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9월에 태어난저의 껌딱지-.- 진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그 강아지같이 잘 엉겨붙는 길냥이를 개냥이라고하죠?얘는 화장실 갈 때나, 밥먹을 때나, 화장할 때나, 잘 때나 언제 어디서나 껌처럼 붙어다닙니다.그렇다면 우리 진이는 아마 센세이션한 개새..가 되지않을까ㅋㅋㅋ
때는 엊그제, 한창 전공 시험공부를 느와아아아아아아!!!! 하고 있던 그때,꼭 꼭꼬 소리가 나서 보니
그렇게 저를 이리 와보라고 부르며
침대 한 구석에서 진이가 폴짝폴짝 뛰며 탐사(?)를 하고 있었어요
새들은 이상하게 구석지고 어두운데를 그렇게 들여다본다는,..
그러다가 가니
안본척 인형만 잘근잘근
진이야~ 부르니
웅?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진이.
...지금보니 뭘봐 하는 눈빛 같기도
우쭞ㅈㅉ줒ㅈ쭈~ 하면서 놀아주다가
마침 옆에 유후 인형이있길래 앞에 줬더니
컼...하며 경계태세.ㅋㅋㅋ 왕관이들은 겁 많기로 유명하죱
완전경계!!!@!![]()
더 가까이 갖다주자 뒷걸음질 치며 몸통을 낮추고선
꼬리를 휙 들어선 부채처럼 촤라락 피는 진이ㅋㅋ
앵무새들이 뭔가를 무서워하면 이런 포즈로 몸을 좌우로 흔들흔들~
꺄아ㅏ라악앍아ㅏ앙가가가ㅏㄱ!!!
하지만 끄떡없자, 바로 굽신굽신하며
친한척ㅋ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꼬이꼬이꼬~♬ 하며 노랠 부르더니
1cm씩 아장아장 걸어서 나에게 다가오는 진이
그렇게 침대 위를 왔다갔다 하며 휘파람을 부는데
귀여워서 넋놓고 사진만 찍고있던 찰나
다닫닫ㄷ닫다닫ㄷ다다다!!!!
1차 렌즈어택
(너 때문에 내가 거금을 주고 이 미러리스를 샀단말이야 이 새야)
다시 꼬익꼬익꼬~ 하며
날개 밑에 콕 고개박고 노래부르기 애교발사 쁑쁑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저 궁둥이가 얼마나 이쁜지ㅎㅎ
저 엉댕이 솜털이 으어얼마나 뽀송뽀송한지 아무도 모를거야![]()
2차 렌즈어택
......언니는 숨넘어간다 진이야...
그러구나..
내가 넋 놓고 사진만 찍었구나..
응가어택...![]()
시치미 뚝 떼는 진이ㅎㅎ
왕관앵무는 80%이상이 대머리라고 하네용~
진이도 피해가진 못했다는ㅋㅋㅋㅋ
아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까.. 해서
온 광경은...
얘들아~ 언니 왔ㄷ..
....얘들아
저기 나 왔는데..
ㄴ..
5분만 한눈팔아도 빵껍질로 저지레 가능
+ 노트 갉아놓기는 그저 이제 일상이지요 ㅎ하ㅏ하하
레포트도 인쇄해서 책상에 올려놓으면 잘근잘근..
아기가 저지레 하고 다니다가 잘 때가 제일 이쁘다고 엄마들이 그러시던데
동물도 그러지 않나..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ㅋㅋ
저렇게 단체로 새장안에서 코 자고있을때가 제일제일 제ㅔㅔㅔ일 이뻐요
하도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고 날아다녀서 하루에 청소기 4번은 기본으로 돌려야하는..
그놈의 깃털,,, + 응가 지뢰밭
고개를 슉 돌려 날개 사이에 파묻고 자고 있는
엄마, 보미. 보미는 지금 6살이래요~
쇽! 발 들고 자다가
셔터 소리에 흠칫 깬 막내 메이ㅎㅎ
어린이날에 태어나서 오월이라 지으려 하다가 발음때문에 메이로 변경
왕관앵무는 똑똑해서 5살 아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애교는 덤, 사람 얼굴도 알아보고 주인도 알아보고..
