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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 20대 폰팔이 이야기...

김근희 |2014.10.01 18:06
조회 338 |추천 4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014년10월1일

단통법이 시작 되었습니다...

정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운영중인 매장은 4평 조금 넘는 매장입니다.

부동산 계약 보증금 4천 권리 4천500 월세 280 관리비 30

이게 제가 운영하는 4평짜리 가게 입니다.

지금 단통법 시행되기 전에도 통신시장 이슈로 인해 대출 받은 금액 갚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 만 하고 살았습니다.

폰팔이들 한대 팔아서 많이 남긴다고 하는 분들 많습니다.

정말 몇년 전이야기 입니다. 요즘 소비자들 판매자보다 더 똑똑 합니다.

절대로 많이 남기거나 할수도 없습니다. 비싸게 사셨다고 해도 14일 이전 개통철회 가능하기때문에 언제든 소비자 권한 찾으실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조금 9월 기준으로 50만원 정도 나왔다면 30~40만원 보조 해드렸습니다. 세금은 온통 제가 부담해야 하는거구요 케이스 필름 악세서리값 제가 다 지불하는겁니다... 50만원 보조금에 13.5% 세금 나갑니다. 40만원 보조 해드리고 케이스 드리면 5만원 미만 남습니다. 근데 한달에 50대이상 절대 못팝니다... 월세만 280입니다. 유지자체가 힘들죠... 대출 빚은 1억인데...  (저보다 더 힘들고 더 많은 월세 내시고 더 많은 대출 하신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가게 장사 2012년 부터 3년차 접어 들었습니다.

정말 성실하게 장사했고 단골분들 많습니다. 저히 매장에서 서운해 나가시거나 손님과 클레임때문에 실랑이한적 몇번 없습니다. 장담하진 못하지만. 제 욕심상 최대한 열심히 장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장사해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 정도 였습니다.

한풀이가 길었네요.

단통법 시행후, 변화된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손님들 보조 해드릴수 있는 금액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매장 전체에 SK,KT,LG 보조금 을 전부다 명시해놓습니다.

이미 보신분들은 알지 모르겠지만...

장난이 아닙니다.

그전에 통신사 에서 광고비 많이 들여서 보조금도 많을 때가 많았죠

그때 손님들 많이 구매 해가셨습니다. 왠만한 80만원대 90만원대 기계가

보조금 50~70만원 정도 나왔었으니까요. 손님들 말로는 대란 이라고 하죠.

그런데 지금 오늘!!! 단가표 나온거 보고 말씀드립니다.

80~90만원 대 출고가를 명시하고 있는 제품들

고정 보조금이 5~20만원대 입니다.

가입비 유심비 빼주지 말랍니다. 손님들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부가 서비수 유치 필수랍니다. 요금제는 89쓰셔야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저도 장사꾼이기 이전에 소비자고 고객입니다.

제 핸드폰 살때도 마찬가지입니다.

70만원에 휴대폰 구매 하라는 겁니다. 케이스 필름 손님한테 줄때 그것도 보조금에서 포함시키랍니다. 케이스 필름도 이제 서비스로 주게 되면 단통법위반이랍니다.

고객님들이 신고하시면 저히는 할말없이 벌금 내게 생겼습니다.

손님들 이제 매장오셔서 필름 붙혀주세요. 케이스 서비스 주세요.

; 죄송합니다. 손님 정부에 독단적인 대기업 경제 살리기에 피해자가 되고싶지않아

벌금이 무서워 서비스로 드리지 못합니다. 받기 원하신다면 각서 쓰고 받아가세요.

신고하지 않으시겠다구요. 각서 쓰시고 서명하시고 가세요. 벌금은 본인이 부담하신다고.;

단통법 자체가 절대로 손님들에게 좋은 방향이 아닙니다.

단통법 자체 시행 이유에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통신사 자체 적으로 월 광고비(보조금+TV+운영비등..) 조단위로 쓴다는 이야기는 아시는분들도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금액 자체를 줄이기위한 정부와 통신사 사이에 거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담배값 인상, 술값인상, 주민세 인상, 자동차세 인상... 요즘 올라가는 것들이 참많습니다. 제조사는 우리나라 삼성 말곤 볼게 없습니다. 그래서 손잡은게 망할리 없는 통신사와에 거래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통신사 보조금 막 뿌려 댔습니다. 다들 아시는 대란 ...

대란 을 통해 벌금 물었습습니다. 300억 200억...

금액으로 봤을땐 와 정말 엄청 물었네...?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그달에 벌어 들인 수익으로만 따지고 생각 한다면... 어마어마 합니다. 통신사는 손해 볼게 없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통화료 결제 해주시는 우리 고객 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통화료 자체가 가늠이 가십니까??? 절대 저는 얼마일거다라고... 예상도 못할금액일겁니다. 이금액 에서 300억 200억...?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숫자에 의존한 서민들 에게 보이는 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란때 3개월 동안 비싼 요금제(89요금제,79요금제) 써야 하는 손님들 뻥튀기된 요금 만 받아도... 충분히 매꾸고 남을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팬택이 괜히 법정관리대상 들어간게 아닙니다...

삼성이 단통법 자체를 반대하는 이유 아시겠습니까?

제조사는 신제품을 만들면 그달에 분명히 판매해야 하는 목표수량이 있을것이고 기본적인 수량 자체를 못채우게 되면 다... 빚입니다 빚...

더이상 삼성도 자국에 휴대폰 판매에 대해선 소흘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어차 피 안팔리는 자국에 투자할 바보는 없습니다.

장사는 봉사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받았던 보조금 통신사+제조사 펀딩으로 만들어 지던 것들입니다.

이제 통신사는 배가 불러 자국민요금은 매달 꼬박꼬박 잘들어오니

더이상 경쟁할 여지가 없다. 이제 요금제도 인터넷 많이 쓰려면 비싼 요금제 쓸수밖에 없으니... 라고 생각 하고있는 실정.

통신사에선 더이상 단말기를 많이 팔아서 교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익볼게 많이 지지가 않습니다. 이전과 다른 분위기 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보조금이 안나오는 것이고 단통법이라는 통신사는 고마운 제안을 받아들인것입니다.

하... 사설이 길어 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문학생이 아니라 글쓰는 제주가 없어 두서없이 남겨봅니다.

전 애국자는 아니지만. 매국노도 아닙니다.

손님들이 웃으면서 나가시고 다음에 또 찾아주는 매장 이였으면 바랬습니다. 더이상 그 희망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 너무 답답합니다.

먹고 살길 찾아야 겠지요 이제...

이글 보시고 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갈곳 잃은 20대 청년 한풀이다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이 아셨으면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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