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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감사해요) 회사에서 병원기록 확인하겠다 하는 거 사생활 침해 아닌가요..

대머리독수리 |2015.03.17 14:25
조회 10,570 |추천 0
제목 그대로 내용입니다.
 
저는 지금 5인규모의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한지는 3개월 좀 됐고요.. 저는 희귀병이있어 약과 진료, 검사 때문에라도 1년에 4번 이상 정도는 병원을 꼭 가야만 합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첫 입사 면접 당시 대표님께도 얘기 드린 사항이에요. 그때 분명 미리 연차를 땡겨 쓰면 당연히 병원 가는 거 이해해 준다는 입장이셨고요..
 
어제도 약과 진료 검사가 있어 지지난주 금요일부터 미리 연차를 땡겨 쓰겠다고 얘기드리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은 잠실근교에 위치한 대형종합병원인데다 희귀병 환자들 진료과에서 진료를 봐야하기 때문에 한번 가면 거의 하루종일 기다리는게 일입니다. 아침 9시에 가더라도 오후 3시. 4시가 되서야 병원일이 끝납니다. 어제는 월요일이라 그런가 유난히 진료시간이 길어져 예약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진료를 볼 수 있어서 할 수 없이 잡혀있던 초음파 검사를 5월초로 미룰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대충 제 상황 설명이고 제가 얘기드리려는 요점은 오늘 회사를 출근하고 있던 일입니다.
 
점심시간에 대표님, 다른직원분1, 저 셋이 밥 먹으러 갔을 때 대표님께서 어제 병원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잘 다녀왔냐, 병원에선 뭐라했냐 등
 
그래서 5월에 검사 잡혀서 아마 5월초에 한 번 더 가야할 것 같다고 얘기드렸더니 갑자기 어느 진료과에서 진료를 보냐 진료 담당샘이 누구냐 무슨 검사를 하냐 병원은 보호자랑 같이가냐 등을 물으셨습니다. 대답해 드리면서 왜그러시냐 물었더니 뒤에 덧붙이신 말이 본인이 그 병원에 아는 사람이 있어 확인을 해보려 한다 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기분이 불쾌했지만 옆에 다른 직원도 같이 계셔서 아 네 하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직원 분 계시든 말든 그 자리에서 근데 그건 제 사적인 부분인데 그런식으로 확인하겠다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 회사에 누가 될까봐 그러시는 거라면 차라리 병원 날짜를 뒤로 옮기겠다고 할 걸 그랬나 봅니다. 이제와서 얘기드리는 건 뒷북 같기도 하고..
 
근데 면접 때랑 얘기도 다르게 하시는 것 같고(연차 쓴다했을 때도 알았다고 하시다가 전날인 저번주 금요일에 오후 출근도 안되냐고 말씀을 번복 하셨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가면 오후 늦게 끝나서 안될 것 같다고 바로 얘기드렸습니다.)
 
앞으로 병원 간다할 때마다 저런식으로 나오실까봐 벌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저런 것도 사생활 침해로 볼 수 있을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건 별개의 이야기지만 혹시 최저임금 계산 할 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전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9시간(점심시간 1시간이라 했을 때) 일하고 세전 123만원 (연봉을 월로 나눠봤을 때에요)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한 금액 나열해도 되는가 모르겟습니다.  근데 근로계약서에는 하루 8시간 근무로 일한다고 싸인하라네요.. 여튼 제가 받고 있는게 최저임금은 되는지 혹시 계산 가능하시면 이것도 댓글좀 부탁드릴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직장인분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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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댓글 확인하고 병원에 전화해서 진료내역서 메일로 받았어요. (병원을 오래다니다 보니 담당 간호사 선생님이랑 친해서 금방 보내주시더라고요.) 대표님 자리안계셔서 책상위에 올려다 드렸습니당. ㅎㅎ 그리고 최저임금 계산해 주신분 감사해요.
 
. 댓글 모두 추천 눌렀어요! ㅎㅎ 모두들 곧있을 맛점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용
 
추천수0
반대수5
베플|2015.03.17 14:39
밑에분 말처럼 사장님 입장에선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근데 좀 꼬치꼬치 캐묻는다는게 심하긴 하지만요. 솔직히 개인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이해해준다고 얘기를 했어도 사장 입장에서는 보기 안좋아 보이긴 합니다. 밑에분 말처럼 진단서 이런 거 떼다 주면 더이상 안 물어 볼거 같은데 그렇게 해주세요.
베플ㅇㅇ|2015.03.18 09:07
면접시 사장한테 말한건 말한거고, 그 어떤 회사도 면접때 사정을 말했다고해서 그냥 넘어가진 않습니다. 진료기록서를 띠어다가 병원다녀온 다음날 꼭 제출하세요. 난 아파서 가는건데.....하면서 억울하다 생각치 말고 남에 돈 벌어먹는게 다똑같아요. 그 누구도 이해해주지 않으니까 이 회사말고 다른회사로 간다고해도 면접때 이야기 미리하고, 병원다녀온 이후엔 확인서 띠어가는게 맞습니다.
찬반보통여자|2015.03.18 00:20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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