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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55

hazel |2014.05.27 16:00
조회 8,286 |추천 23

미안해요..ㅠ 늦어서 이따 저녁에 한번 더 올릴께요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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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하고... 지박령이라는 게 있는 걸까?

 

 

 

 

 

 

 

 

 

 

 

약 10년전 내가 겪은 일이야

여름방학이었고, 동네 만화방에서 그 당시 한창 유행하던 공포 소설 "링"을 빌려서 눈누난나 집으로 가고 있었어.

2차선 도로를 건너야 했는데, 울집으로 가는 골목엔 횡단보도가 없었어. 양쪽 100미터 떨어진 곳에 각각 횡단보도가 있었고 그 중간인 울집 골목엔 없어서 늘 무단횡단을 했지.

난 그전에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비록 2차선을 무단횡단 하더라도 정말 좌우를 잘 살피고 내 시야에 차가 없을 때만 후다닥 건넜다?

 


그런데 그날은 뭔가 좀 이상했어.


여느때처럼 후다닥 건너는데, 옆을 보니 어느새 1톤 트럭이 내 옆에 있네 -_-;;

꽈당! 박고 땅을 굴렀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그 순간은 하나도 안 아파 넘 놀라서.

나: (무단횡단을 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안 아프네요 그냥 집에 갈게요.

트럭 주인: 교통사고 나면 병원에 꼭 가봐야 돼요!!!

하나도 안 아팠는데 일어서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어 ㅋ ㅋ

암튼 그 트럭을 타고 병원에 갔어.

가는 도중에 놀란 가슴을 가라 앉히다 보니 통각이 돌아와 엉엉 울고 비명을 질렀어 -_- 여름이라 반팔을 입고 있어서 살이 많이 까졌어 ㅠㅠ


병원에 와서 트럭에 타고 있던 부부랑 울 부모님이랑 얘기하는데 좀 이상한 걸 느꼈어...

그 부부 말로는 천천히 운전을 하고 있는데(내가 많이 안 다쳤으니까 되게 천천히 달리고 있었을 듯) 갑자기 내가 앞에 나타나더래.
놀래서 옆으로 차를 꺾으려고 하는데...


웬 할아버지가 있더래.


...

그래서 순간적으로 노인을 치는 것보단 학생을 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내가 꽈당 ㅜㅜ

 

 

그런데 난 그런 할아버지 못 봤거든.

그 2차선 도로 사방 100미터에 건물이 없어. 덤불이야...

곡선 구간도 없어. 다 직선 도로라서 내가 그 트럭을 못 본 것도 미스테리할 뿐더러 웬 할아버지???

상식적으로 사람이 자기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면 넘 놀라서 계속 그 자리에 남아있지 않을까?

사고가 나고 그 부부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거든.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직선 2차선 도로에서 평소에 차를 매우 조심하는 내가 트럭을 못 보고 치인 것도 이상하고.

내가 골목에서 확 튀어나온 것도 아닌데 천천히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트럭 주인도 이상하고.

옆에 있었다던 정체 모를 할아버지도 이상해.

 

이런 게 지박령이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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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가족이 병원에서 겪었던일(약간스압)

 

 

 

 

 

 

 

 

 


고등학교때였어

비가 추적추적오는 초여름

 

낮이었지만 그 비오는날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

그때 수업시간에 선생님한테

무서운 얘기 해요 하고 졸라서 친구 하나가 나와서

직접 겪었던 무서운 얘기를 해준적이 있었어

그때 들었던 얘기를 적어볼까 해

 

그 친구네 아버지가 하루는 교통사고를 내셨대

오토바이를 쳤는데 다행히 부상정도에 그쳤대

그래도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인지라

오토바이 운전자가 우리지역 한 병원에 입원을 했어

 

그 병원은 나름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그냥 보기에는 전혀 음산해 보이지 않아

좀 오래되긴 했지만..

