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나서 지식인에 올려봅니다
엊그제 집에 택배가 왔습니다 제가 일을 하는 중이라서 택배를 받을수가 없으니 택배아저씨가 여기 사는 사람들은 관리실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거기 선반에 올려놓고 가겠다, 사과박스위에다가 올려놓고 말씀하셔서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그런데 사람들이 훔쳐가진 않느냐고 물어보니 지금까지 아무도 훔쳐간 사람이 없다고 하셔서 그럼 거기에 올려주세요하구서는 퇴근하고 나서 관리실 옆에 화장실에 가보니 택배가 없는 겁니다ㅠ 그래서 택배아저씨한테 다시 전화해보구 한참을 찾았네요 기분도 별로 안좋고 그러다가 위에를 살펴보는데 cctv가 있길래 주인 아주머니에게 전화를 드려서 택배가 없어져서 그런데 cctv좀 볼수 있을까요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봐주신다고 해서 다음날 주인아주머니께서 옆집이 사과박스하고 같이 들고 간다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옆집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옆집인데 제 택배 가져가신거 아니냐고 그랫더니 무슨택배요? 계속 이래서 일단 문좀 열어 주시면 안되요?이랬더니 열어서 무슨택배요?이러길래 사과박스 같은거 들고 가시지 않앗냐고 그랬더니 사과박스요? 아~곶감인데 이러길래 거기위에 제 택배 같이 있었거든요 이랬더니 무슨택배지 계속이러시길래 저 cctv돌려보고 온거거든요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아~~~이러더니 원피스 이러면서 여자가 당황스럽게 속옷만 입고나와서 죄송하다고 제 택배인줄 알고 뜯어봤어요 앞에 뻔히 저희집 호수가 써있는데 이름까지 써잇고 번호도 써있는데 그거를 왜뜯어볼까요? 겉에 포장이 되어있고 뜯으면 옷이 한번 더 포장되어있잖아요 그것도 다 뜯어져있고 옷이 접혀있는 상태도 아니고 막 구겨져 있더라구요 명절전날이여서 바빠서 그냥 별말 안하고 왔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그사람이 입어봣을거라고 생각하니 찝찝하고 기분도 더럽고 이거 어떻게 신고같은거 못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