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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절에 다니니까 사탄” 공립학교 교사 발언 ‘물의’

기독시러 |2008.09.13 23:37
조회 476 |추천 0
너는 절에 다니니까 사탄” 공립학교 교사 발언 ‘물의’

주말 교회활동한 학생에게만 칭찬스티커...급식시간에 기도까지

입력 :2008-09-09 11:16:00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 o 초등학교의 한모 교사가 수업 시간 중에 “너는 절에 다니니까 사탄이다”며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종교편향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에 따르면 한 씨는 주말에 교회 활동을 한 학생들에게만 ‘칭찬스티커’를 주고 교회 선물을 나눠주며 주말에 특정 교회에 다닐 것을 강요하는 등 아이들에게 특정종교를 강요하고 타 종교를 믿을 경우 차별조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급식시간에 다 같이 기도를 했으며 학생들에게 선교용 책을 나눠주며 부모님과 함께 공부할 것을 요구하고 공부한 내용에 대한 문답을 제출하라고 했다고 종평위는 전했다.

한 씨는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너는 절에 다니니까 사탄이다’ ‘예수 믿으면 천당 가고 안 믿으면 지옥 간다’ ‘넌 왜 사탄을 믿느냐’ ‘사탄이랑 놀기 싫다’ 등의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종평위는 지난달 27일 o 초교에게 공문을 보내 “공립학교인 o 초교의 교사가 학급의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특정종교를 지나치게 강요한 것은 물론 학부모가 이와 같은 사실을 교장·교감에게 알리고 받아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학교 내에서 지속적으로 특정종교를 강요한 것은 교육인의 양심과 상식의 범위를 넘어선 행위로 엄중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교육청 박제천 장학사는 “지난 5일 사실조사를 진행했으며, 학교 측에서 해당 교사에 대해 내부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불교신문은 전했다.

민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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