 

어쨌든 그 오토바이 운전자분 면회를 친구네 가족이 다같이 가게 됐대

 

병원에 들어서서 프론토에 가서 ooo씨 몇층에 입원하셨나고 물어봤대

 

그랬더니

안내해주시는분이

407호입니다

라고 하더래

 

그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을 누르려고 하니 F라고 표시되어있더래

뭐 요즘엔 그냥 4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는 F로 표시했어 4가 죽음이랑 관련있다

고 ^^;

뭐 여튼 F를 누르고 4층에 딱 내렸대....

 

근데 이게 왠일

너무 어두컴컴하더래..낮에 병문안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낮이라도 비오면 어두컴컴하잖아?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 너무 어두워서 앞이 잘 보이지도 않더

래...

 

그래서 친구네 아버지가 라이터를 켜서(그땐 휴대폰도 귀했던 시절 ㅋ;)

일단 간호사들 모여있는 프론토를 찾으려고 했대..

가족들 모두 무서워하면서 4층 가운데쯤 갔대 그랬더니

 

간호사 한명이 앉아있더래;;그 어둠속에서 말야

친구네 아버지가 ㅇㅇㅇ환자 407호 맞나요? 물어봤대

그랬더니 맞아요..이러더래 그 간호사가

 

407호는 어디쯤 가면 있냐고 물어보니 저 복도 끝이라고 가르켜주더래

 

좀 이상했지만 그래도 간호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대..비와서 정전인가? 라고 생각하고 40

7호를 다시 찾아 나섰대;;

 

근데..왜 어둠속에 있으면 눈이 적응해서 희미하게라도 보이잖아? 근데 시간이 지나도 너무 어두

워서 라이터가 없으면 한치앞도 안보이는 수준이었대

 

라이터 불빛에 의지해 4가족이 겨우겨우 407를 찾았대

 

407호 문앞에 그 환자분 이름이 적혀있었대..그래서 아 드디어 찾았구나 하고

문을 딱 열려는데 문이 안열리더래.

이상해서 다시 그 간호사한테 가봤대

 

근데 아까까지만 해도 앉아있던 사람이 없더래

이게 왠일인가 싶어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 안내프론토로 왔대

 

아버지가 4층 가보니까 너무 깜깜하고 간호사도 없고 문도 안열리네요 어떻게 된겁니까? 하고 물

어봤대

 


 

그랬더니

안내해주시는분이 표정이 이상해지면서

저희 병원 4층 안쓴지 오래됐어요..그리고 ㅇㅇㅇ환자는 507호에요

라고 말하더래 ...

 


 

그러니까 그 친구네 가족은 안내프론토에서부터 귀신한테 홀린거야

 

........완전 우리반 다 뒤집어 졌지 ㅋ

 

그리고 친구가 말하기를

그 4층에 앉아있던 간호사는 너무나 평범하게 생겨서 귀신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대 ^^

난 그게 제일 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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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걸 너무많이봐서 귀신이보이고 몸에붙게된 여자의 경험담 1탄

 

 

 

 

 

 

 

 

 


