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결혼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고민입니다.
|2014.06.03 16:16
조회 20,650 |추천 20
32살 남자입니다. 2살 아래 여자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사귄지는 1년정도 되었구요.
아무래도 결혼 적령기니깐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여친과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조건도 차이가 많이나고 무엇보다 속칭 "된장녀"끼가 보이더군요.
서로 직장을 다니는데 결혼하면 집은 큰데면 좋겠다. 신도시 아파트 좋더라. 인프라도 좋고
신혼여행은 유럽쪽으로 가고 싶다. 결혼할때 드레스는 비싼걸로 하고 싶다.
결혼하면 낮에 자기도 우아하게 조용한 커피숍 가서 책도 보고 그러고 싶다.. 등등
솔직히 처음에는 이런게 없었는데 아무래도 결혼을 생각하니깐 물어보고 같이 술도 마셔보고
여친 친구들과도 이야기 해보고 은근슬쩍 물어보기도 하니깐 서서히 저런 낌새를 보이더군요.
그 때문에 결혼할 생각은 접었어요.
연봉도 2천이 넘게 나이가 나고 집안 재산도 확실치는 않지만 10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저도 지금 당장 결혼할 마음도 없고 애인으로서는 애교도 많고 좋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너랑 사귀는 것은 좋지만 결혼은 안하겠다. 원한다면 헤어져 주겠다고.
화를 내더니 왜 그러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위에 적어놓은거랑 조건 차이도 있고
솔직히 널 배우자감으로는 믿을수가 없다. 이랬더니 욕하고 가버리더군요.
한 이틀 지나더니 만나자고 해서 나갔습니다.
말을 하는데 저런 소리는 자기가 그냥 해본 소리랍니다. 희망사항이라고
저런거 필요없고 집도 적당한 곳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자기는 저희집 재산에 관심이 없다더군요.
절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히 미덥지가 않았는데 계속 자기가 잘못했다. 저건 그냥 희망사항이다. 이래서
정말 우리집 재산도 관심없고 그렇다면 혼전 계약서 쓰자고 했습니다.
각자 재산에 아예 손을 못대게 법적으로 공증을 받자고 했어요.
그러면 나도 결혼 생각해 보겠다고 혼수 같은거는 적당히만 해와도 된다고.
꼭 써야 되냐? 나 못 믿냐? 울고 불고 며칠간 난리 치더니 못쓴다고 화내더군요.
헤어지자는 거냐고 물어보면 아니라 하고 그냥 애인으로 지내자는 거냐면 아니라 하고
혼전 계약서는 죽어도 못쓴다 하고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헤어지는 것이 답일까요? 애인으로서는 좋지만 결혼하고 싶지는 않아서 고민입니다.
- 베플여자사람|2014.06.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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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그리 결정했으면 하루빨리 헤어지고 맞는 짝을 찾으시길... 상대는 결혼을 원하는데, 애인으로 즐기는 건 좋다고 옆에 있는 것은 그 여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떠나서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하네요.
- 베플11|2014.06.0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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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 이게 현실아님? 요즘 다 조건 따지고 결혼 하지 않음?
- 베플궁금|2014.06.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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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솔직히 그 여자분이랑 결혼은 하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님은 이미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이미 말해둔 입장이니 그여자분이 "연애만"이라도 하고 싶다 하면 님 욕할게 아니라고 보네요~ 하지만 그게 아니고 그냥 님이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그여자분 만나진 마세요 단호히 헤어지세요 님이나 그 여자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