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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정말 붙잡고 싶습니다. 정말이요.

절망한남자 |2015.03.09 00:35
조회 3,437 |추천 0
안녕하세요? 28흔남입니다.
잠도 오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나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같은학과 후배를 여자친구로 사귀었어요. 저는 복학해서 2학년, 그친구도 2학년.
학교에서 항상 같이 밥을먹고, 수업도 같이 듣고 시험공부도 함께 했었습니다.
취업시즌이 되어서는 함께 자소서를 쓰고 면접준비도 해가며 화이팅 했었어요.
결국 저는 서울로... 그 친구는 지방으로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제가 서울로 발령받은게 이토록 후회될줄이야....
처음에는 제가 지방으로 많이 내려가고 그 친구도 서울에 올라와서 데이트하고...주말에 조금 피곤했지만 행복했습니다. 같이 시간만 보내도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떨어져있으니 불안하고 외로웠었나봐요. 그걸 제가 몰라줬습니다.조금만 참으라고... 다시 입사지원서를 써서 지방으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인적성준비를하고 면접준비를 하게되면서 계속 참아달라고만 했어요.결국,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힘들고, 제가 너무 무관심한 것같고... 옆에 없으니 많이 힘들다면서요. 거의 4년간의 만남이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그 후에는 각자 회사를 다니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어요. 사원 1년차... 정신없더라구요.그러다가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번호만 봐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쩝일단 받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사무실 바로 옆자리요... ㅋㅋ좋은사람이냐고 물어봐주고... 키는 큰지, 잘해주는지 물어보면서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그렇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다가... 가끔 카톡도 하고 연락을 하고 지내자고 하더라구요.저는 아직 완전히 정리가 되질 않아서 그냥 알겠다는 말만 나오더라구요...참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가다가... 금요일에 서울출장을 오게되었다고 하더라구요.얼굴 한번 보자고... 
저는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회사에서 나갔습니다...정이 무섭더라구요 ㅎㅎ.. 눈 마주치자마자 서로 웃습니다....참....예전에 절 보던 애정어린 눈빛도 생각나고, 함께 손잡고 걷던 것도 다 소중하더라구요.
함께 맥주집에 가서 한잔하며 근황토크를 했습니다. 예전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많이 보고싶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심쿵하더라구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건가 하구요.맥주를 다 마시고 숙소로 데려다주려고 함께 숙소로 걸어갔습니다. 춥더라구요 밤이라서..
숙소에 데려다주고 가려다가... 방까지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경솔했어요...
하지만 이상한게... 그 친구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는데도... 별 것 아닌것 처럼 느껴졌어요.얼마 만나지도 않은 놈... 이러면서요. 미친놈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밤이 지나가고... 함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그 친구는 지방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저는 혼자 희망에 가득차서 신나게 카톡을 보내고 연락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근데, 그 친구는 외도를 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서 울고 있더라구요... 현재 남자친구도... 저도... 모두 얼굴을 볼 수가 없을 것 같다구요.그러면서 1시간 쯤 전에 연락하지 말자고 전화가 왔네요...
만약에 제가 이런상황을 겪지 않았으면 댓글에 미친놈이 가정파탄낼 놈이라고 할거에요....저는 그래도... 이 친구를 어떻게든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으면더 힘들어지겠지만.. 이게 집착일까요? 혼란스러워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ㅎㅎ
시원하게 욕을 해주셔도 좋구요.정신차리라고 해주셔도 좋구요.다시 붙잡을 방법을 주셔도 좋아요.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휴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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