나는 어렸을때부터 누구나 그렇듯 귀신을 굉장히 무서워했지
그런데도 귀신사진이나 무서운이야기 끔찍한사진 같은걸 보는걸 즐겼어
점차적으로 많이보게된 시기는 2년전서 부터야 (고딩)
.
처음엔 여러카페의 공포방을 돌아다니며 안본 이야기가 없을정도로
그렇게나 많이 읽고 다녔어
내가 관심있었던 공포물의 주제는 교통사고였어
(그렇다고 싸이코패스는 절대 아냐 ㅠ.ㅠ 이야기에 흥미가있었거든
공포 매니아들이라면..)
.
그렇게 이야기를 읽기시작하면서부터 어느순간
고어물 사이트에 들어가서 (실제 사고사진이 담겨있는) 사진을
보기시작했어.처음엔 정말 끔찍했지만 계속보면서 무뎌지더라고
.
이렇게 심심할때마다,틈만나면 공포사이트 켜놓고 정말 미친듯이 봤어-_-
그러던 어느날, 학교재량일이라 아침일찍 pc방을 가서
무서운이야기도 읽고 게임도 했거든.
집에와서 잘때쯤 누웠을때 사진폴더를 보니까
이상한 사진같은게 찍혀있는거야
(내폰이 그당시 고글폰이라 옆에 버튼만눌러도 찍혀서
무심코 폰 옮기다가 찍혔을거 같애.)
여기 피시방은 파란색조명인데 조명아래에 내 얼굴옆에
어떤 여자가 얼굴을 맞대고 있는사진이;;;;;
ㅇㅇ < 오른쪽에있는게 내얼굴이면 (ㅇ) 저 옆에 (ㅇ) 얼굴이 또...
뭐 사람들은 그냥 사진 흔들며 찍다가 니 모습이 겹쳐서 나왔겠지 -_-
이러는데..아닌이유를 내가 밑에 적어놓을께 ㅋㅋ..
이게 내가보기엔 귀신이 내몸에붙은 발단이 된거 같다
.
사진본순간 아..이거뭐야..이상해... 라고 생각했어도
나름 귀신과의 셀카라고 떠들떠들했었어(이땐 미쳤지 ㅡ.ㅡ)
엄마(악..이거쓰다 갑자기 불꺼졌어 -_- 개깜놀)
한테도 막 자랑하구.. 근데 이 사진을 찍은날로부터
한 일주일정도 됬나 그때부터 낮잠을 자도 가위에 눌리고
잠이 드려는순간! 마다 가위에 눌려서 자리에 누우면
한 5시간후에 잠이들정도로 심했었어
.
점심에 밥먹구 침대서 낮잠을 자는데 그때 또 가위가 눌린거야.
갑자기 발 두쪽다 옆으로 돌아가면서 내 눈앞에
긴머리형상의 씰루엣이보이는거야.
그러고서 가위가 끈났어 근데 중요한건 그 날밤에
또 가위에 눌리면서 발이 또 돌아가는거야 그러면서 환청이 들렸어
내가 정말 똑똑히 기억하거든
토시하나 안틀리고  "저의 낫빼 나타나서 젔타"라고 들렸어.
내가 생각해본결과 저뜻은 "너의 (낫빼..?) 나타나서 좋다"였어.
 저 나빼는 아직도 해석불가지만 , 아는사람들있으면
알려주라 ㅜㅋㅋ
.
이날 이후로 몸이 정말 안좋아졌어
아침에 일어나면 척추를중심으로 몸이 뻐근하고
하루종일 피곤하고 멍때리게 되고
가만히있으면 눈이 천장으로 돌아가고
가만히 내할일하다보면 뭐가 옆으로 쓱쓱 지나가는 형상도 보이고
.
현재 내가 귀신을 많이보거든?나 따라다니는 귀신
귀신이 보일때 증상을 알려줘볼께 꺼림직하면 읽지마.

내가 거울을 너무너무 자주보거든 여드름때문에
항상 귀신이보일때면 거울을 들고 딱 보는순간 앞에 한컷이
귀신의 모습이 보여 정말 어렴풋이, 그렇다고 분간할정도로 보이는건아냐
사람이 앞에 있으면 실눈뜨고 볼때의 형상이랄까
또 방불을 킬때 그 한컷. 또 지나가며 화장실을 봤을때 한컷. 이렇게 말야
꼭 '한컷'에 보이더라 이 귀신은.
.
생김새는 이쁘장해 브아걸 나르샤 닮았엉..
맞다,아까 있었던일을 적을께
우리집에 책이 있는데 컴퓨터 대각선뒤로 앞에 책꽂이가 있어
앞에 책표지가 다 비추거든? 아까 이 귀신 얼굴이 약간 비췄어
앞엔 다리미가 있는데,.참고로 책표지는 무서운책인데,
검은바탕에 빨간지문이 찍혀져있어.
(어우 왜이라지 ㅠㅠㅠ 이거쓰는데
갑자기 컴터에 흰색창이 계속떴어 지금다껐지만)


여기까지가 1년전의 경험이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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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 겪은 일

 

 

 

 

 

 

 

 

 


나는 부산과 김해 사이에 있는 신도시에 살고 있어.

신도시의 특성상 아파트도 많고 상가도 많고

하지만 아직 주위가 그닥 개발이 덜되어있지.

