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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혼생각까지 했던 남친과 이별했습니다..

아으 |2014.12.05 13:28
조회 5,450 |추천 0

새벽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싸운것도 아니었어요..

최근 남자친구 집안에 큰 풍파가 있어서..그 일로  안마시던 술도 마시고..많이 힘들어했는데..

그 일을 계기로.. 남자친구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면서..

새벽에 이별을 언급하더군요.. 이런 상태에서 자신이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스트레스가 심해서.. 어떤거 하나 위로가 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시간을 줄테니 생각과 마음을 추스리고.. 그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괜찮아지면 연락을 주면 안되냐고 했지만 확답은 안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기다릴테니 힘내라고만 얘기한 상태구요..

 

밤새 잠도 못자고.. 무슨 정신으로 지금까지 버텼는지 모르겠네요..

 

30년 동안 살아오면서... 몇명의 남자를 만났었지만 이토록 사람을 사랑해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처음이었으니까요..

남친도.. 전에 내년 1월 1일까지 우리가 잘 사귀고 있으면 결혼하자고 얘기도 했었습니다..

집안이 좋은 것도... 그렇다고 돈을 잘버는 능력있는 남자도 아니었지만..

윗어른들은 물론.. 가게나 버스..이런 곳에서도 인사성 밝은 예의바른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잠깐이라도 얼굴보자고 얘기했는데.. 거절하더라구요..

그래서..마음 추스려지고 괜찮아질때쯤 연락줄달라는 말에.. 

남친은 그러지 말라는.. 기다리지 말라는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아직도 남친 생각하면 설레고 보고싶고.. 그런데...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둘다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내가.. 놔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눈물만 나고.. 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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