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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바람인가요?헤어져야하는게맞나요?

모네마네 |2015.01.06 04:10
조회 8,82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인 한아이의 엄마이자 한남자의 아내입니다

sns에서 네이트판에 올라온 글은 많이 봤는데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릴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하도 답답하고 제생각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올립니다.

글이 길더라도 부디 제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신중한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생각부탁드려요

 

좀 길긴하지만 남편을 처음만났을때부터 얘기할게요
2012년 여름이였어요 남편을 처음본게,
남편은 절 보고 자기 이상형이라며 첫눈에 반했다 햇죠 몇달이 지나도 한결같았어요 새침하고 싸가지없고 자기를 좋아하지않는단걸 알면서도 남편은 끊임없이 절 사랑을 해주었고 늘 조심스러워 했어요 변함이 없다는거에 저는 끌리기 시작했구요 사귄지 100일이 되던날, 뜻밖에 소식을접했어요. 남편의 아이를 가졌었죠 여자로써 임신을 한건 그때가 처음이였어요 지우는게 더 무서웠죠
남편은 늘그랬듯 한결같이 너무 좋다며 지켜주고싶다며 낳자고 그랬어요 지우자 낳자를 수만번 고민하며 그렇게 임신 5개월이 됬어요 지울수가 없는 시기인거죠
그래,이남자라면 충분히 행복할수 있을꺼라는 생각에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물론 행복할줄만 알았지만 제 예감은 정말 친절하게도 확실히 차이나게 빗나가더라구요 같이살기 시작한후 얼마 되지않아 남편의 잦은회식과 모임의 집에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이지역에 연고지도 없어 만날친구도 가족도 없었어요 남편이 아침에 들어온적도 있었고 심지어는 술의 취해 만삭인 저를 밀친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남편은 죽을죄를 지었다며 울며불며 무릎꿇으며 용서해달라 했었어요 그래서 정말 그래 그럴수도 있다며 술먹어서 그런거라며 이해했었죠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뱃속에 있던 아기도 나오고 싸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싸웠던 기억보다는 행복했던 기억이 더 남아있었어요 남편은 잦은회식과 주말에도 일하는 자기때문에 혼자있는 저와 아기를 생각한다며 제가 원하던 주5일제 6시퇴근하는 직장으로 이직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좋았어요 9시에 퇴근을하고 거의 일주일에 4,5번은 바로 술마시러가는 남편덕분에 같이 저녁밥먹는 수가 정말 적었거든요 근데 6시 퇴근이라니 저녁밥같이 먹을생각에 너무 좋았어요
이직과함께 투룸에 살았던 저희는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었어요 새집과 새직장과 마침그때가 2014년 새해였어요 모든게 새롭게 시작되는 이시점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잘살거라 더 행복할꺼라 생각했죠
근데 안타깝게도 생각했던것과는 너무나 정반대로 돌아가더라구요 남편이 이직하면서 저도 같이 맞벌이를 하게 됬어요 워킹맘을 하는동안에도 남편과 수십번을 싸웟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었지만 그걸 주저리주저리 논하고 싶은게 아니니 생략할게요
2014년 3월이였을꺼에요 저희는 서로 각자의 사생활은 지켜주자는 사상이라 핸드폰 터치를 안했어요
그때 한창 캔디크러쉬라는 게임이 유행했었어요
다음단계로 올라가려면 카톡친구3명의 승인이 필요햇던 뭐같은 게임..새벽에 잠이 안와서 그게임하는데 오빠승인이 필요해서 정말 뒤져보려고 한게 아니라 단지 게임때문에 오빠핸드폰을 봣는데 카톡이 잠겨있더라규요
어?잠겨있네? 하고 정말 대수롭지도 않게 넘겼어요
폰게임을 정말 좋아하는오빠라 요즘은 뭔게임을 그렇게 하실까 하며 깔아논 어플들을 보는데 돛단배라는 어플이 있더라구요 이게뭘까 어플을 터치했는데 비번이 걸려있었어요ㅋㅋ 카톡처럼..네이버에 쳐봣는데 랜덤채팅 어플이더라구요 이런걸 할만한 사람이 아닌데 왠 랜덤채팅??? 진짜 그때는 오빠의대한 뭐랄까 나만사랑한다는 생각? 아무튼 진짜 개충격받았죠 아그래서 카톡도 잠궈논건가? 하는생각과 대수롭지않게 넘겼던 오빠의 이상행 행동들이 머리속을 빡 치고 지나가더라구요 저는 바로 자는 오빨깨워 이게 뭐냐고 설명해보라고 발끈했어요 오빠는 자다깻다는 생각만 들었는지 오히려 더 화내더라규요 이새벽에 자는사람깨워서 뭐하는짓이냐고..아무튼 그렇게 처음 랜덤채팅을 저에게 걸렸었어요 오빠랑 싸우고 대화하고 풀고 뭐 그럴수도 있지 이해했어요 다시는 안하겠다는 남편의 약속이 있었구요. 한번 그렇게 그런일로 싸우게 되니까  