게서 우리집서 부산으로 나가려면 몇가지 루트가 있지만

나는 차도 얼마 없고 신호도 하나없는 옛날길을 주로 이용해.

새로 만든 길은 포장도 잘되있고 찾아가기도 편하지만

신호대기하는것도 싫고 옛길보다 좀 돌아서 가야하거든. 물론 차도 많고.

근데 이 옛날길..신호등하나 없고 단속카메라도 하나 없어서 좋긴한데

가로등이라는것도 하나도 없어;;

한밤중에 달리다보면 보이는건 달이요. 별뿐인 길이야;;

정말이지..

한참 달리는데 길가에서 냥이라도 한분 튀어나오면 정말 식은 땀이..;;

어쨋든 어쩌나 한 밤1시쯤에 급하게 부산갈일이 생겨서

차를 몰고 그 길을 달리고있었다?

참..달도 땡글땡글한게 밝고 좋드라..노래 켜두고 따라부름서 달리는데

왜 있잖아? 누가 자기 바라보면 뒷통수가 따끔따끔한 느낌.

한참을 그래서 "뭐지? 기분이 왜이랴." 함서

아무 생각없이 조수석쪽을 봤는데..

아놔..어떤 여자가 조수석에 떡하니 앉아서 날 유심히 바라보고 있드라..;;

여자..맞을거야. 긴 생머리에 그 얼굴은..이상하게 옷은 기억이 안나.

암튼 바로 급브레이크 끽! 하고 핸들에 머리 처박고

잠시 멍~ 하다가 슬쩍 다시 옆을 봤는데

역시나 암것도 없어..;; 근데 난 분명히 봤단 말야..

한참을 글케 멍~ 하니 있다가 다시 슬슬 운전했지 뭐.

내가 몸이 허한가..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였어!!

그일이 있고 한 보름쯤 지났을거야.

어쩌다 또 한밤에 부산갈일이 생겨서 그 길을 지나갔다?

그땐 이미 그일은 내가 몸이 허해서 잠시 헛걸 봤다고 생각해버리고

걍 평소처럼 살때 였어.

그날도 노래켜두고 룰루랄라 노래따라 부르면서 운전을 하는데

그시간엔 그길에 차가 거의 없다?

근데 내 앞에 하얀색 EF인지 NF인지 암튼 소나타가 한대 가더라구.

참 천천히도 가더라구. 앞에 차도 없는데..

평소같으면 쌩~ 추월해서 가던길 갔을건데 이상하게 그날은 그러기도 싫고

급한 일도 아니여서 뒤에 설렁설렁 따라갔다?

근데 그길이 쭈~ 욱 가다보면 끝에 두갈래로 나뉘어져.

한길은 바로 우회전꺾어서 제대로 된 큰길에 합쳐지는거고

하나는 그 큰길밑으로 뚫려있는 굴다리지나서 반대차선으로 합쳐지는거고.

난 우회전할거라서 깜빡이 켜고 따라가는데

갑자기 소나타 뒷유리에 여자얼굴 두개가 확 나타나더니 나보고 막 웃잖아..;;

그.. 뭐라해야하나.. 내가 그 차를 한 10몇분을 슬슬 따라왔거든?

내 차는 코란도야. 소나타보다 차가 높아서 헤드라이트켜고

따라가면 어느정도 안이 보여.

분명 그차안엔 운전하는 사람 하나뿐이였거든.

근데 어디서 갑자기 여자 둘이 나타나서는

뒷유리에 딱 붙어서 날보고 막 웃어..;;

하나는 20대쯤 되보이고 하나는 10대초반?

글구 더 미치겠던게. 그 차안에 불을 안켰었거든?

나도 이제 우회전할거라 소나타 뒤에 차를 바짝 붙힌 상태라서

라이트 끄고 미등만 켰었고..

근데 너무 선명하게 그 얼굴들이 보였다는거야.

조명없인 글케 보일수가 없는데..

더구나 그 웃는 모습..

진짜 머리에 꽃꽂은 여자가 미친듯이 웃는거 같은 그느낌..

그차는 암것도 모른다는 듯이 굴다리로 슥 가버리고 난 또다시 급브레이크 끽..


