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동성] 나라도 괜찮겠니 +17

딸기 |2014.08.09 03:43
조회 4,022 |추천 16

 

 

 

 

 

흠흠.. 제목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 글은 혐오를 불러올 수 있는 동성물이므로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클릭해주시는 쎈쓰

 

 

 

 

 

 

 

 

 

 

 

 

 

 

난 분명히 한가한 사람임..

 

근데 이상하게 이거 쓸 시간이 잘 안남ㅋㅋㅋㅋ

 

 

 

많이 기다리셨씀? 미안 안녕

 

 

 

 

 

 

 

 

 

 

 

 

 

 

 

 

난 내 용돈을 위해 영어과외 세탕을 뛰었음

 

 

 

 

처음엔 나이차이가 좀 있는 구렁이 형님을 봐줬었음

 

 

사업 하시는 분인데 사업을 확장해가다보니

 

영어가 필요해진듯 보였음

 

 

하지만 친한 형님의 친구분이시라 착한 가격으로 합의봄

 

 

 

 

 

그런데 이 구렁이 형이 두 달 정도 받더니

 

가격대비 양질(?)이 괜찮다 생각했는지 여자친구분을 데려오심

 

 

심지어 여자친구분은 내 또래ㅋㅋㅋㅋ 능력자ㅋㅋㅋㅋㅋ

 

 

 

 

 

 

이래서 과외가 두개로 늘어나긴 했는데

 

두분이 커플이시라서 함께 해줬음

 

 

수업시간은 아주 살짝 길어졌고 횟수가 늘어났음

 

힘(?) 노력(?)도 조금 더 들어갔으나

 

가격은 두사람 몫이 아닌 아주 조금 올랐음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 보시겠음

 

 

구렁이 형님 = 원가 * 친한형님 DC = 500,000

 

여자친구분 = 구렁이형님 * 구렁이형님 소개비 * 동시진행 시간절약DC + 횟수 추가 = 250,000

 

 

(위 가격은 임의로 책정한것이므로 사실과 무관함)

 

 

 

 

 

분명히 사람수는 두배였는데

 

가격은 1.5배 정도였었음

 

 

뭐 그래서 결론적으로...

 

호구란걸 깨달았을땐 이미 계약성립후였음 통곡

 

 

 

 

 

 

 

 

그렇게 두사람을 하게되었는데..

 

 

상욱이형이 내가 과외를 한다는 걸 알았을때의 처음 반응은 대견하다정도였음

 

과외를 해줄정도로 공부를 어느정도는 하는구나라는 기특함과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어디서 칭찬들으면 내가 뿌듯해지는거 있잖슴?

 

왠지 그런 뿌듯함이 있는듯했음

 

 

 

 

 

 

근데 시간이 갈수록

 

질문이 하나씩 늘어가고..

 

내 과외의 실체를 슬슬 알아갔음

 

 

 

 

친구 DC..

 

마음에 들진않지만 뭐 그럭저럭 이해해줄만함

 

 

여자친구 소환..

 

더 마음에 안들지만 그만큼 돈을 더 받으니 어떻게든 이해해주려함

 

 

 

 

 

 

 

 

총 과외비용..

 

폭발ㅋㅋㅋㅋ

 

 

 

 

 

 

힘과 노력은 있는대로 쏟고 뭔 호구짓이냐며

 

당장 구렁이 형님 번호 까라고 들이받아 버릴거라며 난리남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어떻게든 말려놨음

 

 

이미 계약은 체결됬고 이제와서 뭐라하면 이상해지고

 

원래 사람 사이의 돈 거래가 무서운거라고

 

잘못건들면 내 친한형님한테까지 피해갈거같다고 겨우 달래놈ㅋㅋㅋㅋ

 

 

 

 

 

 

 

 

....하지만!!

 

 

이대로 해결이 잘 났으면 내가 여기다 쓸리가 없음ㅋㅋㅋㅋ

 

과외의 실체를 낱낱히 파헤친후 스르스르 질투 폭발 흐흐 ㅋㅋㅋㅋ

 

 

 

 

 

 

 

 

"...물끄러미"

 

"왜 쳐다봐?"

 

"안가면 안되?"

 

"어떻게 안가ㅋㅋㅋㅋ"

 

"그냥 때려쳐"

 

"안되ㅋㅋㅋㅋ 이미 돈 다 선불로 받았어"

 

"...아씨.. 돈 돌려주면 안되?"

