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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상견례 일주일 후 파혼..해야할까요?

상실의시대 |2014.09.20 01:16
조회 57,644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누구에게라도 이야기를 하고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첨 써봐서 결시친에 올린다는걸 사는얘기에 올려서.. 여기 다시 올려요
둘다 30대 초반.. 선으로 만났어요.사실 이전에 봤다가 잘 안되었어요. 서로 바쁘고 시기적으로 안맞았죠.그러다가 최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만난지 2개월만에 서로 사랑하게되었고결혼을 결심하고 각자 집에 인사가고 결국 만난지 3개월만에 상견례까지 진행했습니다.
상견례 분위기는 좋았어요.다만 남자쪽에서 집은 해줄수 없을 것 같다. 1억 정도는 보태줄수 있다(결혼 준비비 3천정도따로)이정도로 이야기 했고 그 자리에서는 별말 없었고집에 돌아와서 저희 부모님도 우리도 1억 줘서 딸 시집보내자며 분위기 나름 괜찮았죠
그런데.. 남자쪽에서 1억을 줄테니 나머지를 보태서 저희집에서 집을 구하라고 하네요.이동네.. 아파트 전세 최소 3억... 입니다.2억 혹은 그 이상은 보태란 소리죠.오피스텔, 빌라.. 이런거 안된다고 합니다. 이 지역 벗어나면 사람들한테 말하기 창피하답니다.
저희 부모님께 그리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아빠께서는 내가 경제적 여유가 있을지언정 다 해서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후에 너희 몫으로 남겨둔것은 있겠지만그리고 노력했는데도 쫄딱 망해서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줄수는 있겠지만새로 독립된 가정을 꾸리는 것인데 모든것을 부모가 다 해줄수는 없다셨어요저도 그 부분에 동의했구요.아빠는 결혼 당사자인 너희 둘의 의견이 중요하니 어렵더라도 각자 집에서 주는으로 살림을 꾸려봐라~ 하셨어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이러이러 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독립될 가정을 꾸릴 예정이니앞으로 모든 금전 문제나 결혼 준비는 나와 상의하자고 하였어요.그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그러자고 할줄 알았습니다.2억이란 돈? 충분할줄 알았어요. 신혼이고.. 둘이 열심히 하면 수입은 꽤 되거든요.
그런데 이남자..싫다고 합니다.자기는 선봤던 이유도 여자집에서 집에 보태줄수 있는 집으로 봤다고 하대요여기 집세가 얼만지나 아느냐 물었더니 모른대요.마냥 집은 해결 되야 한다고 합니다. 1억오천보증금넣고 월세 살아도 난 좋다고 했더니 빚잔치 할꺼냡니다.그래서 우리집에서 보태줄수 없다면 결혼을 미뤄야 한다고 합니다.저를 돈으로 본건 아니라고 물론 사람도 좋았다 합니다.그리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건 아니지만 자기 정도면 여자집에서 그정도 해와야 한다고부모님이 그리 생각하신다 합니다.저요? 집안 경제적 수준 저희가 더 잘 사는 쪽인거 같고. 학벌.. 제가 더 좋구요다만 수입이 2배 이상 차이납니다. 제가 적어요.그런데 이 남자.. 억대의 빚이 있습니다. 다 갚으려면 5-6년 걸릴수도 있을 것 같구요빨리 갚아도 2-3년입니다. 2-3년간은 이 남자 수입이 없다고 봐야죠.
제 생각엔 2억이면 남들보단 가지고 출발하는 것 같은데..양가가 못사는 것도 아니구요. 충분히 후에라도 잘사는 모습 보이면 도움 주실 수 있구요.(남자집은 모르겠지만 저희집은 그래요-남자는 전혀 모르는 사실 저만 알고있어요)전 이 남자가 그래 어렵겠지만 우리둘이 힘 합쳐서 독립해서 잘 꾸려보자 할줄 알았는데..사랑하니까.. 힘들겠지만 힘내고 잘해보자 할줄 알았는데..이제와서 결혼 준비가 안된거 같다며..대답을 쉽게 못하네요.
