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며느리에 결혼 12년 이쁘장한 아이들 2명
전 이번 추석에 시댁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안녕 했습니다
전 1년 동안 시댁에 셋방살이 했습니다. 남편이 직장생활을 저보다 늦게 했거든요.
돈이 없었습니다. 우리 남편 생활력 강합니다. 결혼전 1년 동안 수당이란 수당을 다 모아서
결혼했습니다. 막말로 시부모님들 우리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까지 한푼도 안주시더군요.
결혼식 끝나니 우리 수중에 백만원이 있더군요.. 친정엄마가 신혼여행 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즐겁게 놀다오라면서 주신돈.....
시댁에 들어 가니 시할머니에 정신지체 시삼촌. 일 다니시는 시부모, 막내 시동생있더군요.
저 결혼하고 6개월만에 큰애를 가졌습니다. 우리 시할머니 낮동안에 시집살이를 시키더군요.
친정엄마 사채놀이 한다며,,,,, 우리 엄마 봉사활동 다니시는 주부이십니다.
너희 친정엄마는 그런것도 안가르치데.... 저 시할머니 한테 당하는 동안 우리 시부모님 모른체 하시더군요. 1년 만에 맨날 우는 내가 불쌍했는지. 저희신랑 분가했습니다.
분가후 전 시부모께 시할머니께 죄송해서 더 잘했습니다
주말마다 가서 자고 제사때 가서 일하고 명절때도 이틀전에 가서 만삭인데도 설겆이하고 전부치고.... 저희 남편 맨날 명절때 보는 친구 본다고 나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 착한 며느리가 아니 였던거 같습니다.
그많은 친척들 어머니 동서들,,, 고모들,,,, 윽
저흰 3형제 입니다. 둘째가 4년 전에 결혼했어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명절때 오면 부엌에도 들어가지도 않던 시동생은 전부친다고 설치고 설겆이 한다고 설치고
시댁에 자지도 않고 다음날 아침에 온다고 가버리고.....
참고로 시동생은 30분 거리에 집이있고 저희도 30분 거리에 집이 있습니다.
여름 휴가때는 동서나 시동생이 도와준적도 없으면서 우리가 시부모 모시고 계곡이라도 갈라고 하면 어찌나 따라다니기는 잘하는지...
10원 하나도 내지 않으면서 먹기는 얼마나 잘하는지...
그러면 저희 남편 동생들이 불쌍하답니다. 자기도 회사원이면서 짠하답니다.
놀러 가는거 그렇다 치고 시부모 생신때 밖에서 밥이라도 먹을라 하면 그냥 옵니다.
케익하나 달랑 들고서....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거 장난 아니게 돈들어요.
저 더이상 그거 보기 싫어 올해 시아버님 생신때 밥값 반탕했습니다.
제가 말해서요... 3년 전에 시아버님 환갑이어서 저 동서 아파서 못보내 드려서 죄송해서
2년전에 시동생 들에게 5만원씩 모으자고 햇어요. 많아서 3만원하자데요. 둘째가
10개월씩 밀리고 말했더니 한꺼번에 내더군요. 그후 4개월 또 밀리기에 둘째 동서에게 전화
해서 동서 웬만하면 신경써서 한달에 3만원씩 부치라고 한꺼번에 내면 힘들지 않냐고,
챙겨서 낸다고 하더군요.. 저 그날 저녁 시동생한테 당했습니다.
시동생 왈 환갑이 뭐가 그리 중요해서 전화해서 난리 냐고. 그리고 돈부치면 되지 않냐고 계좌번호 말하라고............. 제가 사채업자입니까. 제 남편 옆에서 듣더니 미친 놈이라고.
지 동생이 저렇게 계념상실에 싸가지 없는 놈인줄 몰랐다고, 참아준거 고맙다고 하데요.
그러고 난후 저희 동서의 전화도 시동생의 전화도 없었습니다.
저도 화가 많이나 추석 이틀전에 만나자고 전화해서 많났습니다.
어찌 됐거나 윗사람인 제가 말하면 서로 싸우든 어쨌든 지
식당에서 5분만에 일어나 나가더군요. 제 동서왈 돈부쳤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고....
명절전날 오더군요. 시동생 오자마자 시엄마 한테 밥 채려 달라고, 아침밥 안먹었다고..
저희 다시는 그런 인간 상종 안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빌려간 돈 이자 쳐서 같으라고 문자 하고 송편 빚고 우리집가서 자고 그다음날 가서 성묘 지내고 다시 친정가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설겆이도 해주고 밥도 같이 채리고 술상도 봐주고....... 저 맨날 친정 가면 잠자기 바빴거든요.. 처음으로 해피한 명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