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엄마랑 귤먹으면서 보니까 뉴스에서 짚라인에서
초5 여아가 추락했다는거보고 엄마랑 나랑 충격먹음..
내가 갔다온곳이였음 바로 몇년전!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남ㅋㅋ
중학교때 수학교생오고나서 친구랑 수학 신들려서
개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진짜 뻥 안치고 엄청 오른거야
그래서 학교에서 무슨 성적많이 오른 우수학생?한테
보은 무슨 월드?인가 거기로 보낸준다고해서
ㅇㅋㅇㅋ하고 같이 열심히 한 친구랑
설렘가지고 갔는데
사격도 하고 별별다했는데 하이라이트는 짚라인이였음
난 겁도 엄청많고 호들갑개쩔어서 짚라인은
처음 타보는건데 너무 높은거야 떨어지면 진짜 인생
끝인것같았음
근데 친구들 다 타는데 나만 안타면 뭐해서
그냥 타보려고하는데
와 안내요원 ㅡㅡ 안전장치 끼는거 난 다 한명씩 껴주는줄
알았는데 대충 한명 시범으로 보여주고 알아서 껴보래
잘 못끼겠으면 손들고...ㅋㅋ 아니 안전문제를 이렇게
대충해도 되는건가 생각했지만 알바생이 무섭게 생겨서
입닫고 친구도움 받아서 안전장비 착용함ㅋ...
헬멧도 완전 알록달록함 아가들이 쓰는거?ㅋㅋ
여튼 짚라인을 탈 차례가 점점 나와 가까워 지고있었음ㅎ
원래 무서운거 타기 전에 나는 말 개빨라지고
호들갑떠는데
짚라인 밀어주는 알바생이 잘생겨서 참음
오늘 이후 영영 못봐도 이미지관리했었음ㅋㅋ
근데 딱 내차례오니까 이미지관리고 뭐고 알바생 손
붙자고 안탈래요 으헝허헝 떨어지면 죽을것같아요
이러면서 앙탈아닌 앙탈부리니까 떨어지면 결혼해준다고
결혼드립함...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떨어지면
목숨을 장담할수없는데 무슨 결혼ㅋ
그때 그말듣고 왠지 믿음이 생김ㅋ
그래서 탔는데 개빨랐음ㅋㅋ
그 짚라인이 왔다가 되돌아가는 식이였는데
와 멈추는데 잡아주는 알바생 개 건성건성..
나 헬멧없었으면 지금 글 못썼을듯 나무에 머리 부딪히고ㅋㅋㅋㅋ....
내려가지고 이제 다시 되돌아가야해서 다른데서 또
탔는데 거긴 더 높았음
아마 나도 조금만 더 훗날에 갔으면 추락했을지도 모름
쨌든 한번탔다고 우쭐이 생기는거야
그래서 괜히 잘타는척하는데
알바생이 밀어주지도 않고 뛰어서 가라는거야
밀어달라고하고싶은데 그 알바생은 피부도 하얗고
왠지 범접할수없어보여서 살포시 뛰어서 내려간
추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화번호라도 물어볼껄ㅋ
아! 나한테 결혼드립한 잘생긴 알바생은 살짝 아이콘
김진환이랑 비슷함
웃을때 진짜 심쿵이였는데..쩝
쓰고나니까 그 보은 추락한 애기 부모님은 얼마나
놀라셨을지 걱정되네ㅠㅠ 별탈 없길! 꼭 별탈 없어야
할텐데 아가도 많이 놀랐을것같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