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갓 대학을 입학한 20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예술고등학교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현재도 미대에 재학중입니다.
고등학교시절엔 그저 대학 가려는 목표 하나로 달려왔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순수 미술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으나
미술은 어느 분야보다도 내 적성이고 너무 재미있고 잘 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믿음 하나로
힘든 입시기간을 버텨내고 즐겁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 한후 배우기 시작한 미술은 더이상 저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억지로 힘든것을 하는
저에게 전공시간은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고싶고 흥미를 느끼던것은 미술이라는 분야가 아닌
`무언가를 예쁘게 꾸미고 만드는 행위` 였다는것을요.
그 이후 지금의 전공이아닌 내가 하고싶은것을 새로 찾고 방향을 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케이크 디자인 플로리스트 문구디자인 등.. 저의 관심 분야는
무언가 예쁜것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것과 관련된 전공이 현 대학에 존재하지 않음을 알고는
전과에 대한 꿈을 접게 되고 그때부터 엄청난 심적 방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휴학을 하고 배우고 싶은 것을 하나하나 배워서 찾아야하나
:배우고 싶은걸 다 배우기엔 비용은 어떡하나
:정말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것 이란것은 존재할까?
:다들 힘들지만 참고 하는건데 나혼자 이렇게 하고싶은일만 쫓아다니는걸까?
:새로운걸 찾아도 또 금새 질려버릴까
....
저런걱정을 하다하다 일단은 대학교 졸업은 하자는 생각에 현재는
걱정들을 덮어두고
조금 더 미래 비전이 있는 과로 전과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미래가 비교적 어두운 제 분야를 하는 단 하나의 이유인 즐거움을
잃었기때문에 이 전공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지금 저의 선택이 너무 충동적이고 극단적인지
너무 큰 변화를 주는 것인지..주위에 조언 해 주실 분이 어느 하나 없어서 많이 혼란입니다
제 상황에 맞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