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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충이 미용 Before & After

맹구리 |2015.02.16 15:39
조회 15,708 |추천 93
안녕하세요! 맹구리입니다 :)따..딱히 누군가 내 판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서 쓰는 건 아니고!!!간만에 에피소드가 생겨서 오랜만에 판을 써보렵니다~


웬 마포가 감히 주인 의자 위에 턱 하니 앉아있네요


나름 쎄 보이겠다고 투톤 컬러 염색 한 거 같은데

그냥 지저분해 보임 ㅠ0ㅠ



딱 봐도 푸석푸석해 보이는 털...



겨울이 되니 정전기도 장난이 아니야!!!! ㅠㅠㅠㅠ



으헉..좀 만 더 길면 바닥을 쓸고 다니겠어


 

하울에 나오는 천식 걸린 강아지 같음


 

아..안되겠다 충아

미용하러 가자!!



웬만하면 집에서 바리깡으로 밀어주겠는데

지 몸에 손도 못 대게 하는 충이 성격 상 절대 불가능

하는 수 없이 마취 후 미용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수술 목적이 아닌 마취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골룸??


 

붓???



예전에 바리깡으로 밀어주다 생긴 땜빵 자국도 아주 선명하네요



털을 잃은 충이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버렸습니다


 

"흐흫.흫그흑흑...내가...내가..고ㅈ..아니 

내가 민둥산이라니 ㅠㅠㅠ"


 

멍무룩...

충무룩....

냥무룩......



충이의 발가벗은 모습이 낯선 건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연하남 어묵이도 낯선지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네요



개궁금, 고양이 궁금



어..어디..가까이서 한 번 봐보자



..........



...............누구.....


 

신지.......?....


(이 날 어묵이는 충이를 못 알아보고 하악거렸습니다)



으헐ㅇ..마취가..서서히 깨고 있다냐..



히익!!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김정은도 탐낼 귀두컷 뙇!!!!



숨겨왔던~~~핑크 뱃살 뙇!!!!


 

마취에서 깬 후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본 충이...

우리 집 서열 1위의 위상에 맞지 않게

시무룩한 모습이 안쓰러워

예쁜 옷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쨔쟌!~

금방이라도 이민호한테 고백 받을 것 같은

제국고st의 맞춤 교복!!!


요즘 일찐 고딩들만 줄일 수 있다는

똥꼬치마는 서열1위 고양이에겐 자존심이지!!



아직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충이는

새 옷을 입고 신이 났는지

뒤뚱뒤뚱 거리면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야 담배 좀 있냐??"



"야 가서 참치 캔 좀 사와라"


 

"야 담탱이 오는지 망 좀 봐라"


예쁜 옷 입히면 성격이 좀 순해질까 했는데

아주 일찐 언니 포스 장난 아니네요 ㅎㄷㄷ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수술 목적이 아닌 마취는 매우매우X100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요


저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절대 마취 미용은 안 시키렵니다 

힘들어도 집에서 빗질 열심히 해주고

바리깡으로 조금씩 밀어주려고 해요!!





추천수9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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