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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만났는데 새여친이 생긴 너..최악의 이별

24 |2014.08.26 07:19
조회 9,007 |추천 35
2년을 만났다
서로 싸우기 싫어하는 성격탓에
사귀는동안 딱 세 번 싸웠지
보기만 해도 좋았어 헤어지기 전 날 까지도 말야
이렇게 말하면 오글거리겠지만 꿈 같았어
나한테 어떻게 너같은 남자를 보내주셨을까
믿지도 않던 신에게 감사할 정도로 말야
어제 진짜 하루 전만해도 사랑해 하던 사람이
나한테 마음이 없어졌다며 헤어지잔다
너무하지않냐
보통은 헤어질때쯤 촉이라도 있어야하는데
헤어지던 날 당일까지 사랑해 하며 뽀뽀도 했잖아
그소리 듣고 내정신이 내정신이었겠냐
후회하고싶지 않아서 울며불며 매달렸지
근데 넌 나한테 더이상 감정이 없다며 가버렸지
그래 그게 끝인 줄 알았어
속상하고 답답했어
내 어디가 그렇게 밉고 싫었을까 하다가도
최소한 준비할 시간은 주는게 맞지않나 싶기도 하고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현실로 다가오니 죽겠더라
그래서 거의 죽지못해 살다시피 술만 마시다가
술기운에 지운 니 번호 다시 등록했더니
헤어진지 만 일주일만에 넌 여자와 같이찍은 사진을 프사로 했고
그걸 보기 전만해도 이 멍청한 년은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이유없는 헤어짐이 있을수도 있다고
나한테 상처주고 매몰차게 돌아섰어도
내가 지금당장 죽을 것 같이 힘들고 아프니까
병신같아도 돌아오면 받아주겠다던 나의 희망고문도 나의 멘탈도 산산조각처럼 같이 무너졌어
그리고 관심도 없던 카스를 시작하더라
어차피 연락안올거 알지만 내 자존심에 널 다 차단했는데
가끔씩 꾸역꾸역 터져나올때쯤 해제하고 너의 카스를 봤는데
헤어지고 나서 잘 놀러다니고
오늘은 그여자한테 받은 커플링 사진도 올렸더라
니 나이 27 그 여자 32
같은가게에서 직원이였고 그렇게 바람났겠ㅣ
근데 내가 화나고 어처구니 없고 웃긴건
2달 전, 회식 중에 나보고 나오라그랬지
같이 일하는 누나랑 그 누나 남자친구랑 있는데
커플사이에서 외롭다고 말하길래
새벽4시에 무작정 니가 걱정되서 달려나갔고
그 여자, 그 여자 남자친구 너 나
이렇게 넷이서 술도 마셨던 사이라는거야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되서 사겼다는건 말이 안되고
그전부터였겠지
톡 까놓고 말하자 너 쓰레기 맞거든?
근데 뭐가됐든 넌 나랑 헤어지고 만났잖아
근데 그 여자는 내가봤던 그 남자랑 사귀고 있다가
너 나랑 헤어졌다 하는 순간에 그 남자 버렸잖아
도대체 그런 여자 어디에 눈이멀고 귀가 닫힌거냐
나중되니깐 반은 미친여자가 되서
이 모든일이 나때문에 일어난일인가 싶기도하고
내가 그렇게 죽을죄를 지은게 있었나싶을 정도더라
진짜 내가 왠만하면 헤어져도 잘살길 빌어주지 저주같은거 안하는데
니둘은 절대 행복하게 살지마라
최소한의 인간으로써의 예의도 경우도 없는 니들이
신의를 저버려놓고 행복하면 억울할 것 같거든
죄 지은만큼 딱 그만큼만 돌려받고
나때문이 아니더라도 내지금 심정 똑같이 겪길바란다
그렇게 만난 사이니까 꼭 그렇게 끝나길 바란다
이 인두껍을 쓴 악마만도 못 한 것들아



ㅠㅠㅠ하소연할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커플이었는데
헤어질땐 남들보다 더 대단하게 헤어지게 됐네요
몇시간후에 출근해야하는데
커플링 사진보니..먹먹해져서 끄적끄적..
저주하면서도 마음이 참 많이 아프네요
미련을 가질 가치도 자격도 없는 놈인데도
2년 정이 뭔지 이제겨우 한달밖에 안됐는데
몇백번을 무너져야 무뎌지게 될지 막막하기도 하구요...후
저 두사람..벌받을날 반드시 오겠죠...?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하아|2014.08.27 03:59
지금이야 최악의 이별이지만 나중에 생각하고 보면 최고의 이별이었을거예요!! 힘내세요 그냥 저렇게 바람나서 각자 여친 남친버리고 사귀는것들은 또 다시 저런식으로 또 다른사람 만나고 그전 애인 버리고 그러더라구요 최고의 이별 맞으신거 축하드려요!! 잠시 아팠다가 정신차리면 최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실꺼임~ 술은 너무 많이드시지말구용 한몇일 술먹고 잊을 수 있는 남자잖아요? 내도록 술마시면서 잊어야되는 그정도 남자 아니잖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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