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비슷한 사람 있을라나 확인차 들어왔는데..-_-제목이 바껴있다는;;
리플들 감사해요..그중에 제가 선택했으니 감수하라는 님아...
그밑에 리플처럼 알고 시집가는 여자 없어요...저또한..연애때는 너무 잘해주셔서..
이런 시어머니면 엄마처럼 생각하고 지내도 되겠다..생각한거죠..
첨엔..엄마라..불렀어여...그러다..날이 가면 갈수록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저절로
시어머니라 불러 지더군요..
하늘만 보면 한숨 나오고 아침에 일어나 방문 열고 나가기 싫어지네요..
우스갯 소리로..저희집이 저층이라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했어요..고층일수록 안좋을꺼니까..
리플들 감사합니다..
좋은 추석 보내세요..이렇게 나마..위안삼고 가네요..
분가...당연히 안되는지 알고 있어여..이집 식구들은..
자기딸은(아가씨) 시집살이 안하니 제입장 모르겠죠..그저 자기 엄마가 천사인줄만...알지..
그저 자기엄마한테 잘하라네요...-_-저런사람 없다고...;쩝..;;
없긴 없을꺼예요;;저리 지저분하고 자기 하고픈데로만 하고 사는사람;;저도 첨봐여;;
돌릴수만 있다면 결혼전으로 돌리고 싶네요..
다시 그때로가면..시집 안올껀데...
임신하면 -_-눈물이 너무 자주나여...ㅜㅜ
임신 8개월을 달려가는 예비맘입니다..
요세들어..정말 우울증 걸리기 딱이고..딱히 하소연 할곳도 없어..이렇게 글을 적어요..ㅠ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고..시어머니만 모시고 삽니다..아들이 하나라서 -_-; 누나가 있죠;
첨엔 몰랐는데..점점 시어머니가 너무 사람을 가사 도우미로 아시는거 같아서 화가 나요..
신랑이 집안 여자들 귀찮게 하기 싫다고 알아서 주방들어가서 뭐좀 해먹을라 치면..
"집안에 여자가 둘이나 있는데 니가 머하러 거기 들어가??" 이럼서 소리치십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가 잠시 쉬다가 치우려하면 설겆이 안해놨다고 "시x시x"거리면서 싱크대에 그릇들을 던져가며 설겆이 하십니다.. 오빠가 같이 있으면 쫌 쉬어가면서 하라 하구요;;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아 가던중..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입덧이 너무나 심해서 일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신랑,저 ,시어머니 다 일했어여..)
그때부터 집에서 쉬는게 맘이 안드시는건지..임신했다고 잰다고 생각했던건지..
싱크대에 휴지나 포도껍질이나 음식물쓰레기 ,각종 쓰레기를 버리시곤 출근하시더군요.
일어나서 치우면 다음날 또 버리시고 치우면 또 버리시고...말을해도 삼일정도는 안버리시다
또 버리시고 , 싱크대를 소독하면서 다 치워놔도 아침되면 원상복귀고, 미칠노릇이였죠;
그리고 시어머니 개가 있었는데..그녀석이 나이가 있어서 털이 잘빠지더군요..똥 오줌도 못가리고
한달사이에 밥통에서 그녀석 털이 3번이나 나왔습니다..참고로 시어머니가 밥만 해주셨죠;
홀몸도 아니고 애기생각해서 정말 더러워 그밥을 못먹게더라구요..그후로 밥을 제대로 안먹었죠.
대게 그럴땐 손자 생각을 해주는게 먼전데..울 시어머니..신랑한테..
"그깟 개털좀 나왔다고 밥 안먹는다냐?"이럼서 섭섭하다 했다네요 ;;;
개랑 집에 단둘이 있으면서 제가 안볼때면 거실마루에다가 똥오줌을 싸대서 제가 임신 초중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거든요..오빠가 스트레스 받아간다고 개 치우자고 시어머니한테 말했더니..
다른걱정은 안하고.."갸가 개 안때렸나 몰라..우리개 기죽어 있겠다"이러셨답니다..ㅋㅋ
그리고 개가 있기 때문에..청소할때 바닥을 두번씩 닦아야 한답니다..
그것도 손으로..걸레잡고...다른건 별루랍니다....임신하면 보통 사람처럼 구부리면 안됩니다;
우여골절 끝에 개를 보내고..나니...정말 손하나 안움직이 십니다..
저녁도 꼭 티비앞에서 보시면서 먹고나면 상앞에서 주무시고..여전히 쓰레기는 씽크대에 버리고
빨래며 청소며....밥이며..오빠랑만 싸움만 하게 되네요...
한번은 청소하다가 잠시 쓰러진적도 있네요..그렇다고 깨끗하신것도 아니고..유달리 시키시네요.
요몇일전에..잠시 일보러 나가있는데 전화가 왔네요...빨래좀 해야겠다고...-_-;;
그러다 웬일인지..내가 할께..이러시길래..괜히 고마웠죠..
집에와서 보니..왜 집걸레랑 발매트랑 옷이랑 속옷이랑 같이 빠시는건지..그렇게 같이 세탁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도..또 그러셨네요...개있을때는 개옷이랑 사람옷이랑 같이 세탁하시더군요;
솔직히..더럽습니다...나중에 태어날 울애기도 걱정되고..
지금은 시어머니랑 말을 잘 안합니다..오빠랑도 싸우는것도 지쳤구요..
전 임신때문에 집에 있는건데..어머니 생각을 틀린가 봅니다..
"남들 다하는 임신.집에서 쉬는게 좀좋냐고..자기때는 안그랬다고..집에서 쉬니까 집안일은 니몫"
저한테 일만 시켜서 화난다는게 아닙니다..하지만..딸이 될순 없겟지만...그래도 같은 여자니까..
자기도 애 낳아보고 시집살이 해봤으니까..적어도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한번은 생각해줄수
있는거 아닙니까??맵고 짠 자기입맛에 맞춘 반찬들 안먹는다고 머라하고..입에 안맞는건 안먹을수도 있는건데..뒤에서 신랑한테 이러쿵 저러쿵...임신땜에 잠이 오면 몸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자기는 안그랬다고 면박주고...좀 편해지고 싶어요..글로써 적으려니 참..전달도 안되고..눈물만 나네요..
하루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했다고"엄마가 당신 신경 많이 쓴다" 하며 밥먹자고 신랑이 그러더군요.
두부 3조각..눈물이 났습니다..그냥 서글퍼 지더군요..
자기딸오면 소고기 굽고 난리 나더니...접시에 놓인 두부3조각을 보니..엄마가 보고싶더군요..
어머니도 싫고, 신랑도 싫고..이러다 미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엄마라는 존재들은..
자기딸이 임신을 그렇게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안쓰럽다 생각하는데..
며느리가 임신하면 누구나 다하는거 유난떨지 마라한다고..
자기딸이 집에오면 빚을 내서라도 맛난거 사주는데..
며느리는 해놓은 반찬 안먹으면 음식물 쓰레기 만든다고 머라한다고..
자기딸이 집에오면 공주 받들듯 누워만 있으라고 하고..
며느리는 다해야 하는 존재들로 안다고...
신랑에게 말했습니다...니가 아들 하나인게 원망스럽다고...
요세는 오빠네 외할머니..혼자 사시기 적적하고 파스 붙여줄 사람도 없다고..
왠지 모시고 살자는 뉘앙스를 풍기 십니다..
분가 하고 싶습니다..진심으로..일이 힘든것보다,,맘이 너무 다쳐서 살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