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자 대학생입니다.
엄마가 아빠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셔서 여기에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방탈이라면 이해해 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우선 가족관계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빠, 엄마, 저, 고등학생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빠는 술만먹으면 죽겠다고 난리치시는 할머니를 보고 자라 그대로 그 행동을 물려 받았고, 엄마는 7남매중 막내이며 정말 상처를 잘받고 여리신 분입니다.
일단 자세한 상황부터 이야기 하자면 아빠는 엄마와 결혼할 때 부터 술만먹으면 데리러 오라는 둥, 데리러 가면 엄마가 보이는 순간부터 더 취한척을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려고 하고, 죽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집이 고층에서 많이 살았는데 동생이 어렸을 때는 창문에 동생을 던지려고 한적도 있다고 합니다.
또 어렸을 때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제가 초등학생때 집안 물건이 다 부숴져 있던 기억, 엄마가 울던기억 등이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부터 기억나는 일로는 돈나갈 일이 많아지자 엄마께서 공장에 일을하러 나가셨고, 가끔있던 회식자리나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회사남자분들과 전화를 하게 되면 의처증이 발동해서 칼을들고 설치고, 재떨이를 엄마 머리에 던지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이래놓고 다음날이되면 미안하다, 나는 너 밖에 없다라는 말을 하면서 엄마가 받아주지 않으면 또 화를 내곤 했습니다.
또 아빠하는 행동을 보면 뻔히 여자나오는 술집에 가놓고 맨날 술먹는 등 할짓 못할짓 다 하면서 엄마가 친구들 만나러 놀러가서 9시만 넘어도 저랑 동생보고 문열어주면 죽는다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기억나는 것만해도 엄마입장에서는 가슴찢어지는 일인데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은 얼마나 더 많을까요
엄마가 지금까지 받은 상처가 너무 많아서 아빠한테 마음의 문을 많이 닫은 상태이고, 각방쓴지도 오래 됐습니다.
엄마 상처는 생각안하고 아빠는 자기가 잘 풀고싶어 다가가면 엄마가 밀어낸다고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엄마가 이혼해서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엄마한테 이혼하면 저와 동생을 못보게 할 거라고 했답니다.
저는 더이상 미성년자가 아닌데 양육권 같은건 상관없는거지요?
아빠성격에 엄마가 먼저 이혼하자는 소리가 나오면 칼들고 덤벼들게 뻔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만약 이혼하게 된다면 엄마가 정신적인 피해같은건 자료 및 증거로 남은게 하나도 없는데 위자료는 받을 수 있을까요
이혼하지 않고 부모님께서 서로 잘 맞춰 살면 더 좋겠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앞으로 적어도 20년정도를 더 같이 살 텐데 엄마를 이런 환경속에 두고 싶지 않습니다.
글이 많이 횡설수설하고 좀전에도 아빠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급하게 쓰는 바람에 빼먹은 이야기가 많지만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