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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지나친 손주사랑에 스트레스네요

스트레스 |2014.11.19 21:38
조회 16,681 |추천 37
안녕하세요..이제100일된 아기엄마입니다

어린나이 혼전임신으로 급하게하게된 결혼이라
시댁에서 같이살고잇는 초보엄마입니다

답답한마음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1. 아기낳고 조리원가지말고 어머님이해준다고
하시는걸 신랑한테졸라 조리원에들어갓는데
하루가멀다하고 찾아오시더라구요
못오시는날에는 면회시간마다가서 사진찍어보내라고
제왕절개해서 잘걷지도못하는 저에게 늘 부탁하셧죠
집에가는 날에도 오신다는거 신랑이랑가도 되니 오지말고집에서기다리랫더니 올때까지 전화하시더라구요

2. 집에온지 몇일되엇나, 한 날은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내가데리고잘께'' 이러시길래 제가 괜찮다 시간마다깨서 젖줘야되는데 어머님데리고주무시면 젖주기힘들다 그랫더니 깰때마다 데려다주겟다 이런식으로 실랑이하다가 그냥 데리고주무세요 하고 방에와버렷죠
그리고 삼십분도 안되엇나 아기가 자꾸 칭얼된다면서 데리고오시더라구요 그뒤로는 데리고잔다는말 없으셧어요

3. 젖먹이고잇음 옆에서 빤히쳐다보고잇어요
그리고는 젖먹는 아기한테 자꾸말을걸어요
그만먹어 그만먹어그러면어 제가슴을 툭툭 치면서 빼버리죠 원래모유먹는 아기들은 분유먹는아기들보다 수유시간이 짧아 자주먹는데 아기가배고프다 울어도 안고 주질않아요

4. 제가 안고잇는모습이 보기싫으신가봐요
제가 안거나 놀고잇음 자기가 봐줄께 그러시면서 데리고가요 한날은 무릎에앉혀서 놀고잇는데 달라하시는거예요
그래서 괜찮다고 그랫더니 내가보고싶어서그런다 그러고
확 뺏들듯이 데려가시더라구요
그리고말씀하시죠 니손목아플까봐 니팔아플까봐

5. 한 날은 아기가응가하길래 눕혀놧더니 좀 울엇나봐요
달려가시더니 누가눕혓어 엄마가이랫어 엄마미워 엄마싫어 이러시더라구요 그냥 아무렇지않게 넘겻는데 울기만 하면 아기앞에서 저를 욕하더라구요
언제는 제방에잇는데 아기안고들어오더니 엄마바보 엄마미워 바보바보 이러길래 그러지말라고 아기들모르는거같아도다안다고 커서 진짜엄마미워한다그랫더니 ''아 진짜? 아 그렇겟네''하고 웃으시는데 진짜 쥐바고싶더래요

6. 아기랑저랑 같이자고잇음 늘 방에들어와 말을시켜요
목소리도 좀커야지 아니 자는데 왜말을거는지모르겟어요
암튼 그렇게 들어와서 말시키다가 아기가울면 우리아기왜우냐면서 안아주까 그러고 안고데리고나가요
그리고는 거실서 어머님이재워요 이건먼시츄에이션인가요...

7. 아기가 자다가깨면 울수도잇는거지 조금이라도울면 아침이고저녁이고새벽이고 그냥 무조건달려와요 우리아기왜우냐면서 울면 지구끝까지라도 올기세네요 저는박상철인줄..얼마전에는 작은울음에 온식구가 총출동하더라구요 난 무슨전쟁난줄알앗어요

8. 제일듣기싫은말중에하나가 ''고모닮앗네,고모닮아서''이거예요, 저희아기가좀순한편인데
고모어릴때랑똑같네 고모닮아서 순하기도순하다 고모머리닮아야똑똑하니, 고모닮아 물을좋아하니 암튼 좋은건 다 고모닮아서 그렇다네요 제가낳은 아긴데 도대채 고모를왜닮앗다생각하는지 진짜 의문이예요

9. 외출한거나 친정에가잇으면 늘 연락이와요
잘노니 잘자니 사진찍어보내줄래하고요
이해할께요 보고싶으니까 근데 꼭 친정에가잇는 날까지
그래야되나요 어머님은 매일보면서 친정에잇을땐 조금 참아주시지..

