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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결혼비용을 더 내게되는 이유

다홍 |2014.12.28 18:40
조회 629 |추천 2
결혼얘기라 여기다 써봅니다
요즘 개념녀니 김치녀니 된장녀니하면서 인터넷에 글이 돌고
마치 남녀의 평등한 관계에 정석이 있는거마냥 떠드는게 유행이 돼서 역으로 여자마초나 나빼썅도 등장할 정도가 되었는데요.
남녀평등이란 주제를 던졌을때 논란이 많은 것들 중 하나가 결혼자금 문제라고 봅니다
인터넷에서는 당연히 똑같이 반반 맞춰서 해야하는거 아니냐
남자가 1억 해왔는데 여자가 5천 3천 이렇게 해왔다 하면
댓글이 난리더군요
근데 다들 현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어린 여성분들 마음이야 다들 정석화된 개념으로 무장해서 평등하게 반반하겠다!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대부분 부모님께 손을 벌려 결혼하기 때문입니다.
착실히 돈을 벌어 자기가 오롯이 모은 돈으로
남녀 모두 혼자의 힘으로 결혼자금을 모아 부족한부분은 대출을 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결혼하지 않는 이상
또는 원룸에서 작게 시작해서 천천히 꾸려가겠다 하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부모님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 완전히 갖춰진 상태에서 결혼하기보단
조금 모자란 상태에서 사람과 시기를 보고 결혼하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경우는 특히 자녀계획이 있다면 자금보다는 나이와 시기가 더 중요하기에 그렇기도 하구요.
대출을 받는다 해도 웬만하면 이자주며 금융권에서 빌리기보단 일단 부모님께 나중에 갚아드릴 생각으로 부모님께 빌리게 되지요.
부모님도 재정계획 세우실 때 웬만큼 힘들어도 자녀들 결혼자금을 계획해놓으시구요.
근데 딸과 아들 결혼자금 예상금액이 같을까요?
반반 할테니 딸도 아들하고 똑같이 모아야지 하셨을까요?
저는 어머니가 재정설계사셔서 어릴때부터 관련 기사 스크랩이나 고객들 상담내용등을 많이 보고듣고 자랐습니다.
단 한번도 전문적인 기사나 회사 자료 등에서 딸과 아들의 결혼자금을 똑같이 준비하라고 한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젊은사람들이야 변하고 있다지만 부모님들은 아들이 집을 해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십니다.
아들은 1억, 딸은 3천정도 예상하고 부모님들이 모아두신다는 겁니다.
자식이 둘 이상이고 아들이 있다면 딸은 알아서 벌어서 가는 걸로 예상하고 아들 결혼자금만 준비하고 딸 결혼자금은 노후자금으로 대신 돌리시기도 하고요.
빚없는 집이 잘사는 집이라는 시기에 학비에 결혼자금에 노후준비까지 모두 완벽하게 된 집은 많이 없을겁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부모님 노후자금으로 남겨드리고 내 힘으로 될 수 있는 만큼 준비해서 결혼하는 거지만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남자가 꼭 집을 해야 한다, 더 많이 내야한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결혼을 하는 사람들의 연령, 자금상태, 집안의 재정상태 등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둘의 상황에 맞게 조율해서 하게 되는데, 남자쪽 집안이 보통 준비가 더 되어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결혼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준비된 쪽이 더 하고 한쪽은 될 수 있는대로 맞추던데
인터넷상에서는 개념이 있네 없네 염치가 있네 없네 격렬하게 붙길래 단순히 남녀가 준비해오는 금액만 보고 욕하지는 말자는 의도에서 써봤습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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