담날에 성당가서 팔찌로 된 묵주사서

오늘까지도 샤워할때마저 안빼고 24시간 착용중이구

성수얻어다 차에 뿌리고..

차 대쉬보드에 붙이는 십자가 사서 붙이고 쌩난리를 피웠다..

뭐 그후론 일단 별일없이 잠잠하긴한데

가끔씩 그길 가다보면 아직도 ㄷㄷㄷ거려.

그리고..이 일이 지나고 한달도 안되서 나는 교통사고로 폐차 & 병원신세.

그담부턴 뭔가 느낌이 별루다 싶으면 아예 그날은 운전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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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애기 귀신이 산다고해..(살짝스압)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고,

흔히 말하는 <귀신 보이는 친구>가 있으면 느끼는 공포감을 ..느꼈다..

내 베프인 남자사람 친구녀석이 있는데

난 이 남자사람친구집에 매우 자주 놀러가곤했다

학교랑 집이 코닿을데라서 공강시간에 가서 나 혼자 밥도 해먹고

술마시고 죽을거 같을때면 가서 잠도자고..

해서, 이녀석과 있는 시간이 제법 되는데..

한번은 아, 오늘 이불 바꿔야겠다. 하는거야.

이녀석이 요즘 애들 같지 않게

'이불가는 날짜는 몇일몇일, 이사하기 좋은 길일이랑 같은날 해야한다.'

하길래 왜?? 이렇게 물으니까

귀신이 극성부리는 날이 있고, 보통 이사하거나 새 물건 내놓으면

귀신이 질투한다고.. 이날은 양기가 강해서 귀신이 못 날뛰는 날이라구..

하면서 그날 이불을 가는거야.

나도 평소에도 무서운거 좋아하구 해서 오 그렇구나 하면서

나 이불 바꾸는 날에 이녀석한테 물어보고 했었는데..

머리두는 위치, 뭐 놔두는 위치 , 이런것도 엄청 신경 많이 쓰구..

몽가 나도 어릴적에 가위자주눌리구 직접적으로 귀신 보이는건 아니라두

물건없어지거나, 바람도 안부는데 책상위에 미니 휴지통..

뚜껑이 흔들거리구 있거나.. 뭐 이런게 몇번 있었거든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이얘한테도 이야기 해주고 했었는데,

어제 마트 가서 장 보구 , 짐이 너무 많아서..

이얘를 소환해서 같이 집에 들고 왔네.

우리집은 학교랑 좀 떨어져 있어서 이냔이 처음 우리집에 와본거였어.

이얘는 집 현관에 물건 놔주고 나는 물건을 방안으로 옮기고 있었어.

물건을 다 들여놓고 나서 친구가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같이 나가려는데

방금 문따고 들어왔는데 열쇠가 사라지고 없는거야..

근데 내가 평소에도 열쇠랑 휴대폰 자주 없어지거든.. 이상한데서 튀어나오고..

여튼 그래서 결국 집 문을 안잠구고 나갔는데 내 친구가..막 웃으면서


"너네 집에 애기귀신 사네, 두명 . 일곱살이나 여덟살쯤 됐는데 ..
 너 열쇠 아까 걔가 숨긴거다 ㅋㅋ"


허..얼.. 나는 입이 딱 벌어지는 느낌인거야.

"야.. 거짓말하지마 거짓말이지?응? 귀신은 무슨 귀신이야.."

완전 울먹거리면서 말하는데 얘는 그냥 피식웃으면서

"아까 문 열때 나 보고 뭐가 쪼르르 숨더라구,
 한명은 책상에 노트북 있는 근처에서 조용히 이렇게 수그려서 있고,
 한명은 열쇠들고 숨던데 .. 근데 나쁜애들은 아니야.
 오히려 걔들덕에 다른 잡귀가 안들어."

"아 뭐야 .. 왜 우리집에서 살어 아 나 미치겠네 ㅠㅠㅠ..
근데 걔들 땜에 다른 잡귀가 못온다는건 무슨말이야 .."

