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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건 없어요

소원 |2014.06.19 04:09
조회 4,534 |추천 33

좋아하는데, 바라는 건 없어요.
누가봐도 그 사람과 나는 어울리지 않아요.

이만큼 철 들고나서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사람은 그 사람이 처음이라서 그냥 하루종일 설레고 너무 좋지만 나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란 걸 너무 잘 알아요.

물론, 바보처럼 끙끙 앓지는 않아요. 그 사람은 내가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사귀고 싶은 거 아니에요. 그냥 지켜보는 걸로도 충분해요. 진심이에요. 함께할 수 없다는게 정말 슬프지만 누가봐도 어울리지 않는데다가 저는...너무 어려요. 그 사람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면 너무너무 아프겠지만 그렇다해도 좋은 건 변함 없어요.

좋은 이유가 확실치도 않아요. 내 이상형도 아닌데 좋은걸요. 사귀고 싶어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좋아서 좋은 걸.

그냥 평소처럼 나랑 웃고 장난치고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도 가고 그거면 돼요. ㅎㅎ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러지 않겠지만 지금은 그걸로도 충분해요.

제 철든 짝사랑은 예쁘게 제가 알아서 잘 접어놓을게요. 그냥....어색해지지 않고 서먹해지지 않고 지금처럼 잘,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연애하시기 전까지만. ㅎㅎ

그냥...그냥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누구한테라도.

좋아해요, 많이. 밥 꼭 챙겨먹어요. 담배도 줄여요. 몸에 안 좋아요. 술도 너무 자주 마시는 건 안좋아요. ㅎㅎ 자제는 잘 하시지만 그래도....ㅎ... 볼 리 없겠지만 그냥 말해보는거에요. 건강했으면 좋겠어서 ㅎㅎㅎ 그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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