10. 둘째는놓지말라네요 하나만 열심히 키우면된다고
말인가요글인가요..어머님말씀에 힘입어 열명놓아볼까하네요..

뭐 이래요 글로쓸려니 갑자기생각이안나네요
100일되는동안 한번도 맘편히잇어본적이없엇던거같아요
젖먹일때 잠잘때빼고는 거의 어머님이 안고잇으시거든요
이제 아기가울기만해도 눈치가보여요
어머님때문에 신랑한테 같이못살겟다고까지햇어요
엄마는난데 누가 엄만지모르겟다면서요
쉬운일이든 어려운일이든 내가 다해봐야아는거아니냐며 첨부터잘하는사람이어디잇냐고..
모르겟어요 어떤분은 복에겨워산다고하는분들도잇는데
지나친관심은 독이되는거같아요 뭐든적당히가좋은거같아요..
어머님이진짜 내가힘들까봐저러시는지 아님 다만 진짜 아기에대한 집착인지 모르겟네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걸까요?
추천수37
반대수6
베플|2014.11.19 22:47
그냥 돌직구로 이야기하세요. 백날 여기다 글쓰셔도 님이 이야기 안하는 이상 시어머니는 계속 그러실겁니다. 분가해도 사진보내달라 아니면 분가한 집에 매일 허다하게 찾아오실거구요. 그리고 젤 이해 안가는게 젖먹이는 모습보면서 그만 먹으라고 툭툭치는게.... 그냥 그 자리에서 돌직구로 이야기하세요. 친정 가 있을때 문자랑 다 씹고 집에가서 한소리 들으면 그냥 애 보느라 가방에 넣어놓고 몰랐다. 그리고 어머님이 계속 연락하시면 밖에서 애보랴 연락받으랴 힘들다고 이야기해요. 착한 며느리 안하려고 하면 다 해결됩니다.
베플zz|2014.11.20 09:30
말을 해요 말을... 우리집은 더했어요 따로 살았음에도.. 첫손주려니하고 이해해주기에는 너무 심했지요 어느정도였냐면요. 어머님께서 자기젖을 내놓더니 애한테 물라고 계속 시키더라구요 완전 무슨 한두번도 아니고 할미쭈쭈먹어라 하면서 진짜 미친여자같았어요 남편한테 얘기하고 남편도 뭐라했는데도 안통해서 결국 제가.. 누가 울렸어? 엄마그랬어? 그러시면 바로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 화내면서 그렇게할때마다 화냈고 애랑 자는데 방문 열면 아에 방문을 잠궈버리고 잤어요 제가 안고 있는데 아이 데려가시면 바로 가서 다시 아이 안구 제가 데려갔어요 진짜 바로바로 그리고 고모닮았네 이러시면 바로 얘기해요 아기한테 말하듯이 아이고 할머니 이상하시네 엄마 뱃속에서 쏙 나온 우리아기를 왜 자꾸 고모닮았다 그러니 이상하네 할머니 너무 이상하네 이상해 우리아기 그런말 듣지말아요 이런식으로 옆에서 뭐라하든말든 전 그랬어요 그리고 사진보내라 하는건 하지마세요 문자 백번 전화 백번와도 씹고 하지마세요 안한다고 뭐 어쩌실건데요? 저는 정말 제남편.시동생.시동생여친. 그리고 저. 다 있는 거실에서 시어머님이 젖을 꺼내시면서 젖물라고 애 입에 갖다 대시는데..우아..이건 무슨.. 미친거지 완전.. 저처럼하세요 그리고 완전 정색하시는거 잊지마시고 남편뭐라하시면 나 지금 제정신 아니다 산후우울증에 미쳐버릴거같으니까 건들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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