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일입니다
한 여성분이 편의점에들어오시더니 이상한사람이 쫓아오는것 같다며 잠시 있겠다고하셔서 흔쾌히 의자를 내드리고 잠시쉬시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10분뒤 제가 밖을확인하고 그사람이없는것 같아 안심하시고 가셔도 된다고 안녕히가시라고 했죠
잘 가셨나 하고 밖을보는데 친구를기다리시는지 편의점앞에서 고양이랑 놀고계시더라고요
그때 그 낯선남자가 말을걸었는지 화들짝놀라서 저한테 달려오셔서 팔짱끼고 뒤로숨으시면서 가쁘게 말걸었어요! 말걸었어요! 하시는데 ㅋㅋㅋ팔짱끼고말하시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ㅋㅋㅋㅋ 귀여웠는뎈ㅋㅋㅋㅋ
아무튼 편히 쉬시라고 하고 조금있다가 친구가와서 서로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쌔까맣게 잊었죠 얼굴도 잊었어요
근데 1주일뒤 어느분이 갑자기 불쑥 커피를 내밀더라구요
그 여성분이셨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이정도 인사만받고 가셨는데
저는 뭐 그때 도움을 드렸으니인사를 하러오셨구나
안오셔도 상관없는데 감사하네ㅎㅎ
이러고 넘겼죠
제가 멍청했나요
그때번호를 땄어야했는데..
시간이 흘렀습니다
중간중간 얼굴비추시긴했지만
2주가지나고 어젯밤
또오셨어요
또와서 커피하날 주시고 훅 나가셨어요..
진짜 아 이건 100퍼센트다 번호를 따야한다 이생각이 딱들더라고요
그런데 그때마침 학생들이 우루루몰려와서 제가 쫓아갈수도 없었던상황;
말이라도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했어야했는데 커피받고 멍해서 아무말도 못한제가 멍청하죠..
후딱끝내고 나갔더니 이미 어디 실루엣도 안보이고..
문제는 제가 이번주가 여기서 알바하는게 마지막이에요
다음기회란게 없어요 혹여나 그분이 다시와도 만날수가없습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보실까 판에라도 적어봅니다..
말주변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