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입양보낸 친모에게 복수했지만 행복하지않습니다
답답
|2015.01.14 14:53
조회 97,317 |추천 43
자작이라뇨.
저와같은상황에 처한사람이나
현명한사람의 조언을 바래쓴글입니다
자작같다여기는사람은 그냥 나가주시면 안될까요?
4달에 걸친 이야기를 추리고추려 핵심만썼고
전하고자한 얘기는 모두 쓴거같습니다.
여쭐곳이없어 익명으로나마용기내쓴글인데 베플만보고 자작이라여겨 글이 웃기게 되버릴까걱정입니다.
저는 엄마와 풀고싶은데 더이상 손댈수없는 상황이
돼버렸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 어찌할바를 모르는
중인데 자작이라는 댓글은 정말 어처구니가없군요.
여기는 관심받기위해 글을쓰는곳이 아니지않나요
차라리 악플을 다시지요.
자신의 이야기를 풀고 거기에대한 답을 찾으려는 사람
에게 자작이라는 두글자를 던져 좋은조언을 해줄사람도
뒤로가기를 누르게끔 유도하는 심보는 대체뭔가요?!
참고로 제가 가장화났던 이유는
엄마의 딸 앞에서 나가라고 밀쳐졌을때 부터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난후로 늘 친모가 그리웠습니다. 어떤사람일지 어떻게생겼는지 날 왜입양보냈는지..
나중엔 미움도커져 저주도했었구요.
지금 부모님도 저에게 잘해주시지만 늘 친엄마를
만나는꿈을 가슴에품고 성인이되었고
양부모께서 복지사에 연결하여 친모에게 연락이 되었지만
가정을꾸리고 자식도낳고 잘살고있더군요.
절 만나는걸 원치않는거같았습니다. 현재남편이 이사실을
모른다며 두려워한다길래 설득하고설득하여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친모가 사는 동네에서 점심약속을 잡고
만나게되었습니다.
양부모와 다르게 친엄마는 정말 저와 닮은모습이었고
상상과는다르게 예쁘고 젊고 온화해보였습니다.
절보자마자 눈물을 글썽거리시고 서로어찌지냈는지
왜 이렇게 됐는지 사정도듣고 좋게헤어졌습니다.
엄마가 일하는곳도 알게되었습니다.
자꾸보고싶어서 틈틈히 찾아가 밥도먹고했는데
어느날 본인의 딸과신랑이 오기로했다며 오늘은 연락을
자제해달란소리를 들었고 ..철없는소리지만 너무화가 났습니다..차에서 맥주를 먹다 취기가 오른김에
몰래 둘의만남을 보기위해 찾아갔고
딸이란사람에게 뽀뽀를 하고 이뻐해주는걸보니
여태껏 아파해온 내 어린시절과 남은인생이 너무
하찮고 쓸모없이느껴졌고 친 엄마에게 투정아닌 투정
이지만 그집에 내 존재를 알려라고 전화했습니다.
친엄마는 왜이러냐며 이럴려고 엄마를찾은거냐고
화를내셨고 저도 바락바락 따지고들다
분에못이겨 가게로들어갔고 딸이라는여자에게 비밀을
쏟아버렸습니다. 일단진정하고 나가라며 밀기에
더화가나서 소리를 질렀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얼마있지않아 엄마의남편으로 보이는사람도 왔습니다.
그때엄마표정을보고서야 정신을차렸고
딸은 울고있고 남편은 이게무슨상황인지 설명하라며
엄마를 일으켜세우고 ..
챙피해서 나와버리고 양엄마에게 가서 펑펑울었고
그렇게 3주일이지났는데 친엄마에게서 연락이오네요.
장문의 문자였습니다.
"난 지금별거중이고 이혼절차를밟고있다.
가게도 그만둘수밖에 없더라..
엄마도 17살 어린나이에 널입양보내고 철없던시절이라
죄책감 반 두려움반으로 살아왔었다.
18살에 엄마의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의 불행이 널보낸 벌로 부메랑처럼 돌아온거라
생각하며 미친듯이 열심히살고 이렇게 따뜻한가정을
가지게되었다.
근데 그 벌이 모자란지 애써서 가진 가정도 이렇게
허무히 끝이 나버리구나
이제속이 시원하니?
한땐 널그리워하며 미안한맘에 기도하며 눈물흘린날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고싶지가않다.양부모께 잘하고
잘지내길바란다."
라구요..
내맘은 이게아니였는데..
다시전화해보니 받지않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 베플뭐래|2015.01.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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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안보고싶어요? 아빠도 찾아서 인생 종치게해줘요... 엄마가 왜 입양했겠어....