"원래 자리가 다 차면 다른 애들이 못들어와,
 근데 너네집은 그 두명으로 다 찼어"

"아 슈ㅣ발 이새끼가.. 나 이제 집에 못들어간다 ..ㅠㅠ"

이렇게 막 이야기 하면서 밥 먹으러 갔는데 이얘가

자기 집에도 여자 한명 사는데 엄청 까탈스럽다면서 .. 어떻게 하냐니까

"아.. 방 더러우면 잠을 못자게해. 우리집 엄청 깨끗하잖아. 근데 요 몇일 애들이 쳐들어와서 완전 민박집 되니까 벌써 몇일째 못자게 괴롭혀..
나 오늘은 진짜 청소해야해 .."


..사실 이얘가 남자얜데 우리집보다 엄청 깨끗하고 ,

밥도 매일 하고 설거지도 매일하고 바닥도 매일 쓰는..그런 집이거든..

근데 너원래 귀신 보였냐구.. 그런말 안했었잖아 하니까

"나 어릴때 사고나서 죽다 살았거든, 의식불명이었는데 몇일동안.
 엄마 말로는 내가 방안에 픽 쓰러져 있었다는데 몰라.
 그거 땜에 그런거 같은데 "

이아이가 자기 신상 이런걸로 거짓말하는 얘가 아닌데 진지하게 들으니까

정말 너무 무섭더라.. 나는 그래서 걔들이 왜 우리집에 있는지,

가라고는 못하나.. 소금 뿌리면 안되나,화장실이 제일 무섭다..

이런 이야기를 막 했더니 내 친구가

"그냥 둬 ..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고 너한테 장난밖에 안치잖아
 그리구 걔들 덕에 다른 잡귀 못들어오는건데.. 소금 그런거 하지마
 괜히 화나게 하지말고 놔둬라 .. "

 "그럼 왜 우리집에 있는건데?"

"몰라 이야기 안해봐서, 근데 너가 재미있나보지 장난도 심하게 안치고.
아 그리구 열쇠는 침대 바닥에 아마 가쪽에 있을거야 .침대 한복판은아니고 .."

이런 이야기 했는데 내가 너무 무서워서 혼자 집에 못가겠는거야

진심 내가 울고 막 난리치니까 내 친구가 알겠다고 같이 가자더니

"거짓말이라고 믿고싶으면 그렇게 믿어, 그게 더 편하니까"

이렇게 말하는데 정말 거짓말이 아닌거같아서 더 슬픈거야..

"야 만약에 내가 사탕같은거 주면서 집좀 잘봐!
 이러면 걔들이 집 더 잘봐주나?그리구 너가 장난치지 말라그래 ㅠㅠ"

"ㅋㅋㅋ 괜히 자기들 있는거 너가 아는줄 알면 더 재밌어 할걸
 그리고 안할것같지도 않은데, 걔들은 너 약올리는 재미로 사는애들인데"

이러더니 집에 딱 들어가서는 사실 이거 다 거짓말이라고 , 말 하는데

내가 아씨 이젠 뭐가 거짓말인지 모르겠다ㅠㅠ 이러면서 열쇠를 막 찾는데

내가 못찾고 있었거든.. 근데 내 친구가 갑자기 이불을 확 제끼면서

 

"자, 여기 있네"

하는데

열쇠가 딱 있는거야.

 

아.. 진심 소름돋았다.

나는 친구가 밑에 있을때 먼저 올라와서 문 열고 내 방에 더러운 물건좀

치워뒀었고.. 내 친구는 내 방에 들어온적이 없었으니까.

아 이놈자식.. 거짓말이라고 해놓고 열쇠를 찾아주니 난 더 환장할거같았는데

처음에 왜 열쇠 니가 안찾아줬냐고 하니까 자기가 가르쳐주면

애들이 삐진다고.. 이렇게 말 하더라구..

집에가서 규ㅣ신보인다는거 거짓말이라고 말 바꾼것도 그런 이유때문인지..

내가 울고 불고 무서워 하니까 그런건지.. ㅠㅠ

여튼 ..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

다음에 다른 이야기 들으면 쓰러올게

근데 ... 나 귀신이들한테 오쁭당하고 살고있는거니 하..


p.s: 친구랑 이야기 한 내용 엄청 많은데 간추린다고 추려보았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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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옷...! 어렸을때의 경험이야.

