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주부입니다..
저는 10년된 친구 2명이 있는데요
A,B라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결혼한 A의 결혼식 날짜와
큰집의 제 사촌오빠 결혼식이 겹쳤었어요
시간도 거의 비슷했고 편도 2시간 거리였습니다.
A의 웨딩촬영에 B와 제가 음식을 싸들고가서
촬영도 했고 맛있게 먹고 헤여졌습니다.
그 후 몇일 있다가 말했어요 축의금 예쁜 봉투에 넣어 주면서
"A야 미안해 사촌오빠가 나한테는 하나뿐인데 너랑 같은날 결혼한다네
꼭 가고 싶었는데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
아빠가 나 빠지면 안된대 신랑혼자 보내기도 그렇고.."
"어쩔수 없지뭐.. 그치만 섭섭하다 너무"
진짜 미안해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날 이후 A는 결혼준비로 바빠서 그러는지 연락을 안받더군요
제 문자도 카톡, 전화 다 안받고 답문도 없고 카톡은 읽기만 하고 답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B에게 연락해서 A가 연락을 안받는다 무슨일 있는거 아니냐고
걱정했었습니다. 바로 B가 A에게 연락을 하곤
A에게 연락이 왔는데 글쎄..(캡쳐한거 올리고 싶었는데 캡쳐를 지웠었나봐요..ㅠㅠ)
A : "나 너한테 진짜 서운하다 니가 내결혼식 안온다고 했을때
내 기분 생각해봤나? 니는 꼭 올꺼라 생각했는데 안온다 그랬을때
결혼준비로 들떠 있던 내 기분 완전 가라앉았다."
나 : "진짜~ 알잖아 나도 가도 싶은데 상황이 이래됬네ㅠㅠ
사촌오빠가 하나뿐이라 안갈 수가 없어서 그래~ 미안해
결혼준비 힘들어쪄?? 무슨일 있는거 아니징??"
나 :"결혼전에 얼굴 함보장~"
A : "내 결혼식 안오는 니 사정 따윈 내가 알필요 없고 니한테 진짜 실망이다
결혼식 끝나고 보자"
(진짜 이모티콘 하나없이 보냈어요)
빨간 글씨 저부분을 보는 순간 너무 화나더라구요
저는 다른말 없이 그냥 연락 끊었습니다.
친구란 뭐지 싶기도 하고..
신행 다녀와서 B랑만 만나서 선물도 줬다더라구요
저한테는 연락도 없고.. 그래서 저도 친구하나 버린셈 쳤습니다.
근데 몇달 후 B가 연락이 와서
B : "A가 너랑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대 자리 마련해달라고 하던데
니가 좀 이해하고 봐주면 안되겠나?ㅜㅜ"
나 : "갑자기 왜~ 안만날란다"
B : "A 아이 유산 됐대..니도 첫애 계류유산 되서 힘들어 했잖아..
지금 힘든가 보더라 니랑 나랑 생각 나니까 그러는거 아니겠나..
셋이서 만나서 예전처럼 놀자ㅜㅜ 부탁해"
정말 그친구랑 다시 연락해서 만나야 할까요?
고민됩니다 B는 A나 저나 둘다 좋은 친구라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하고
저는 A의 이기적인 면에 지쳐있어요
(결혼전에도 이기적인면 많았어요)
B가 정말 저 힘들땐 옆에서 격려해주고 도와주고 맛있는거 먹으러가고
운전 못하는 절 많이 배려해주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