생각하고 연락 달라고 했어요. 2억. 적은 돈 아니다. 이 돈가지고 나와 잘 살아볼수 있는지.아니면 이제라도 이 결혼 안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고 연락 달라고.
이남자.. 제가 이 남자 빚도 갚아주고 집도 사줄수 있을꺼 같아서 저를 사랑했을까요?파혼해야 하는건가요?사랑했는데. 그렇게 착한 사람이었는데.제가 사람을 너무 잘못본걸까요...서로 부모님도 너무 좋으셨고.. 모든것에서 다 잘맞고 좋은 사람이었는데요..(근데 남자친구가 약간 소심하고 우유부단 한 면은 있어요)
제 마음이 이런데 부모님 마음은 어떠실지 걱정되요.부모님은 아직 모르세요. 남자 마음이 정리되면 그 이후에 어떻게든 부모님께 말씀 드리게 되겠죠.큰 불효 하는것 같네요.
이 남자 생각이 정리되기전에.. 제가 먼저 정리 해야 할까요..어떤 말씀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상견례 제외하고는 예약하거나 진행한것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래도 제가 결혼을 하지 않게 된다면.. 파혼인거 맞죠...?
+ 아 깜빡했어요참고로 선 주선하신 분이 남자가 아파트(집)있다고 하셨었고요남자집에는 여자네 집이 좀 산다고 하셨다대요.근데 알고보니 명의만 남자이름. 그냥 그 가족이 사는 집이고요.저희집에서는 남자가 집 해오는것도 달가와 하지 않았습니다. 공평하게 하는게 좋다셨어요.
++ 추가 할께요빚은 2억입니다.남자 명의 집을 담보로 사업을 시작하느라 부모님 일부 보태시고 2억의 빚이 생기게 되었고요부모님 명의로 따로 가지고있는 집은 오피스텔(얼마 안되요) 경기도 외곽이예요.남자 명의 집도 임대아파트? 뭐 그런거라네요.10년후에 나라에 집을 살수있는거라고 들었어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ㅠ저희 집에서는 2억의 빚도.. 뭐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으세요.그냥 너희 둘이 좋으면 결혼해서 책임감 가지고 잘 살아라 정도요.워낙 저희 부모님은 저를 독립적으로 키우셨어요. 고생도 좀 해봐라 하는 식으로요.근데 막상 고생한적은 없고.. 힘들거나 어려웠던 적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이지 못한걸지도..남자 직업은 전문직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돈 잘버는, 사회적으로 오 사위가 그정도야? 할 정도는 아니구요..(저는 그 직업 존경했습니다)제가 너무 순수했던 것인지.. 선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등 따지지 않았어요.저희 부모님도 크게 고려하지 않으셨습니다.그냥 제가 일만하고 남자만날 기회가 없으니 주선 해 주셨던것이었어요..아 그리고 저 그렇게 못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제가 분위기가 안좋으니 아빠가 남자를 만나보겠다고 하시는거뜯어 말리느라 힘들었네요.저도 남자가 고민할 동안 생각을 정리 해 봐야겠어요.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 순간적인 감정으로 딱 아니다라고 정리하기엔나중에 후회할일이 생길까봐 그 조차도 두렵네요.모든게 두렵네요..

추천수0
반대수149
베플ㅎㅎ|2014.09.20 02:00
그 남자는요,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라 주선자가 말해준 당신집 재산을 사랑한겁니다. 아직도 멍청하게 그 남자 붙잡고 싶은 모양인데 정신차리십쇼.
베플ㅋㅅㅋ|2014.09.20 06:26
별병신년다보겠네 이걸질문이라고하냐 ? 남자세끼는 개싸가지 쓰레기마인드 지할말은다처하구 이미친년아넌자존심도없냐 ?? 3개월만나곤 시집은처가고싶어서 환장했네 이딴게고민이냐 이한심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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