 

 

 

 

 

 

 

 

 

내가 기억하는 일과,

오늘 아빠가 그거랑 관련된  해주시는 걸 듣고.. 소름이 끼쳐가지고..

나는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

엄마아빠는 둘다 일을 하러 가시고 유치원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는건 다 할아버지가 해주시고 밥도 해주실만큼

정말 자상하신 할아버지야.

근데 내가 7살 되던 해였나? 어느 주말에

엄마 귀에 할아버지 방에서 으억.. 으억.. 이런 소리가 나더래.

엄마가 무슨 소리지.. 하면서 방문을 똑똑 했는데

으억머마.. 이런 소리가 나더래 그래서 아버님 하면서 문을 열었는데

할아버지 입이 왼쪽으로 아예 뒤틀리셔서 "어멈아..내 입이 이상하다"

이러고 바로 기절하신거야

아빠랑 엄마랑 다 놀라가지구, 병원에 모셔가구

나는 동생이랑 진짜 벙쪄가지구 집에 있었어. 어렸었을때라 아무것도

몰랐어.. 할아버지가 어떻게 된건지..

그렇게 아빠랑 엄마랑 할아버지 모시고 급히 나가고

동생이랑 나는 멀뚱멀뚱.. 엄마가 좀만 기다리라고 했거든.

나랑 동생이 어렸을때부터 진짜 완전 멍~~한 애기들이였어

막 떼쓰고 이런적이 없고 가만히 있는 스타일.. 그래서 가만히 있었지 또.

근데 갑자기 베란다에서 히히히히히힉! 웃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아직도 안잊혀져..  히히히히힉!

그래서 동생이랑 뭐지? 하면서 둘이서 문열고 베란다에 나갔는데

아침에 엄마가 빨래 해놓은 것 중에 할아버지 빨래만

다 떨어져 있는거야. 진짜, 할아버지 옷이랑, 양말이랑..

내가 그 양말을 어떻게 알았냐면,

엄마가 돈준걸로 어버이날 내가 사드린 양말이였거든..

그래서 동생이랑 의자 낑낑 가지고 와서

할아버지 빨래 다 떨어진거 내가 다시 막 널었다? 떨어진거 다널었어..

그 이후로 기억이없었어. 그래서 나 항상

거기까지만 내 머리속에 남아있었어..

근데 오늘 아빠가, 오늘 할아버지 병원 약 타가지고 오시면서

그날 이야기를 하는거야.

아빠가 우리들 놔두고 온게 생각나가지고 아이고 어떡하나 하면서

수속 밟고 바로 아빠 혼자서 차타고 다시 집에 왔대

근데 베란다에 나는 의자 옆에 쓰러져있고

내 동생은 뉴냐..뉴냐ㅜ,.ㅜ 콧물 범벅되가지고 울고있었다는거야

동생한테(연년생,여섯살) 무슨 일이냐고 하니까

누나가 빨래 다 널고 의자에서 내려갈라고 하는데

어떤 여자가 의자 밑에서 의자를 엎어뜨렸다는거야..

아까 누나가 빨래 널때부터 의자 밑에서 막 웃으면서 동생한테

말하지마 말하지마 그랬다는겨.. 그리고 나는 기절하고..

헐.. 그래서 우리 아빠 아예 등골에 소름이 쫙..

할아버지 옷만 다 떨어진것도 그렇고,  아빠가 평소에

이사온지 1년된 이 집에서 막 이상한 일 많이 겪고, 누가

뒤에 서있는것같고 그런 느낌 받았었다고 그랬거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동생 얘기 듣고, 할아버지 쓰러지시고 하니까..

한달 뒤엔가 바로 이사해버렸어.

그뒤로 내가 대학생인 지금까지 그런일은 없었똥.

어쨌든.. 할아버지는 중풍이셨고 지금은 완치라고 하긴 그렇지만

거의다 나으셔서 일상생활 하시구..

오늘 얘기 듣고 넘 소름끼쳐서..

추천수2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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