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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정.....귀

일현 |2014.11.19 17:31
조회 1,871 |추천 1

색...정...귀....

강원도  암자에  있었을때얘기입니다

 

23세의나이에.....불사할머니를모신지   벌써22년이흘렀네요...

관상과사주를봐주는걸로  업을 풀며살아가는평범하지않은 ....

 

그때가  가을이었을거에요

왼   40대후반의  중년미부한분이...저를찾아오셨습니다

아주이쁘지도   아주늘씬하지도않았지만  왼지모를기품이  흐르는....

관상을보러오셨다길래    상을보아하니   배필과  이별수에  결별수가들어있어서

얘기를하던중에....제가모시는   할머니께서  

"서방을잡아먹었는데....안풀어주니   색정이들어왔네...."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 이모님  남편안계시지요?"   물었드니   갑자기

눈물을흘리시면서   " 스님  저좀살려주세요 "  하시는거에요

사연을들어보니....그분은   중학교선생님이셨어요

남편은   의사였는데    개업을한뒤로   빚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병원에서  목을달아   자살하셨답니다.....

보통사람은  해원굿이나   천도제라는걸모르시기때믄에  대부분은  3일장에  49제가전부이지요

그래서   아들한명을   키우면서...열심히  사셨데요

2~3년인가  지났는데   자꾸  꿈에  남편이와서는   잠자리를  하자는겁니다

첨엔  놀랍고반가운  맘에...꿈에서   관계를계속가지셨데요

그런일이있으면서   담날이면  너무나  만족스럽고  맘과  몸이너무나 

편안해지시드래요...................

아~~~남편이   죽어서도  나를  지극히사랑해주는구나  하고...

그렇게  몇달쯔음  지났을때....더이상오질않더래요

기다리기도하고   베겟잎을   눈물로적시기도 하면서...그렇게잠든날이여러날...

하루는  꿈에  머리를풀어헤친  남자한명이겁탈하듯이...덤벼들면서  잠자릴를하는데

잠자리도중에  자꾸만  귓가에   "너는내꺼야.너는내꺼야"  하더랍니다

.....아~내가  너무  굶주린  나머지   별꿈을다꾸는구나   하고...

 

요즘엔어떤지모르겠지만  그땐  학교선생님들이   방과후에   과외처럼

학생들을  가르치셨데요....5명정도  의   남자아이들을가르치시는데

그중  준현[가명]이라는학생이  유독  선생님을잘따랐데요

웃는모습...하는몸짓...심지어는  먹는모습까지도  닮았더랍니다

죽었던  신랑이 모습이 느낌이......그래서  그준현이란  학생과   더많이가까워졌데요

과외시간외에도...같이밥을먹고   늦게까지  공부도가르치고  한동안은   이렇게사는것도

괜찮겠다싶을정도로......

한날은...저녁늦게  차로그아이를데려다주는데...갑자기

신랑처럼느껴져...너무나  안아보고싶은맘이들더래요

"참아야지,참아야지"  하면서  자기도모르게  끌어안고말았답니다

워낙  부침성있는아이인지라 가만있더래요...

물론  놀라기도했겠죠...중학생의아이에게....그뒤로  안아주는시간이  늘어나고

더가까워지게  돼드래요...눈에안보일땐..이래선안돼는데이래선  정말안돼는데...했다가도

막상보면  연애하는맘처럼 설레고  자꾸만맘이  제어가안됐데요

준현이도  첨에 머뭇머뭇하더니   점점대담해지면서  먼저끌어안고 키스할정도로대담해지고

언젠가  한번은  가슴께로  손이들어오는데도...거절을못하겠더래요

 

그러던와중에   제소문을듣고오셨다하시면서

세상에지탄을받아야 마땅한일이  선생님인자기한테  그것도  나이어린제자와

너무나죽고싶다면서...슬피우시드라구요

할머니께서..."신랑을제대로올려주지않아서  신랑이왔다갔다하며

다른잡귀[색정귀]가붙었어"   하시며  우선신랑올려주는천도제와  색정귀떼는  부를지녀야해

하시며...벽조선[벼락맞은대추나무로만든부채] 으로  등과어깨를 두드려주듯이치셨습니다

이어..."임시로  잠깐막아둔거야"  택일해서  빨리하는게좋아..."

라고얘기하셨데요

 

며칠이지났습니다.................오시질않더군요....오셔야하는데.....ㅠ

그분한테  제얘길해주신  보살님께서  오랜만에

저를찾아오셨어요

 

첨엔그분이얘기해주신것도모르고있다가  그분이  얼마전에

선생님한분안오셨냐고   물으시길래

"아~~~그분말이구나"  하는생각에  어찌됐냐고했드니

결국엔   그아이와  갈때까지간뒤에   아무도모르게   사라져버렸데요

색정이라는건...외로운사람한테  잘붙어요

남자한테들어가기도하고  애한테들어가기도하죠

어른들이상가집다녀오면....집안대문앞에서  소금으로세번뿌리고가라고하시죠?

그말들으신분들은   그런경우뿐만아니라  마음이불안할때도  소금으로부정푸세요

정말효과있어요...

 

비록그분이  저와인연이이어지지못해  못도와드렸지만  알고도도움이못된  제업만쌓여갑니다

지금은  조그만 까페에서  어려운사람들의마음을 보듬으려노력하며산답니다^^

하늘이내린팔자는 바꿀수있지만,자신이만든팔자는  바꿀수가없답니다

나무관세음 보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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