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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의 짧은 첫만남, 바보같은 약속 그후4년

부산남자 |2014.12.24 02:19
조회 136 |추천 0
이런거 처음해봐서 어떻게 시작해야돼는지는 모르겠지네.. 누나가 이걸 볼 운명이라면 보겠지 ㅋㅋ

일단 난 지금 예비고3인 수험생이고 누난 대학생2학년이 되겠네

제목처럼 처음 만난건 전국에서 호주에서 약 한달정도 지내며 어학연수 비슷한걸 할때지

출발하는 날 인천공항에서 나는 누나를 보고 반했고 누나도 거기 도착해서 내가 참 멋있어보여다했었나?ㅋㅋㅋㅋ오글거리네

여튼 웃긴건 누난 수원, 나는 부산 살고
더 웃긴건 난중학생 누난 고등학생ㅋㅋ 얼마나 어리노

그렇게 처음 눈치만 살살 보다가 난 낯을 잘가리기에 다가가지도 못했고 그곳 선생님들때문에 그러지도 못햇지

그런데 어쩌다가 주변 누나들이 누나도 내가 좋다네?

돌이켜보면 어떻게 겉모습만 보고 좋다 안좋다할수가 있는가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그 어린나이에 진심이란게 통했었나보다 ㅋㅋ

한국으로 돌아오기 막판에 나름 추억이 좀 있엇지만 다 덮어두자. 내가하려는말은 그런게아니니까

돌아와서 이번해 2014년 초중반까지 연락 쭉 했다이가

연락을 시작하면서 우리 절대 다른남자,여자 만나지 말고 서로 성인돼서 이쁘게 사귀자고 약속도 했었지

진짜 무모하고 말도안돼는 약속이지

아니나 다를까 중간중간에 내가 누나 엄청 힘들게 많이하고 끊기도 많이했지. 누난 어떻게 꿋꿋이 지냈는지 참 대단하다

항상 내가 누나 떠나놓고 다시 연락해서는 내가 멍청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수시로 그랬지 ㅋㅋ 그렇게 한게 10번은 넘는거같다.

한국에서는 총 두번 만났다이가. 내가 누나를 비롯한 호주에서 알게된 사람들 다같이 만나러 갔었고, 또 한번 누나는 친구랑 부산 놀러왔었지

그때 새벽에 누나 묵고있던 호텔에 놀러도가고 같이 손잡고 바닷가 걸었던것도 기억난다

다시 돌이켜 생각해봤을때, 4년 전에 성인돼서 만나자고 한 그약속. 절대 불가능할것같았던 그 약속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네

신기하다.

이번 해에 마지막으로 연락 끊긴것도 내가 누나랑 연락하다 그냥 여자친구를 사귀었지.

누난 항상 내보고 즐길거 더즐기고 만날 여자 다 만나고 와도 자기는 꿋꿋이 기다리겟다고 했다이가. 그게 그렇게 절대 안될것같은 일인데 누난 진짜로 그걸 지켜왔었네.

내가 이걸 쓰는이유는 누나랑 다시 연락하고싶다 이런거아니다. 이제 성인이 됄때니까 제대로 다시만나자 이렁것도 아니다.

내가 해주고싶은말은 그냥 미안하다 이 한마디 뿐이다.
진짜 너무미안하다. 이말이 해주고싶네

누나 고등학생때부터 대학교1학년때까지의 그4년. 나는 할거 다하면서도 누나의 그 시간을 앗아가버렸네.

누나는 충분히 다른 남자한테 사랑받을 자격 충분하고
얼굴이랑 마음도 충분히 예쁘다.
그냥 저말이 해주고싶었는데 내가 어떻게 감히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저런말을 해주겠노

내같은 놈 말고도 누나 좋아해주는 남자 넘쳐날꺼다.

자야돼니까 이만 줄일께 ㅋㅋ

꼭 누나가 돼고싶어하는 아동복지사같은 직업 가져서 멋지게 살길 바란다. 이 글 만약 톡돼서 누나가 보게되면...꼭 연락한번해라 밥이나 한끼묵자 ㅋㅋ.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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