- 베플ㄹㅇㅎㅇㄹ|2015.01.1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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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맘도 이해 가지만 엄마 맘도 이해 가는데? 외국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열일곱 미혼모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지? 물론 책임 못 질 아이 낳은 건 무책임하고 나쁜 짓이긴 한데 열일곱이잖아. 열일곱. 진짜 어리고 미성숙한 나이. 열아홉만 되도 이런 소리 안 하지. 열일곱이면 진짜 중딩 막 졸업한 나이인데 당시에 상황에 휩쓸려 관계를 가졌을 거고 열일곱 나이 피임이고 나발이고 뭔지도 몰랐겠지. 그러다 얼결에 애 가진거고. 미혼모하면 지금도 여기저기 손가락질 받고 가난하게 살고 애는 애 대로 상처받고 크고 난리도 아닌데 20년 전이면 어땠을까? 20년 전에 글쓴이 데리고 살았음 진짜 헬게였겠지. 단순히 엄마가 날 버려서 겪는(그래도 대외적으로는 부모 계신 평범한 집안이었겠지만) 고통이랑 비할 바가 아닐 걸? 내가 보기엔 그 엄마도 그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라고 생각함. 키우다가 갖다버린 것도 아니고 입양까지 시켜줬는데 더이상 멀 어케 하라는 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방금 전에 얘기했듯 키우다가 버린거면 나 같아도 겁나 미워 죽을 것 같은데 완전 아기 때 입양된거라며? 그런데 날 왜 버렸니 마니 수준의 원망이 나오나? 내가 입양아인 게 싫어서? 그렇게 밉다면서 찾긴 왜 찾음? 애증임?ㅋㅋ 애초에 두 사람은 만나선 안될 인연이었음. 그리고 댓글에 글쓴이 옹호하는 사람 많은데 나는 글쓴이 글 쭉 읽어내려오면서 "진짜 이상한 애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듬. 내가 보기에 감정과잉에 경솔하고 감정적이고 충동적임. 행동 전부. 마치 뭔가 한가지 생각에 홀려버린 사람같기도 하고. 난 글쓴이 별로 동정심 안 가는게 사고를 쳤으면 후회나 하지말던가. 엄마가 잃기 싫었음 조용히 있던가. 자기 분풀이하고 싶으면 진짜 뒤끝도 안 남게 생ㅈㄹ을 떨고 털고 사라지던가. 감당도 못할 일 쳐놓고 내 감정 내키는 대로 사고는 쳤는데 엄마는 잃기 싫어요 어떻게 하죠? 이러는데 참.... 글 내내 왜케 불안정해보임? 엄마 말 딱 맞음. 대체 그럴거면 왜 찾은 거임? 애도 아니고 자기 감정에 리얼 충실하네ㅋㅋㅋ 그리고 내가 보기엔 엄마한테 당신은 할 수 있는 최강의 복수를 저지른 듯 싶은데 이제 그쪽 엄마 놔주길. 그 정도면 죗값 다 받았잖아? 당신한테 엄마가 애증의 존재였듯 이젠 당신이 엄마한테 그런 존재가 되었으니 엄마랑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 하덜덜 말고. 인연 아닌 사람은 잊고 그쪽 양부모님한테나 잘 하길. 당신이 진짜 애면글면해야 될 상대는 그쪽 양부모니까. 핏줄이고 나발이고 그쪽한테 못해준 사람 그만 생각하고 생면부지임에도 당신 키워준 양부모한테나 잘하라고.ㅉㅉ 그리고 추가글도 읽었는데 글쓴이 진짜 이상해보임 &글쓴이 밀었다는 게 딸인지 엄마인지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입장 바꿔 생각해도 안 밀었겠음? 오로지 자기 입장 밖에 안 보이는구나. 그리고 남의 가정에 본인 존재 알려서 뭐하려고? 나도 이 사람 딸이야!!라고 주장하고 싶었던거야?
- 베플ㅇㅇ|2015.01.1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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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글쓴이가 진짜 이해안되는데??? 이게 진짜 개인차이인가 보다 ㅋㅋㅋㅋ 난글쓴이가 너무철없다고 느껴짐 당연히 엄마도잘못함 17살에 애낳았는데 그거속이고 결혼했으니. 근데 가정행복하게 잘꾸리고있는데 꼭 그렇게 행패를 부렸어야했나??? 그럼 자신한테 얻는이득이뭐지 ㅋㅋㅋ 봐바 행복하지않잖아 왜그랬어 엄마도 나름대로 화났을테니 걍 엄마눈에안띄게 조용히사셈
- 베플내생각|2015.01.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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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랑 풀고싶다고요??친모 가정 다 깨뜨려 놓고 이제와서 어쩔껀대요?친모가 고백할 마음의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줬어야지 참 생 각없네..이제 친모랑은 연락 안될듯 싶네요.
- 베플정말|2015.01.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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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 생모와 그 가족동정론인데 벌받은거라고 생각된다. 숨기고 결혼했으니 당연히 이혼 절차 밟지 그리고 정말 엄마라면 다시 찾은 가족이랑 연 끊을리가. 님도 더이상 아파하지 말고 그냥 친모 죽었다고 생각하며 사세요 자기 행복밖에 모르는 사람이네. 자식이 찾아오면 잘못을 빌고 그동안의 죄값 갚는다고 생각하고 잘해야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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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2015.01.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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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이 뭐라해도 나는 글쓴이 보단 친모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봄. 애시당초 글쓴이를 버린것도 친모고 남편한테 말을 안한것도 친모임. 글쓴이 버린거야 그래 어릴때니깐.. 자기말고 제대로 된 부모밑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거라 쳐 근데 남편한테 말안한건 완전히 다른경우지. 이건 미혼모가 애 있는거 숨기고 결혼한거잖아 친모가 제대로된 정신의 소유자라면 남편한테 말했어야지. 남자친구랑 동거했다는것도 결혼할때 밝혀야된다는 소리가 나오는 판에 무려 애가 있는걸 속였잖아 그것도 버린 애가.. 남편이 제일 불쌍해 그리고 베댓아 낳은것만으로 감사해야 된다고? 자식을 버린 부모라도 낳았으니 감사해라? 낙태나 버린거나..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버린 친모라도 찾아갔는데 제대로된 자식 취급도 못받고.. 오직 자기 행복위해서 글쓴이 생각은 하나도 안한거야 친모는..나같으면 미안한 마음에 해줄수있는건 다 해줄려고 할꺼야 근데 밑에있던 장문의 문자도 자기합리화뿐. 글쓴이한테 잘못을 떠넘기지. 시작이 본인이면서. 아 그리고 글쓴이는 복수를 했지만 마음이 안좋다고 했는데 그건 어쩔수없는거지 엄만데. 다만 나는 친모가 너무 못된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