라고 생각이 되서 유심히 보게 되었죠.
곧 내려오면 알겠지. 라는 생각에 그 이상한 상황을 지켜보았죠.
그리고는
3층...
또 불이 켜지더군요.
곧이어
통..통..통..
그제서야 알겠더군요. 이건 어린아이도 무엇도 아닌 이상한 존재라는 걸...
그 검은 머리가 내려오는데,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곧 있으면 1층에 다다를텐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졌죠.
이대로 그냥 지나쳐서 슈퍼를 갈 것이냐...
아니면 냅다 집으로 뛰쳐들어 갈 것이냐...
곧 이어서 2층에 불이 켜지더군요.
통..통..통..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그 검은 머리는 무심하게 목적지를 향해서 내려오더군요.
내 바램과는 달리...
그 상황에서 그냥 그 빌라 앞을 지나간다는건, 어지간한 담력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결코 지나 갈
수 없을거란건 믿고 있습니다.
저도 도저히 그 상황에서 그 빌라 앞을 지나가면서까지 수퍼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더군요.
배가 고프다는 생각도 할 겨를없이...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밖에는 안들더라구요.
1층에 불이 켜지기 전에 이 상황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그 생각이 퍼뜩 들자마자, 어느새 제 몸은 계단을 향해 뛰어가고 있더군요.ㅎ
가자마자 문 꼭 걸어 잠그고...(뒤따라 올 것만 같은 두려움에...)
식구들은 이 상황을 아무 것도 모른채 티비만 열심히 시청중이고, 두 손에 아무것도 안들려 있는 나를보고 무수히 많은 질타들이 쏟아졌지만...
그런 잔소리들을 뒤로한 채 식구들 속으로 몸을 파고들고 결국엔 시켜먹었답니다. -_-;;;
굳이 그 좀전의 목격한 상황을 얘기할 수도 있으나, 걱정하실 아부지와 오직 내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
동생이 그런 일들을 얘기하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냥 혼자서 감당해낼 수 밖에 ㅜ.ㅜ
그 후로 밤에 바깥에 나가지를 못하겠더군요.
대낮에 지나가도 웬지 소름끼치고...
하지만 저는 심각한 건망증의 소유인지라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녔더라는...ㅎ
그래도 가끔 밤에 계단 쪽에 불이 켜지면 흠짓 놀라기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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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딱 이맘쯤이였던거같아 매미가 시끄럽게울고
저학년 방학이였던가? 아무튼
어릴때있었던 살짝 끔찍한이야기를 들고왔어
그때 내 나이는 7살이였는지 6살이였는지
아님 초1? 초2? 정확한 때는 모르겟지만
한창 글씨를 배우고 읽을때였어.
어릴때보면 삼삼오오모여서 소꼽놀이도하고
공사중단된데서 우리아지트다!하며 놀았잖아?
나랑 내친구들도 그런곳을 찾아보고있었어.
내가 애기때는 지금처럼 슈퍼마켓이라는 이름보다는
구판장이라는 이름이 더익숙했어 ㅋㅋㅋ 수퍼마켓은 고급단어였는데
주택도 친숙했지만 기와집이라고해서 나쁠건없는 그런동네였어!
내친구들로는 나랑 보은(가명) 지민(가명) 미영(가명) 이렇게 넷이서
잘지냈고 그 날도 넷이서모여서 동네를 다니며 놀고있었는데.
그런데 구판장(슈퍼)맞은편 집에 담벼락넘어로 포도가 보였어.
진짜 맛있어보엿어!!!!!
마침 그 담벼락에 개구멍이!!!!!!!!!! 그리고 얼핏봐서 그 안에 인기척도없었어.
그래서 우리는 그 포도에 이끌려 일단 들어갔단다.
집은 겉에 담벼락이 쳐저있고 중앙에 집이있는 형식이였어. (기와집)
집은 ㄷ 자모영으로 뚫려있는 부분엔 마당. 그리고 ㄷ < 자의 뒷부분
그러니까 이어져있는부분뒤에 포도나무가있었고 우리가 그걸보고들어온거지.
(집 설명을 더하자면 옛집보면 방두칸이 중앙에 마루로 연결되어있잖아?
그런형식이였어 ㄷ 자부분에 위로 방이랑 부엌?? 아래로 방이랑 창고같은거??
중앙에 마루. 마루랑 포도밭이랑 바로 옆에 붙어있었구 )
설명이잘되고있나모르겟다..ㅠ_ㅠ
들어갔는데 정말 사람이 아 ~ 무도없어.
정말 ~ 아 ~~~ 무도.
여름인데 그 기와집이 에어컨튼것마냥 시원하기까지했어.
분명 포도가 목적이였는데 들어간 우리는
포도는 잊어버리고 각자 구경을 하기시작하는거야.
겁많았던 나는 포도밭바로 옆 마루위에 올라서서 전체적으로 보고있었어
마당에는 봉숭아밭.하지만 오랫동안 사람손이 닿지않은듯
잡초가 듬성듬성자랐었어.
다른애들은 신나서 소꼽놀이하자며 봉숭아뜯고 방둘러보고 그러는데
나는 마루에서 계속서서 둘러봤다능.
친구들이 다 신나서가길래 나도 이제 놀까싶어서
친구따라 방에 들어갈라그러니까.
방문 위에 뭐라적혀있었던거임.
