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판을 읽을때 보면 여기 카테고리에 현명하시고 경험도 많으신분이 많아서 여기에 글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민이 되어서 글을 쓰게 되어서 한번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수도권에 살고있는 20대 평범한 여성입니다.
제목처럼 잊지못할 붙잡고 싶은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그 사람을 처음 만난건 몇년전 동호회에서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는 얼굴만 아는 사이었다가 처음보고난 후에 1년뒤 연이 닿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1년 만에 만나서 서로 좋아하게 되어 만나게 정식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알콩달콩 남부럽지 않게 만났습니다.
6살 차이 나는 오빠가 '애기'라고 부르며 절 굉장히 아껴주었습니다.
여느 커플처럼 다투기도 하였구요.
그런데 조금씩 차이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고졸에 할줄 아는 것도 많이 배운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그런 여자였다면 그 사람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며 집도 강남에 살고 피아노며
노래며 집안도 좋았구요..
제가 없는 사치품들 명품 지갑이며 선글라스, 노트북 의류 등등..
그사람은 그런걸 저한테 자랑하는걸 좋아했어요
'너네 동네는 시골이다. 왜 그런데 사느냐 강남으로 이사오면 좋다 이사와라'
'이번에 노트북 살꺼다. 가장 최신형으로 사서 울트라북이 어쩌고..'
'이번 명절에 외동이라고 외할머니가 용돈을 100만원이나 주셨다' ..등등
저는 가질수 없었죠 어린데다가 저희 집은 그렇게 부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말 할 수가 없어서 '나는 아직 어려서 필요없어'하며 얼버무리곤 했습니다.
네 조금 자격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한테 상처도 많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사람은 그때마다 저를 감싸주었습니다. 아프면 저희집까지 차를 타고 와서
죽을 먹여주고 제가 목이아프다고 하면 우편함에 약을 넣어놓고 갈 정도로..
그 사람이 절 사랑하는것 만큼은 어느 누가 보아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항상 상처받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집안이 군인집안이라 그런지 뭐든 칼같았습니다.
강압적인 그 성격에 저는 눈물젖는 날이 많았습니다.
저희 동네가 외곽이라 주로 제가 강남으로 버스타고 가곤 했습니다(10회중 8~9회 정도)
버스타고 고속도로를 가다보면 길이 막혀 1~2분 많게는 10분~20분 늦을 수도 있는데
주로 싸운 이유가 이것이기도 했습니다. 저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1,2분이라도 낭비되는 시간이
싫다고 더 일찍나와서 기다리라고 할정도로.. 저는 버스타고 1시간~1시간 반을 가서 10분 먼저 기다리라는 건지..
혹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걸 제가 꼭 해야 했습니다. 본인도 그렇구요.
이기적이었었죠.. 제가 지칠 정도로
그렇게 2년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구요.
그리고 지금 2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그 사람은 저를 붙잡았습니다.
저도 그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었으나 사정이 생겨 못만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한번 만났었습니다. 그 사람을 보니 그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과 제가 힘들었던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여 많은 생각을 했고
'깨진 도자기를 다시 붙히는 것 보다 다시 만드는게 쉽다' 라는 말을 하며 우리가 힘들었던 것까지
정리를 한 후에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한동안 연락을 못하다가 얼마전 연락을 먼저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연락을 먼저 해달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랬더니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
저한테 입에 닳도록 얘기가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었는데요 (원래 축구에서 나온 말이나 그 사람은 사회적 지위로 사람을 평가할때 사용했어요) 그 말처럼 명문대 나온 여자랑 만나는것 같더라구요. 순간 그 사람이 원하던 사람을 만나는 건가 하는것과 동시에 너무 슬프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그사람을 그리워하고있고 어떻게든 붙잡고 싶은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그사람과 다시 만나게 된다 하더라도 제 모든것을 고쳐야 합니다.
쉬는날 늦잠자는 것은 꿈도 못꾸는.. 그래도 제 마음은 그 사람을 향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