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조언좀 듣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요...ㅠㅠ
글이 길고 뒤죽박죽이여도 이해해주세요..
전 빠른으로 학교 들어가다보니 19살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알바로 시작해서 일을 하고있는데요..지금 알바까지 포함해서 4년 넘게 쉬지도 않고 일하는중이네요..
대학교는 전공이 저한테 맞지않아서 2년 다니고 지금 자퇴한 상황입니다.
이것저것 배우고싶은게 많아서 컴퓨터 요리 등등 자격증 딴 상태구요
알바는 2년정도 했구요 부모님께서 이제는 일 구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처음에 상담사쪽으로
일을 구해서 3달정도 일하는데 다 아시다시피 상담사쪽 스트레스 심하잖아요..
맨날 제 잘못도 아닌데 고객한테 욕듣고 상사한테 욕먹고 큰소리듣고 온갖 입에 담지못할 욕은 다 들은거 같네요..
그러다보니 매일매일 장염에 시달리다가 부모님께서도 안쓰러워하시고 하셔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바로 우연찮게 개인병원쪽에 취직하게 됐구요 간호사쪽은 공부했어요..
근데 같이 일하던 간호사분께서 3일정도 인수인계해주시고 안나오시는거예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혼자 일하다가 같이 일하실 두분이 있으셨지만...
한분은 30대이신데 사회생활이 처음이시라 카드결제도 못할정도로 너무 일을 못하셔서 원장님께서 잘르셨구요..
한분은 아프다는 핑계대시고 그만두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혼자 일한지 1년이 되어가네요...
주 6일 근무 일요일 공휴일 휴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똑같이 출근해서 4시30분까지...연차 월차 전혀 없어요..아파도 병원 못갑니다.
사랑니도 지금 가끔 아픈데 뽑으러 가지도 못하고 있구요..독감이였을때 그냥 일했어요..
저희언니 병원에서는 아프다하면 공진단 먹어보라고 주고 한달에 한번씩 약 지어준다는데 저는 아프다해도 병원가~ 끝...
근데 원장님께서 늦게도 받으셔서 거의 1시간 더 일하고 끝납니다...
공휴일도 너무 이어서 있으면 병원운영에 안좋다고 가끔 나옵니다.
또 혼자 일하다 보니 제가 치료실에 있을때 접수하는곳에 간호사가 없으니까 환자분들께서 제가 올때까지 큰소리로 계속 불러요..그러다보니 매일 뛰어다닙니다.
거기다 돈많은 동네라 그런지 착하신환자분들도 있으시지만 진상 환자분들이 많아요..
반말부터 시작해서 자기집에 불키고왔다고 끄고오라는 심부름과 물심부름 등등...
스트레스 덜 받을줄 알고 시작했는데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무거운짐도 제가 다 옮깁니다. 쓰레기봉투 한번에 3개 버리기도하고 하나에 20키로짜리 박스도 나르구요...쓰레기봉투가 가벼우면 몰라도 저희는 약도 있어서 하나에 6키로는 나가는거같아요..
이러다보니 몸이 말이 아니더라구요..매일매일 관절들은 다 아프고 어지럽고 가끔 온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근육들도 뭉쳐서 아프고 집가서도 쉬고싶어도 부모님이 맞벌이시라 집안일도 제가 다해야되서 쉬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자반증이라는 것도 생겼구요..
점심시간에라도 쉬고싶지만 점심시간에 약을 해야되서 아무리 빨리해도 30~40분 거기다 원장님이 점심시간 20분전에도 환자 받아서 맨날 점심시간되도 20~30분후에 환자들이 빠져나가십니다..그리고 밥먹으면 점심시간 10분 남아요...
이건 진짜 막노동 하는것도 아니고...ㅠㅠ
근데 다행이도!!!! 4월에 간호사분을 한분 뽑아주신다고 합니다!!!!!!!!!
근데 저 지금 요리쪽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야간학원을 알아봐도 시간이 안맞아서 못하고 있어요..
집안일도 해야되고...
4월에 그만두고 제가 하고싶은 요리 공부를 할까요..아님 그냥 몇년 더 일하고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돈은 지금 쫌 모아뒀어요..2000정도
뒤죽박죽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원장님 몰래 쓰는거라 제가 어떻게 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