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을 여기에다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답답하고 누구라도 좀 들어달라고 글써봅니다.
길어 질것 같아 간단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저희는 20대 후반 동갑 커플임.
연애기간은 1년쯤 되 가고 내년 초에 결혼하기로 하고 지금 예식장이랑 신혼여행을 계약을 해놓은 상태임.. 지금까지 여자문제로 세 번을 싸웠음
첫 번째 일
제 여자 친구랑 남친 소개해주고 서로 연락처 주고받고는. 그냥 좀 친해졌음
어느 날. 제가 집에 혼자 있는데 남친이 전화가 와서는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이라고함.
왜 둘이 만나냐고 하니 제 친구가 남친이랑 싸웠는데..술 한잔 사줘야겠다고 함.
저에게 같이 가잔 소리도 안하고 그렇게 시내에서 둘이 술을 마시고 새벽 2시에 들어간다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받음.
너무 열 받아서 그 다음날 화를 내며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몇 일 만나지 말자고 했음.
일주일 뒤 남친이 너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길래 그냥 넘어갔음.
두 번째 일
남친에게는 7년이나 사귄 전 여친이 있음.
남친이랑 사귄지 8개월 쯤 됐을 때 저에게 발신자제한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아무소리도 안하고 끊음.
그 다음날..
남친 회사 앞에 가서 남친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남친 차를 탔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보조석 차 문을 벌컥 연거임. 난 순간 전 여친이라는 감이 왔음.
무시하고 그냥 출발해버렸음. 남친이랑 나랑 완젼 놀라고 당황했음
그러자 또 발신자제한으로 문자가 와서는 남자 놈이 바람펴서 날 만난거라고 또 그럴거라고
상욕과 함께 메시지가 왔음.
남친한테 어케 된거냐 물었더니. 일방적으로 전 여친이 연락을 해오길래.
계속 무시했고 본인은 마음정리가 다 됐고 결혼도 할거라고 했더니 전여친 혼자 빡쳐서
결국 찾아온거라고.. 그러는데..
이게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건지...몇일 고민했음.
이때까지는 상견례도 안한 상태라 이별할 수 있었으나. 지금 내 남자를 믿어보자는 생각이
더 컸고 ..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 .. 쉽게 헤어질 수가 없었음.
그리고 남친은 전 여친이 약간 정신이 이상해서 주위에서 정신병 있는 여자라고 손가락질
받고있다고 했음.
헤어진 이유도 강한 집착과 대인기피증으로 히키코모리 같은 여자라했음.
세 번째 사건.
이건 정말 지금 생각해도....................휴.....
남친이 만남채팅어플에서 다른 여자에게 메시지를 적어놓은걸 봤음.
평소에 늘 서로 카톡만 하는데 폰에 틱톡이 깔려 있길래 혹시나 해서 열어봤음.
역시나.. 왠 모르는 상대에게 자기소개를 해 놓은거임.
20대 후반에 자취하는 남자라고 상대방이 맘에 들어서 한번 말 걸어본다고..
바로 화내지 않고, 내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집에와서 남친에게 전화를 했음
틱톡에 적어놓은 메시지 봤다고.. 도대체 무슨 짓거리를 하고 다니냐고..
남친의 변명은 이거임.
회사동료를 만나서 술 한잔하다가..그런 어플이 있다더라.
한번 글을 써볼까.. 둘이 장난치면서 한번 적어본거라고.. 역시나 여자가 답장이 없어서
역시 안된다고. 그냥 바로 어플을 삭제했다고.....
내가 열받아서 그 회사 동료에게 바로 전화를 하니까..통화중.. 두 번째도 통화중..
세 번째에 받았는데.. 그날 같이 만나서 술먹은게 맞고 그냥 심심해서 그걸 해본거라고 함.
계속 통화중이던데 .. 남친이랑 통화했냐고 하니까. 원래 자기집이 폰이 안터진다고함.
아오.... 빡쳐서 그날 헤어지겠다고 굳게 마음먹음.
이제 더 이상 못봐주겠다고 헤어지자고 함.
이때는 상견례도 한 상태라 좀 망설였지만.. 그 집 어머니에게 바로 문자를 넣음
결혼 좀 미루자고..
이 마지막은 10월에 있었던 일이고..
그 뒤에 어찌어찌 해서 다시 만났어요 안헤어지고..
싹 싹 빌길래 한번더 이해해 주기로 했죠..
ㅜ_ㅜ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고
평생 같이 하자 약속했는데.. 그래서 다 용서해줬는데..
어제 또 거짓말한게 들켰어요..
사소한 거라도 거짓말 하면 점점 신뢰가 깨지는거잖아요..
여기까지 와서 결혼을 엎으려고 하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아직 좋아는 하는데.. 자꾸 여자문제로 속상하게 하고 거짓말을 하고.....
이젠 절 속이는게 재밌나봐요.
씨알도 안먹힐 거짓말을 자꾸 하네요.........
결혼을 안 하는게 맞는걸까요...............????????
욕 말고 인생 더 산 분 계시면 현명한 의견 좀 부탁드려요ㅜㅜㅜ
정말 아니다싶으면 내일이라도 깨고싶어요
주말에 한복 맞추러 가기로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