읽어보니까 아직기억나 똑똑히.옆에 포도그림도함께
( 맨밑에 기억나는 이유가 설명되있음...ㅠㅠ)
"포도나무를 베는 자는 저주가 있으리"
지금 이렇게 말하니까 오그라드네 참 ...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읽었어
갑자기 알수없는 섬짓함과 함께
그만 가야겟다라고 느꼇어.
미영이가 성격이 참 거침없는성격이거든.여자 대장부같은스탈?
창고에 맛있는거 있지않을까 하며 같이들어가자고 하는거야 갑자기.
(만화에보면 창고는 거의 식량창고잖아 ㅋㅋ)
나는 그 포도밭이어쩌고하는걸 읽자마자
미영이 말에 시선이 그 쪽으로 갔지.
미영이가있는 ㄷ< 자 집에 하단 끝 쪽으로.
평소에 호기심많고 대장부같던 미영이를 지지하던 지민이는
그래!! 하면서 들어가보자그랬고.
공주병기질이 다분했던 보은이는 그래들어가봐!라며
자기는가지않겟으나 너희는다녀오너라 라는 포스를 ㅋㅋㅋㅋ
겁많던 나는 그냥 보고만있었어.
누가 뭐라할새도없이
미영이를 앞새워 지민이랑 그 둘은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
보은이는 그 문에 기대어 보기만하고
지하였나봐 텅텅. 텅 하면서
아이의 발로 어른의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발소리가 자그맣게 들려
중간중간 윽 거미 윽거미줄 윽 이런소리가나더니만. 갑자기 으악 우악 으악
하며 올라와 그 소리에 보은이도 놀래서 막 내게 달려오는데
나는 멋도모르고"보은아왜왜왜왜왜"하며 무서워 눈물바가지흘리며
개구멍으로 나오구 뒷따라 보은이도 나왔지 보은이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울어 허겁지겁나오는바람에 옷도찢어지고 뒤에
보은이가 미는바람에 무릎도 어디에 걸렸는지 찢어졌어.
피도철철났구
지민이랑 미영이랑 엉엉 울면서 할아버지할아버지하면서 엉엉우는거야.
애들 넷이서 엉엉울고 나는는 옷도찢어지고 피도 철철나니까
구판장(슈퍼)아저씨가 허겁지겁 나와서 왜그러냐 하는거야...
그런데 애들이 뭐 말이되겟어?
나는 그냥 저안에 저안에 포도가 어쩌고 하면서 놀란걸이야기하며울고
보은이는 애들이소리질렀어요하면서울고
미영이랑지민이가 저기 우리 아지트 할아버지 하면서 우니까
어떻게해야할지몰라서 일단 안으로 데려가셧어.
그런데 지민이가 너무놀랬는지 경기를 하기시작하셧음
아저씨 놀라셔서 일단 119전화하시고 지민이 손을 따심(바늘로)
119아저씨가 오셨을쯤 우린 아이스크림한개씩물고 진정되었었어....ㅋㅋㅋ
아저씨가 우리가 저집에 들어갔다와서 이래됬다
라고 설명하시고 119아저씨 한분은 우리곁에남고
두 분은 들어가시는거야. 입구문이 잠겨있어서
두 분다 개구멍으로 들어가셧어.... ㅋㅋㅋ
한 분이 내 무릎 응급치료해주며 애들에게 뭐에 놀랐냐고 하는데
미영이랑지민이는 또 우는거야. 덩다라 보은이도 울고 ...
아무것도 본거없는 내가 설명했지..ㅠ
나는 마루에있었고 얘네 셋이서 창고에 갔다.
보은이는 밖에있었고 나머지 둘이 할아버지하면서 울며나왔다
그 때였어 개구멍으로 아저씨 한분이 나오시면서
"이거 (경찰)서에 전해야겟는데? " 라며....
알고보니까 그 창고에 할아버지할머니가 숨진채계셧던거야
다 내려가지 못한 미영이랑 지민이는
할아버지만 보고 놀라올라온거구 (.... )
걔네들말로는 입에 거미가 한가득이였다던데..ㅠㅠㅠ
어린우리들로써는 사정은 들을수없었지만.
할아버지는 목매계셧고 할머니는 농약인가 ? 약먹고 돌아가셧다고...
한동안 수사한다고 노란띠붙어져있었어.
나는 그 후에 한동안 뵌적도 없는 그 할아버지(거미를 뱉는할아버지)와
포도나무를 베는 자는 저주가 있으리하는 문구가 떠오르는꿈을 꿨어.
결국 그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못하게되었지만...
하지만 그때 무릎의 상처는 아직 흉터로 있긴하구....
무서운 경험이기도하고 그후로 아무도 그일에 대해서
언급하지않아서 머리가 조금 굵어진(초등학교고학년정도때 ㅋㅋ)
조심스럽게 지민이한테 꺼냈다? 기억하는거야.
자기도 사실긴가민가했다면서... 같이도 몇번지나가봤고
혼자서도 몇번씩 지나가봤었어. 꿈인지 현실인지 긴가민가해서...
개구멍은 없어졌더라. 대문은 더욱 두꺼운 자물쇠로 바뀌었구.
내가 중학교2학년때까진 그 집이 그대로 있었다가 고등학교때쯤
거기 없어지고 빌라생기더라 이제 이십대 중반이고 아직 그 동네 사는데.
그 빌라(그 때 그 포도집) 아무도 안살아.
소문에 의하면 벌레가 그렇게 많이 나온데 특히 거미.
오늘 덥구 매미소리심해서 그때가 갑자기 생각나는데
또 긴가민가하네ㅠㅠㅠ 무릎에 흉터보며 정신챙겨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