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갤 아이키우는 전업맘입니다.
삼십대중반 아주버님이 내일 생일인데
시어머니가 신랑한테전화해서
저보고 형 생일상을 차리라고 했대요.
아주버님은 이혼하셨고 혼자사세요.
애인도있고 전처와 애기들도 보고지내구요.
시어머님이 매년 챙겨줬는데 올해는 일땜에
집에안계셔서 저에게 차리라했다는데요
일단 신랑은 화를냈대요.
그걸왜 내와이프가하냐구요.
결혼한지 1년됐고 임신막달까지는 시댁에서 연락한통없었는데 애기낳고나니 본인집인냥
연락없이 일주일두번오시고
지금은 애땜에 전업주부지만
결혼비용 등 모두신랑과 반반으로해결했고 부모님들도움하나없이 결혼했거든요
명절이나 부모님생신은 할도리라생각하고
군소리없이 챙기는데 아주버님까지챙겨야하나
요
결혼후 내가 그집 가족으로들어간거면
왜저한텐 가족취급안해주면서
본인들만챙김받으려드냐는거죠
나도 일주일뒤면생일인데알곤있을까요
가뜩이나 애땜에 내집 밥도 하기힘든데
저런소리하니 짜증나고
대신짜증내준 신랑이 왠지든든해서
뿌듯했던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