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시집/친정과는 상관이없지만 네이트 눈팅족으로 본 결과
결시친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는것같아 글 올려봅니다.
글이 조금 깁니다. 미리 죄송해요!!
저는 24살 여자 해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지금 만나고있는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남자친구는 27살입니다.
두달전 레스토랑에서 일하고있는 남자친구를 보고 너무 마음에들어
그 다음주에 다시 가게에 가서 전화번호 교환한뒤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커플인데요,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만납니다.
항상 싸우는게 몇가지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저보다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이 문제들중 하나로 싸우다 너무 화나서 이렇게 글 적어봅니다. 제가 정말 이기적인건지...
1. 연락 문제
저는 학생인 관계로 공부를 많이 합니다.
공부를 할때동안은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수업을 다시 듣고...
그렇게 하다보면 카톡을 못볼때가 많아요.
남자친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 마음에 안들어합니다.
제가 카톡을 한두시간 늦게 보내는건 아닙니다. 늦으면 10-15분정도.
근데 남자친구는 10-15분동안 기다리는것도 싫다고합니다.
왜 카톡이 오면 바로 대답을 하지않냐고, 핸드폰을 바로 앞에다 두고 공부하다 카톡오면 대답하는게 그리 힘드냐고합니다.
저는 그게 아니라.. 공부를 하다보면 집중을 해야하는데, 1-2분에 한번씩 카톡을 확인하면 집중을 못하지않느냐 라고 얘기했더니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제가 공부한다고 나중에 카톡할께 라고 해도 한두시간도 안돼 다시 카톡합니다.
그럼 싸움이 반복되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하는 말은, 나는 학생이고 이게 내 일이고 의무다. 우수한 성적을 받는게 내 의무인데 공부를 할때만큼은 집중을 해서 해야하는것 아니냐. 직장인들이 일할때 카톡하지않는것과 같다.
그리고 카톡을 1-2분마다는 못해도 10-15분에 한번은 하지않느냐 라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제게 내 예전 여자친구도 학생이었는데 우리는 카톡을 계속 했다. 나도 일하면서 한손으로 계속 카톡 칼답했고 지금도 너한테 칼답한다 라고 합니다.
2. 스카입 문제
저희는 장거리이지만 일주일에 두번은 만납니다. 평일에 한번, 주말에 한번정도로요.
하지만 매일 보지못하니 영상통화를 할수있게 스카입을 만들었어요.
남자친구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스카입을 하려고하고 끊지않습니다.
매일 저녁 열시부터 스카입 시작을 해요. 처음 몇일은 괜찮았지만, 이게 매일 반복되다보니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2시간정도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아무말도 없길래
저도 할말이 없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5분정도 가만히 서로 보고만있다가
제가 책을 폈습니다. 그랬더니 불같이 화내더군요, 왜 나랑 얘기하지않고 책을 보냐고
나랑 스카입을 할때만큼은 공부를 하지않으면 안되냐구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그게 아니라 오빠가 아무말안하길래 그냥 내가 해야될일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미드텀/파이널 시험 기간일때에도 매일 스카입은 이어집니다.
시험 기간일때 저는 3일동안 수면시간이 6시간정도도 안될정도로 하루종일 공부합니다.
미드텀이 학점에 40%, 파이널이 60% 인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날에도 스카입하자고 합니다. 못한다고 너무 바쁘다했더니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그리고 스카입을 하면 끊으려고 하지않습니다. 매일 영상통화를 하면 기본 새벽 한시까지.
졸려서 끊으려고하면 제가 자는걸 보고 자기가 알아서 끊겠다고 합니다.
제가 그건 좀 그렇다고 끊겠다고 하면 좋아서 그러는데 왜 그렇게 니 불편한것만 생각하냐고 해요
3. 대화 문제
저는 싸우면 항상 얘기하는게
오빠와 나는 다른 사람이고, 오빠 예전 여자친구와 나도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했던것들을 나에게 강요하면 안된다입니다.
남자친구가 당연하다 생각하고 남자친구의 예전 여자친구와 당연한 일로 생각했다고 한들,
저에게 당연하지않으면 강요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건 당연한데 왜 넌 안해? 넌 이기적이니까, 그리고 넌 고집이 쎄니까" 라고 합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져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있나요? 남자친구가 당연하다면 제가 당연히 다 맞춰야하나요?
그리고 전 싸울때마다 이해가 안되는게 뭔지, 왜 화가 나는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아주 심플하게 말하자면 이런식입니다.
"오빠가 A를 해서 싫어. 그렇게 할때마다 난 기분이 나쁘고 힘들어.
나는 오빠가 B를 해줬으면 좋겠어. 오빤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럼 돌아오는건 항상 비난입니다.
싸울때마다 비난 하는것들은 제 성격입니다. 오늘 예를 들면,
" 너는 너무 니 생각만 하고 이기적이야. 니 고집을 꺽으려하지않아. 완전 고집쎄.
내가 내 친구들한테 말해봤는데, 걔네들도 너 싫어해." 이런식입니다.
항상 빠지지않는말은, 넌 이기적이고 고집이 쎄 입니다.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왜 싸움이 나는 상황이 있으면 그 상황을 고치려 들어야지
왜 절 고치려 드나요?
단점이 있는건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에요. 완벽한 사람없잖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싸우는건 눈앞에 놓인 상황때문이라서 그 상황에 대해서 싸우는건데..
그 상황에서 합의점을 찾는게 우선순위 아닌가요?
정말 제 성격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싸울때 상황이 아닌, 진지하게 얘기를 할수있는거잖아요.
좋을때는 정말..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사람처럼 눈에 하트가 보일정도로 뿅뿅하고
너가 너무 보고싶다. 너가 있는곳으로 이사가고싶다.
그쪽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중이다. 같이 살면 안되니. 결혼 너랑 하고싶다 합니다.
하지만 싸울때마다 그렇게 절 비난해대니, 정말 이사람이 날 좋아하긴 하나? 의문만 들어요.
제가 정말 이기적인건가요?
이 남자의 심리는...대체 뭘까요? 댓글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