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대학교1학년인데 , 우연히 동생일기장을 보게됬어요.
근데 읽어보니 내용이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보여서 걱정되네요..
제가본내용은 :
우울하다.우울증자가진단 테스트하면 심한증상이라고 뜬다. 우울하긴 한가보다.
누가 나를 내인생을 대신 살아줬으면...난 이세상과 맞지않다.
진짜 미래가 어둡고..이미 인생이 실패한것같다.
나는 왜이런지 왜이렇게된건지..내가 왜 이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대인기피증에 심한열등감 낮은자존감..잘하는것도없고 잘할수있을거란 생각도 들지않는다.
너무 힘이없고 기운이나지않는다. 솔직히 지금 쓰는 이 일기도 쓸 힘이없다...
내가 이 학교를 다니면 계속 우울할것같은데 계속 다녀야하나? 왜 나는 여기서 다니고있지?
너무 생각없이 결정한게 후회되고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한것같다.
자꾸 한숨이나오고 눈물이나온다. 식욕도 성욕도 의욕도 아무것도없다.
진짜먹고싶은 생각은 안드는데 대학와서 살이너무빠졌다. 억지로 먹는다.
내 존재가치를 모르겠다. 정말 뭐하는지 모르겠고 막막하하다. 시험기간인데 공부집중도 잘 안된다. 그냥 이 상황이 너무 갑갑하고 싫다. 힘이안나..외롭고 우울해 너무 숨막히듯 갑갑하고 내가 지금 벌받고있는건가 싶을정도로 너무 힘들다 .. 하루하루 버티는기분 ..
나는 왜이렇게 살아가야하는건지...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휴 ...
내용2:
내가 너무 초라해보이고 보잘것없이 느껴진다.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은 있을까? 현실,세상에서 동떨어진 소외된 기분이다. 도전해야할 20대인데 피하고싶다. 진짜 모두들 나빼고 다 잘지내보인다. 보기싫다.. 앞으로 난 어떡해야하는거지.. 내 자신한테 지치고 진짜 질린다 이젠. 세상이 너무 버겁다. 자살할 용기는없고 그냥..빨리인생을 끝마치고싶다.
날짜보니까 학기초부터 아직까지 ... 오랫동안 우울증이 지속되어왔던것같네요 ....
주말에 집에내려올때 보는데 전혀 몰랐어요 ... 집에좀 자주내려오긴했는데 이렇게 우울해하고있을지는 몰랐네요...일기장을 제가 몰래본거라서 제가봤다는걸 알면 ... 더 마음이 싱숭생숭 할것같아서.. 이걸 어떻게말하고 도와줘야할지모르겠네요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 이러다가 동생 큰일날까봐 진짜 걱정되요. 제가 어떻게도와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