 

"ㅋㅋㅋㅋ그게뭐야ㅋㅋㅋㅋ이얘기다끝난거아녔어?"

 

"...짜증나잖아"

 

"뭐가?"

 

"..."

 

"뭔데그래"

 

"내가 맨날 양보한거였는데.."

 

"ㅋㅋㅋㅋ뭘양보해?"

 

"...우리 만나는 시간"

 

"에이 그게 어떻게 양보한거야 그전부터 하고있던건데"

 

"어찌됐건 여태 참았었는데!! 그 돈 받고 할거면 그냥 그만둬라 응?"

 

"못한다니까ㅋㅋㅋㅋ어떻게그래ㅋㅋㅋㅋ"

 

"아몰라몰라 그만둬그만둬ㅠㅠ"

 

"안되ㅋㅋㅋㅋ나 시간됬다 과외 갔다올게ㅋㅋㅋㅋ"

 

 

 

 

 

 

 

 

대충 이런식의 실갱이가 몇판 벌어졌음

 

 

 

 

그러더니 어느날은 서점을 가자고함

 

 

...상욱이형이 서점을???? 허걱

 

 

 

 

 

 

 

 

혼자서도 공부하기 좋은 책을 추천해달래서

 

간단히 이 책은 뭐가 중점이고 저 책은 설명이 어떻고 등등 말해주고

 

공부할사람은 내가 아니니까 직접 취향따라 골라라했음

 

 

 

 

 

 

 

 

 

 

...그러더니 자기도 과외 받겠다 난리침 당황

 

 

 

그렇게 졸지에 세명의 과외를 하게됬음 슬픔

 

 

 

 

 

 

 

 

 

 

 

 

 

 

 

 

...이대로 끝일거같음?

 

 

 

 

절대 아님 흐흐 ㅋㅋㅋㅋ

 

 

 

 

 

 

 

 

 

 

 

 

참고서 처음 사보는 사람마냥

 

제일 두꺼운 책 골라왔음..폐인

 

 

 

가르쳐주는 사람 골 머리 썩게 만드는 참고서 앎?

 

영문학과 전공한 사람도 머리 아플만한

 

그런 책이 있음ㅋㅋㅋㅋ

 

 

 

영어의 정석같은 느낌?

 

 

 

 

 

 

 

 

 

 

정말.. 진지하게 두번한거 같았음

 

세번째부터 드러눕기 시작함

 

 

 

"똑바로 앉아봐"

 

"힘들어"

 

"그렇게 누워있음 책이 안 보이잖아"

 

"읽어줘"

 

"내가 읽는거보다 직접 읽는게 나아"

 

"읽을줄몰라"

 

"...물끄러미"

 

"...뭐뭐? 왜?"

 

"형이 과외 시켜달라며"

 

"그랬지"

 

"진짜 안할거야? 더 해달라고 하지마?"

 

 

 

 

 

 

 

 

 

 

 

 

그렇게 협박아닌 협박으로 달래서 몇번더 한게 겨우였음

 

 

 

 

 

 

...심지어 상욱이형은 공짜였음ㅋㅋㅋㅋ

 

 

 

난 세명의 과외를 해줬지만..

 

사실상... 한명이라고 봐도 무관한 금액을 받았음 으으

 

 

 

 

 

 

 

 

근데 이 형도 배우고 싶지도 않은걸 배우려니 곤욕이었나봄ㅋㅋㅋㅋ

 

한계가 온거임ㅋㅋㅋㅋ

 

 

 

 

 

 

"...안할거야?"

 

"..."

 

"하기싫어?"

 

"...응"

 

"내가.. 잘...못가르쳐?"

 

 

 

 

 

 

 

 

이때 상욱이형은 뭔가 아차싶은 표정이었음

 

절대 그런거 아니라며 정색하며 부정함

 

 

 

 

 

 

 

 

이 부분에서 상욱이형이 정색하게 된 사연이 또 있음ㅋㅋㅋㅋ

 

 

 

 

 

 

 

 

 

 

 

 

 

 

내가 내줬던 숙제를 모르겠는데

 

내가 아니라 저팔계 누나한테 물어본거임 버럭

 

 

 

 

 

 

"...형"

 

"응?"

 

"...내가 잘 못가르치는거 같아?"

 

"아니? 전혀 아닌데?"

 

"..."

 

"왜? 못가르치는거같아?"

 

"아니 난그래도 못가르친다곤 생각안했는데.."

 

"근데 왜?"

