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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샵의 횡포 도와주세요...

동물사랑방 쪽에도 올리고 이쪽에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게 되어 조언을 얻고자 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 며칠 간 계속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때문에 마음 아파

손에 일도 잡히지 않고...

 

조금이나마 부당한 일을 바로 잡을 방법이 없을까 하여 글을 남깁니다..

 

전 오랜 생각과 고민 끝에 강아지를 가족으로 분양 받기로 결심을하고,

11월 25일 역삼동 근처 애견샵에서 강아지를 분양받았습니다.

에푸리색상 (갈색) 토이푸들 수컷

 

분양받으면서 간단한 계약서의 내용을 들었고,

그 당시 그 쪽 프린터기가 고장이 났다며, 계약서에 따로 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몰라 제가 그럼 메일로라도 보내달라 요구하니 분양 다음날 계약서를 보내왔습니다.

 

예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지라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강아지 울타리도 만들어주고, 사료그릇도 놓아주고 담요 집등.....

여러가지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분양받은지 2틀만인 11월27일 오후부터 사료를 먹지 않더니,

저녁 7시경 토할 것 처럼 온몸을 꿀렁꿀렁 거리고, 갑자기 설사를 하기시작했습니다.

너무 불안해서 가족들과 마음을 졸이며

내일 아침까지만 기다려보자며 다들 선잠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11월 28일) 새벽 5시반 경

강아지가 계속 사료를 먹지 않고, 설사를 하여

어머니와 집 근처 동물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게되었고,

그 결과 강아지가 파보라는 무서운 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파보는 어린강아지가 걸렸을 경우 치사율이 60-70%에 달하는 아주..무서운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손이 벌벌 떨려서 어쩔 줄을 몰랐지만,  바로 애견샵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오라며 그 쪽에서 치료를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못 미더웠지만, 찾아보니 애견샵에서 하라는 대로 해야 뒤 탈?이 없다고 하여

당일 강아지를 애견샵에 맡겼습니다.

 

그리고 12월 2일...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카카오톡을 보내왔습니다....

너무 슬펐지만..

 

더 황당한건 그 애견샵의 태도 였습니다.

 

다른 강아지를 교환해 준다며 약간의 책임비를 받고있는다고 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필요 없다고 내가 분양한 강아지가 폐사하였으니

환불을 해달라고 하였지만,

 

계약서상 환불은 불가하고 15만원을 추가하면 강아지를 교환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관련 법을 찾아보았더니,

 

분양후 15일이내 강아지가 폐사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동종의 애완견으로 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이라고

명시 되어있었습니다.

 

그걸 애견샵에 다시 말했더니, 자기네의 계약서를 보면 특약사항이란 곳에 적혀있다며

환불은 절대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상온에 있어도 6개월이 있어야 다 없어진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다른강아지를 15만원을 준다고 해서 데려온다고 해도, 그 어린강아지가

파보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은 매우 높아지고, 그 말은 무지개다리를 건널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하루종일 울고 불고...

만난지 2틀밖에 안됐지만 정을 많이주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했었는데....

강아지가 그 아픈대도 저를 보며 꼬리 흔들며 절 쳐다보던게 생각나 아직도 너무 힘이듭니다..

 

그래서 저는 더 마음 아프기도 싫고,

환불을 받고 싶은데 저렇게 배째라식으로 팔았으니 장땡이라는

태도가 너무 충격입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내가 소액소송이든 일인시위든 할거니까 그렇게 알라며

소리쳤지만...현실은 제가 너무 약자입장입니다..

 

저 악덕업체는 그렇게 하라며 뻔뻔하고 당당하게 나오는데,

제가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이버에 그 애견샵을 치고 거기 평점을 안좋게 남겼더니

블라인드 처리를 해버렸네요;;...

그리곤 자기네들이 단건지 모르겠지만, 좋은 평점들만 남겨놓았습니다.

 

우선 한국소비자원 소비자피해구제를 신청 해 놓은 상태입니다...

계약서에 서명도 하지않았고.. 분양받은지 2틀만에 이 사단이 다 일어난건데,

방법 없을까요?

 

혹시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해결을 보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너무 괘씸하고 억울해서라도 제가 분양한 그 가격 받아내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선 정신적 피해보상까지도 요구하고싶지만...

 

흥분해서.. 글을 어떻게 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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