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길더라두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은 조언 부탁드릴꼐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20살 남자입니다.
고향에 내려가기 전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슬프고 억울해서 잠도 편하게 못자고
밥도 잘 못 먹고있어요, 제발 힘이될 수 있게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 부탁드릴꼐요 여러분..ㅠ
이제 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동갑내기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
여자친구와 12월 28일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쭉 사귀다가
여자친구가 2학기때는 중국에가서 공부하게 되어서 지난 여름방학때
우리만의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경포대해수욕장에 놀러가기로 계획을 짰어요,
그래서 성수기라 차편을 미리 사놓지 않으면 안될거같아 서둘러 의정부터미널로가서
버스표를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차 시간이 오전 7시정도였습니다.
저희 집은 경희대학교 정문앞이라 의정부까지 지하철타고 또 버스로 터미널까지 가려면
1시간가량 걸립니다. 여자친구집은 의정부랑 가깝지만요.
게다가 제가 아침일찍 잘 못일어나기에 고민고민하던중
마침 여자친구 부모님이 3박 4일로 여행을 가셨다길래
여자친구집에서 자면 시간을 맞춰 갈수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스스럼없이 한 번 얘기를 했더니 괜찮다고 해서
그냥 저는 소파에 자고 여자친구는 방에서 잤습니다.
서로 아직 어리지만 누구보다 생각이 깊은 우리였기에
아무일도 없이 그냥 잠만 자고 아침일찍 도시락을 싸서 버스타고 여행을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200일때부터 여자친구가 중국가기전까지 거의 이틀에 편지한통씩을 써서
40통가량의 편지를 유리병에 담아 중국가기 전날 여자친구가기전에
맛있는것좀 먹여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피셔스마켓(샐러드바)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먹고
제가 정성스럽게 썼던 편지와 제가 만든 귀걸이를 여자친구에게 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여자친구는 제가 준 편지 3통을 읽고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고 그래서
읽다가 중국가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짐정리할때 편지들을 가방에 넣어놨나봐요,,
그런데 그담날 아침 짐정리를하던중 그 편지를 실수로 집에 놓고 중국게 가버렸던 거에요,,
그리고 일주일 뒤 그러니까 이틀전,,, 갑자기 중국에서 전화가와서
받았는데,, 여자친구가 받자마자 울먹울먹 하면서 하는말이
"나 한국에 가야돼 ,," 라고 하더군요, 너무나 슬펐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물어봤죠 왜그러냐구...
그런데 여자친구가 편지에 무슨내용을 썼냐며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제 편지를 읽고 너무화가나서 여자친구보고 당장
한국으로오라고 다리를 분질러버리겠다고 여자친구한테 욕도하고 그러셨나봐요..
여자친구는 너무 놀래서 울어버렸고,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눈물이 났습니다.
문득 경포대에갔다온 다음날 쓴 편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저는 아무렇지않게 여자친구집에서 자고 경포대에 갔다..는 내용을 썼었어요,
그걸 어머니께서 보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했습니다.
당연히 딸을 둔 어머니입장에선 그렇게 이해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제 폰으로 전화를 하셔서
"xx아, 내가 딸을 잘못키운탓이니까 이제 aa랑 연락도하지말고 전화도 끊어버릴거니까
한국에 와서도 너랑 만나는거 눈에 띄기만하면 그때는 아줌마가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절대 만나지도말고 연락도 하지마라. 약속 안지키는 날엔 아줌마도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라고
하시고 제 말은 들어보실 생각도 없으시고 제가 한번 더 전화해서
정말 사정사정하면서 제발 제 얘기 1분만 들어주시라고 부탁에 부탁을 하셔도
정말 너무도 야속하시게,, 바로 끊어버리시더군요...
너무 슬프고 분하고 굴욕적이었습니다.
살면서 이런 굴욕은 처음입니다. 일단 아무도 없는 집에 찾아가서 잔 잘못은
정말 뭐라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기에 이렇게
여기라도 글을 써 봅니다. 여자친구는 12월 20일날 돌아옵니다. 확실친않지만..
여자친구도 어머니께서 그러시니까 어쩔수없이 헤어지자고 그러더군요,,
전 정말 여자친구를 위해 정성스럽게 , 몸살나서 아파서 죽을것 같을 떄도
편지를 썼습니다. 중국에가서 나 보고싶을때 편지 한통씩 꺼내서 읽으라고,,
그 죄밖에는 없습니다.. 정말 저에게 힘을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ㅠ
저 정말 죽고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