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단히 제 남친과 저를 소개할께요,
저는 올해로 27살이고 남친은 저보다 3살 연상이에요. 둘다 직장인 이에요. 연애기간은 3년,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에요, 양가에서 이미 허락 받았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저는 가족이랑 굉장히 사이가 좋아요, 남동생도 저랑 정말 가장 친한 친구처럼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하는 사이고요.얼마전에 남친한테 "나중에 우리집 식구랑 남친이랑 같이 살면 정말 좋겠다" 라고 농담으로 말한적이 있는데, 갑자기 "나중에 니가 우리집에서 내 부모님을 모셔야지 왜 내가 너네 부모님이랑 같이 사냐" 면서 버럭 화를 내더라고요. -.-
저는 그냥 농담으로 한말인데 너무 남친이 큰소리를 쳐서 그냥 받아쳤어요, “왜 내가 오빠 부모님을 모시구사냐?, 공평하게 해야지” 하면서요, 그랬더니 자기가 집을 해오기 때문이래요....결혼할때 남친이 시가 5억정도의 집을 해올 예정이거든요, 저는 제가 회사생활하면서 모은돈 1억 정도랑 혼수를 해갈 거구요.
사실 남친집은 저희집보다 훨씬 여유롭게 살아요, 그래서 나중에 물려받을 재산도 많은가봐요, 반면에 저희집은 부족하지않게 살와왔으나 나중에 물려받을 재산은 없어요, 물론 저도 당연히 원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고요. 저는 조그만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우리 힘으로 시부모님 도움 안받고 시작하고 싶은데, 남친은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그런데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라 자기가 이런거 (집, 차) 해왔으니 너도 나만큰 해오던가 아니면 우리 부모님이라도 잘 모셔야 한다는 남친의 태도에요...남친의 말도 이해는 되지만 남친의 이런태도가 저를 점점 힘들게하네요...이런점만 빼면 참 좋은 남자친구인데…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