몇달후 남편 핸드폰이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잘때 몰래 또 봣는데 이게 왠걸ㅋㅋ랜덤채팅을 또 하고잇더라규요 역시나 말다툼은 있었지만 심심해서 할수도있지 그럴수도 있지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겼어요 역시나 안하겟다는 남편말도은 당연히 있었구요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나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쯤 남편 핸드폰을 또 봣어요 ㅋㅋ 몇달쯤 지나면 자꾸 궁금해지더라구요 에이 설마 두번이나 싸웠는데 하며 보는데 하하.. 아주과간이 아니더라구요 이번엔 어플톡을 넘어 카톡까지 내용도 가지각색이였어요 더 대박인건 그여자들이랑 통화까지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가차서.. 
안하다던 오빠말이 거짓말이라는걸 3번째 느끼는순간 오빠의 신뢰도는 떨어졌어요 어플로 카톡으로 전화로 이렇게까지 진짜 연인사이처럼 연락하고 지내는데 만낫을수도 있었을꺼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뭐그럴수도 있지했다가 이건아니야 이건바람이야했다가 아냐 남편들은 다그럴수도 있지 진짜 만난것도 아니고했다가 이랫다 저랫다 별생각을 일주일동안 했어요 오빠얼굴도 잘안보고 말도잘안하고 웃지도 잘않고..그러니까 오빠가 니 요즘왜그러냐며 불만있으면 말로하라며 싸웠었는데 그때는 몸싸움이였어요 싸울때마다 몸싸움은 있었지만 그때는 정말 이대로는 오빠랑 못살겠다 오빠가 정말 변해야지 계속이렇게 살면 언젠가 오빠가 바람필수도 있겠다 이러다 진짜 헤어지면 어케 그럼안되자나 라는 생각에 정말 진지하게 제가 참고있었던 랜덤채팅에 대해서 말했어요 한두번도아니고 세번째 이러면 오빠의대핸 믿음이없지않겠냐 열변을 토했어요 그렇게 싸우고나니 또 안하겠다는 다시는 안하겠다는 오빠의 맹세를 받고 저는 또 이해했어요 뭐 진짜 심심했겠구나 진짜 만난것도 아닌데 뭐어때 갠찮다 생각했어요 제가 싫으면절대 안하겠다는 남편의 약속은 역시나 빠지지 않았구요
처음 남편이 랜덤채팅을 걸린 1년 지나는 지금쯤 전 몇일전에 남편핸드폰을 또 봤었어요 그건 뒤져보려고 본게아니라 제가 지금은 직장을 그만둔상태로 돈관리를 남편이해요 남편이 월급을 타면 뭐뭐냈는지 생활비는 얼마있는지 뭐 등등 그런얘기들을  전혀안해요 심지어 남편월급이 정확히 얼마인지도 몰라요 그래서 요즘은 통장인출금내역이 문자로 오잖아요 그 문자좀 확인하고 우리집 재정상태좀 파악하려고 봣는데 ...근데 정말 열면안되는 판도라의 상자이더라규요(남편은 제가 지핸드폰 패턴을 아는지 몰랐어요)
정말안하겠다라는 약속을 저와 3번째 했는데..정말 지켜지지않았어요 불과 몇달사이에 깨진 약속이죠..이럴수 있나요 정말?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라는 생각 하실꺼에요
제가 많은 것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이말한마디를 보고 손이떨렸어요 그말 한마디밖에 생각이 나질않네요
" 초면에 전화는 그렇고 연락처 공유 하면서 서로 맘에들면 색파로 지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 있나요? 
랜덤채팅을 안하겟다고 하면서도 또다시 하는 남편을 이게 지금 횟수로 4번째가 되는데..솔직히 이번엔 진짜 원나잇을 안해보고는 이재미를 어떻게 느낄수 있나.. 재미가 있으니까 계속하겠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제가 이상한건가요? 1번째에 2번째에 3번째에 이런남편을 보고 느낀 제감정들은 모두 달랐어요  
2014년 일년동안은 너뮤 힘든기억밖에 없네요
타지에서 3년째 살면서 사귄 친구들 너뮤 소중해 잃기싫어 친구들 부름에 나간적이 종종있어요
그럴때마다 오빠는 쿨하기 놀다와~그러더라구여
친구들이 너네오빠는 정말 프리하시다 하는데 정말 프리한걸까요..지금 생각해보면 자기가 밖으로 돌기위해 저를 놀게 했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증은 너무나 많은데 물증이라곤 연락내용밖에 없는데 이게 뭐 바람핀 증거라도 될까요? 솔직히 말해서 남편 볼때마다 이혼하고 싶다는생각밖엔 안드네요 변할것같지 않는 남편..미우나고우나 어찌됫든 제가 품고 가야하기엔 너무..멀리온건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되세요?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원래 아무것도 아닌데 제가 남편을 못믿어서 그러는걸까요?

정말 헤어지고싶은생각밖에 안듭니다..아기때문에 참고또참고 오빠를 믿기보다는 아기때문에 참은적도 아기때문에 싸우기싫어 참은적도 너무나 많아요

그사람을 바꾸지 못하면 내인생을 바꾸라는 말을 들었어요

이번에도 참고 넘어가면 3년5년 후에 제모습은 행복할까요?

전..너무 모르겠어요..



 

추천수0
반대수5
베플|2015.01.06 13:51
이민정이 참고 살면 이병헌이 바뀔것 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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