그래서 제가 항상 어깨에 올려놓고 보살펴주는 진이는
엄마나 다른사람 보면 깨객ㄱ개객!!! 하는 탓에 엄마에겐 미운털ㅋㅋ
(저렇게 맨날 붙어있음)
우리 앵무새들 올 겨울 잘 ~~ 지내길 ![]()
--------------추가글♪---------------
아까 수업이 있어서 부랴부랴 올리는 바람에
그냥 '나는 진이임' 이것만 얘기하고 다른 얘기들을 빼먹어서
앵무새를 모르시는 분들은 잘 공감을 못 하셨을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추가합니당
왕관앵무들은 애교가 참 많아요ㅎㅎ
요건 목조르는게 아니라ㅋㅋㅋㅋㅋㅡㅡ 진이가 제일 좋아하는 목 부분을
쓰담쓰담 주물주물 해주는 중입니당
앵무새랑 많이 친해지면 목을 쭉~ 늘이거나 날개밑에 손을 집어넣거나 해도 가만히있어요
앵무새가 허락했다는 뜻이래요~
난처한건..
제가 뭔갈 하고있을 때, 특히 노트북으로 과제할때...
옆에 슬그머니 와서는 손위에 살포시 올라가서 저렇게 자죠.
아무것도 못하게시리-_-..
그러다가 쓰담쓰담 해달라고
애교애교발사
결국 저는 과제는 뒷전으로 미룬채
진이의 쓰담쓰담을 마무리합니다..ㅠㅠ
제 생각엔 항상 자기랑 놀아주던 손으로 노트북을 계속 만지고 있으니
뭔가 뺏기는 기분이 들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아주 노트북만 하고있으면 난리난리..
자다가 셔터소리에 눈 뜬 보미 ㅇ.ㅇ
댓글에 어떤 분이 질문 주셨었는데, 새들은 이렇게 고개를 푹 파묻고 자요~
이렇게 잔다는건 '내가 이제 본격적으로 잔다' 내지, '건드리지 마라' 정도가 되는데
이 때 건드리다가 물리면 진짜 손에 구멍이 뿽 뚫리고 피가 철철..ㅡㅜㅜㅠㅠㅠㅠ
+ 체온 조절을 위해서 한 쪽 발을 보통 들고잡니다~~
진이도 한쪽 발 들고 횟대 위에서 수면중~
과일 알갱이 가지고 놀고있는 솔이~
얘도 이제 다섯살이 넘어가는 아저씨(?)네요ㅎㅎ
암컷인 메이와 진이에게 들이대지만 아직까지 솔이의 씨앗들은 탈출을 못하고있다는 후문
보통 앵무새들은 놀때 발을 사용해서 물건을 짚거나 고정시키곤 하는데
저희 집에있는 다섯마리 중에서 세마리 정도가 그러더라구요~
다 발을 사용하는건 아닌 듯..
아직 6개월이 채 안된 메이~
운동화 끈 잘근잘근
새들은 끈, 종이, 휴지 등을 씹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태 이어폰을 몇개나 갈아 치웠는지ㅡㅡ
부리 힘은 또 겁나게 세서 한 세번만 씹으면 단선..
고새 또 옆에와서 노트북 충전기와 찍찍이를 잘근잘근-_-
난 이게 끊어지든 말든 모르겠다 냥냥냥
요건 부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조각인데,
쉽게말해서 각질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돼요. 새들이 칼슘이 부족할 땐 부리가 하얘지면서
이 조각이 많이 생겨나지만 조개껍질가루 등을 주면서 보충해주면
금새 빤딱빤딱하고 윤기흐르는 부리로 변한답니당ㅎㅎ
물리면 이세상에서 제일 아픈건 안비밀..
고충은 이 뿐만이 아니죠.
바로 이 파우더...Hㅏ......... 이건 진이가 잠시 '5분'남짓 제 팔에 앉아서 떨군건데,
깃털을 정리할 때 떨어집니다. 아 물론 털갈이를 하면 x10의 양이죠.
그리고 저희 집엔 다섯마리의 앵무새가 있으니까...
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
대용량 청소기 씁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분이 집 비우는 시간이 많으면 어떻냐고 하셨는데,
새도 마찬가지 입니다.
얘네들도 명절이다 뭐다 해서 집을 하루 이틀 씩 비울 땐
우리가족이 복도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그렇게 반갑다고 짹짹대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리고, 놀아주는 시간이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새는 다시 야행성이 많아져
주인을 자꾸 물고 거부하고 할 거에요. 이 아이들도 사람과 지내는 시간이 충분할수록 좋고,
그래야 저렇게 맛있는 과일도 같이 먹고 어디 아픈덴 없는지 들여다보고 할 시간이 생기죠ㅎㅎ
아무쪼록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