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야,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던 딸, 엄마가 많이 사랑한 딸.
뭐가 그렇게 급해서 먼저 간거야... 응?
나 아직 대학도 안가고 시험도 안 봤고 엄마 손잡고 여행도 못다녔고 우리 가족 사진도 못 찍었는데. 왜 그렇게 빨리 갔어,. 많이 보고싶어 엄마.
목욕탕 가는 거 좋아했는데 이제부터 못 갈 것 같아. 내 등 밀어주는 엄마가 없으니까.
집안 곳곳이 다 엄마 흔적들이라 너무 가슴이 아파.
집에 엄마 손길이 안 거쳐간게 없어서 너무 힘들어. 곁에 많이 있어주지 못해서 너무 후회되고 너무 아쉽고 너무 슬퍼.
나한테 효도할 기회도 안주고 그렇게 가면 어떡해.
고생만하고 간거 같아서 마음이 안좋아.
아빠만 원망하게 되. 나 참 어리지?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죄송하고. 우리 가족 엄마 몫까지 더 잘 살게.
작은 거에도 감사할 줄 알던 엄마가 그립다. 우는 딸 꼭 안아주던 엄마가 그립다. 스마트폰이 익숙치 않아 헤매던 엄마가 그립다. 드라마 보면서 같이 욕을 했던 엄마가 그립다. 수제비 먹으면서 아빠 뒷담화 하던 엄마가 그립다. 호탕하게 웃던 엄마 웃음소리가 그립다. 고된 일도 메마른 엄마 손이 그립다. 소홀히했던 엄마 전화가 그립다. 나는 엄마의 모든게 그립다 진짜.
하늘에서 편히 쉬어. 가서는 돈 걱정도 다 잊고 그냥 편히,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
엄마 좋은 곳 갔을텐데 나는 자꾸만 눈물이 나네..
사랑해, 진짜진짜진짜로 많이 사랑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