 

"..."

 

"뭔데"

 

"왜 저팔계 누나한테 물어봤어?"

 

"뭘?"

 

"영어 모르는거 있었다며..그거 왜 나한테 안 물어보고 누나한테 물어봤냐구"

 

"모르는거 물어보는데 아는 사람이 대답해주면 되지"

 

"그러니까 바로 옆에 내가 있는데 왜 누나한테까지 전화했냐구"

 

"누나가 선생님이니까 당연히 알거라 생각했지"

 

"...그러니까... 왜 옆에 있는 날 놔두고 전화까지 했어야해?"

 

"아무한테나 물어서 답만 들었음 됬지"

 

"그래? 그럼 과외는 나한테 왜받아? 누나한테 가서 해달라하지?"

 

"말이 왜 걸로 튀냐"

 

"그럼 과외선생님 놔두고 다른 선생님한테 전화하는데

과외선생님 기분이 좋겠어?"

 

"...어?"

 

"아니 과외선생님이고 뭐고 내 자존심은 막 짓밟아도되?!!"

 

 

 

 

 

 

 

 

 

 

 

 

 

최대한 그때의 심정을 담아보려 노력했는데..

 

내가 서운한 감정이 빡쳐가는게 보임?

 

 

이때부터 상욱이형은 눈치챈듯했지만

 

내 자존심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안녕 안녕

 

돌이킬수없었음ㅋㅋㅋㅋ

 

 

 

그리 큰일은 아니었고

 

단순히 과외 선생과 제자였다면 진짜 별거 아니었을일이

 

날 서럽게하기까지 했음ㅋㅋㅋㅋ

 

 

 

 

 

그뒤로 상욱이형도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내가 실수했구나.. 내가 얘 자존심을 건드렸구나.. 싶어

 

미안하다고 다신 안 그러겠다며 사과했음

 

 

 

 

 

 

 

 

 

 

무튼 이러한 사건때문에

 

내가 잘 못가르치는거 같냐라 물었을때 움찔한거였음

 

 

 

 

 

 

"...그게 아니라 우리 자주 못보잖아"

 

"지금 보고있잖아"

 

"...아씨 이건 과외때문에 니가 시간을 쥐어짜내고 있는거잖아"

 

"이유야 어찌됬든 보고있으니 된거아냐?"

 

"된거아닌데?"

 

"ㅋㅋㅋㅋ된거아냐?"

 

"이게 어떻게 된거야!! 겨우 쥐어짜낸 시간에 내가 이 책이나 읽고 있어야겠어?"

 

"과외 시켜달라며ㅋㅋㅋㅋ"

 

"니가 과외때문에 나랑 제대로 못만나니까 그런거지

만나도 과외때문에 시간되면 휙 가버리고ㅠㅠ"

 

"ㅋㅋㅋㅋ그럼 뭐 어쩌라고"

 

"아몰라몰라 나 과외안해"

 

 

 

 

 

이러면서 허리를 감싸안고 고개를 배에 파묻었음

 

 

이해감? ...자세를 설명하기가 힘듦ㅋㅋㅋㅋ

 

 

 

둘이 나란히 앉아서 한명이 허리를 양팔로 두르면

 

고개가 자연스레 배로 파묻힘

 

 

...이게 내 언어의 한계ㅋㅋㅋㅋ 대충 이해바람ㅋㅋㅋㅋ

 

 

 

 

 

 

 

 

 

 

그리고 한마디 던짐

 

 

 

 

 

 

 

 

 

 

"...그래도 과외 시간은 비워둬야해?"

 

 

 

 

 

 

 

 

ㅋㅋㅋㅋ 과외시간이라 쓰고 데이트라 읽고있음 짱

 

 

 

물론 지금은 다 그만둠

 

 

 

 

 

 

 

 

 

 

구렁이형님은 사업이 궤도에 올라 시간이 없어 빠지게 되셨고

 

자연스레 여자친구분이랑 둘만 하다보니

 

 

상욱이형이 자꾸 근처에서 서성거리기 시작함ㅋㅋㅋㅋ

 

 

 

 

 

 

 

 

그뒤로 여자친구분은 한달만 하고 그만두심ㅋㅋㅋㅋ

 

 

 

 

 

 

 

 

 

 

 

 

 

 

 

 

 

 

 

오늘은 글을 좀 너무 왔다갔다 두서없이 쓴거같아서..

 

알아서 잘 읽길 바람 윙크

 

추천수16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