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8살되는 여성입니다!
저에겐 5년 넘게 사귄 32살 남친이 있는데, 결혼 얘기가 나오고 하니까...약간의 어려움이랄까?
잘 모르는것들이 많아서 판단해주십사 현명하게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십사해서 글을 올려보네요
ㅠㅠ
남친은 도매 잡화가게 사장이구요! 가게를 오픈한지는 1년 반이 좀 넘었어요
마진률이 너무 낮고 무엇보다도 비수기라 장사가 넘 안되서 중국에서 수입하여 마진을 좀 높이려는 계획을 준비중입니다.
저는 직원으로 상품 디자인/자체 세금신고/간단한 매장 관리 및 영수증 발급/
그외 간단한 경리일을 주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무회계 전공자)
(본래는 제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잠깐 쉬려고 했는데, 회사 사정상 실업급여가 나오지 않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도움을 주고자 + 사업이 성수기여서 잠깐 알바식으로 나와서 일하라고 한게 벌써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일할때는 일당으로 월 80~100정도 받다가 계획에 없던 상품 디자인까지 하게 되어 주 3회 출근에(출퇴근 왕복 4시간거리기 때문에 편의상) 월급 150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연애도 오래하고 나이도 결혼 적정기에 가까워져 슬슬 상견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남친이 현재 기준 결혼자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돈이 5천 가량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업장 보증금+진열된 상품들+청약저축+사업을 운용할 돈 제외
*저는 2천 2백쯤 모았습니다.
모은돈 5천 + 부모님 도움 3천 + 대출 3천 정도로 해서 총 1억쯤 되는 돈으로
전세집을 사업장 근처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장은 예비시댁과 차로 10~15분거리, 우리집에서는 고속도로로 1시간 이상거리
*상견례를 당장한다고 해도 결혼할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서로 돈을 더 모을수 있음
위와 같은 남친의 계획을 저희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예단 예물도 간소화 또는 생략하려고 하는데 집은 있어야 된다. 그러시더라구요
(양쪽 집안은 예단 예물 간소화 또는 생략에 찬성. 자식에게 도움되는 방법으로 지원하길 바라심)
(어디서 듣기로는 예단 예물 간소화 또는 생략하면 여자쪽에서 좀더 서운할꺼라고 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론 엄마 생각은
나름 장남이 장가 가는건데 예비 시댁에서 도움이 너무 적다.
왜냐하면 돈을 적게 받든 많이 받든
며느리로써 할 도리는 다해야하니까 이왕 시작하는 거 여유있게 시작해라.
입니다.
남친 부모님이 중산층정도 되시고 3천 이상 해주실 마음은 있어보이십니다.
남친은 최대한 도움 안받으려 하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더 도움 받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저도 솔직히 부모님한테 도움 안받고 제가 모은 돈에서 최대한 해결하고 싶습니다
저희 엄마도 그 마음은 이쁘고 갸륵하다고 하지만 저렇게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결혼할때 돈 못받으면 받기 어렵다고..
그렇다고 남친 집에서 지원이 적다고 뭐라고 말할수도 없고......
제가 집사는데 보탠다 쳐도 천만원밖에 안될텐데.......
중간에서 어떻게 조율해야 현명할까요?
그리고 결혼시기도 정하려니 어려움이 있습니다
첨엔 남친 어머니가 아들과 00이가 결혼할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셨는데
연애도 오래하고 어머니랑 좀더 대화도 하다보니 작년까진
올 가을엔 결혼해야지~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었어요
근데 남친이 사업적으로 아직은 도약해야하기 때문인지
(올해 추진계획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됨)
제가 남친네 가게에서 일하니까 등등 저에 대한 믿음이 있으신지 몰라도
너희들이 편할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은 상견례 하니마니 하니까 올해 가을로 말씀하시고요
남친은 내년 봄이 좋을것같다고 얘기를 했지만 사업적으로는 괜찮다고 가을에 해도 상관없다
하더라구요
저는.. 젤 중요한 저는
원래 전공일을 그만두고 할 일을 찾는데 뭘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어영부영 남친네서 일을 하고 있고, 어짜피 결혼한다면 같이 일을 하게 될 확률이 높은데 가을에 결혼을 하면 지금 일을 유지하고 결혼을 준비하면 될 것 같은데..
결혼이 내년으로 넘어가면 저는 여기서 더 일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경력적으로 남는게 없음) 이직을 생각 안할수도 없는거고
결혼시기도 정하지 못하겠고, 엄마의 입장과 남친의 입장이 각각있고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조언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