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자주들리는 빠른생일90 스무살 새내기대학생입니다.
저는 1학기만 마치고 집안사정때문에 휴학한 상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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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살때 저는 외동이고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 노름빚을 감당못하고 어머니께서 이혼을 하셨고 저는 어머니랑 같이살게되었죠
동네에 외갓집을 비롯해서 외갓쪽 친척들이 많이 살고계셔서 덜외롭게
이종사촌을 형제삼아 이모부를 아버지라 생각하고 그럭저럭 살아왔습니다.
그때 어머닌 혼자 조그마한 호프집을 운영하고 계서서 아버지빚을 모두 갚고 나선
생활도 어느정도 살만했죠.
그러다가 문제가 시작됬습니다. 어머니께선 호프집 물건을 대주던 아저씨와
서로 만남을 가지시게됬고 저는 그땐 몰랐지만 잠자리도 많이 하셨죠.
그러다가 그아저씨가 저희 집으로 들어와 사시게되고,
외갓쪽 친척들이 그사실을 알게되었고 반대를하시어 어머니는 그아저씨랑 헤어졌죠.
그리고 어머니와 외갓쪽 친척들은 크게 멀어저서 결국 어머닌 가게를 파시고
그리 멀지않은 경기도 의정부로 이사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입니다.
의정부에 조그마한 월세 원룸에 살면서 어머니는 돈을 버시겠다 싶어,
프랜차이즈식으로 운영되는 노래방사업에 가게를 팔고 남은 돈을 전부 투자하시고 운영을
하시게되었죠. 그러던중 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그 프랜차이즈식으로 운영되는 노래방 사장과 눈이 맞아버리신겁니다.
그 분은 경제적으론 풍족하셨지만 어머니보다 나이도 훨씬많으셨고 왠지 전 그사람이싫었습니다.
이번엔 그사람을 집에 들이시진 않으셨지만 가끔씩 어머니가 늦는날이면 그사람이랑 어머니가
만취상태로 집에들어오셨어요. 그뒤 상황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원룸이라서 저도 금방 느꼈었죠.
그때가 저 초등학교6학년때쯤 이었을겁니다.
그리고 또 그사람은 저희 모자에게 큰상처를 주었습니다.
먹튀라고 하나요? 제가 법쪽은 잘모르긴하지만 어머니께서 노래방에 투자하셨던
돈을 모두 날리셨습니다. 결국 저희 모자는 빈털털이가 되었죠. 어머니가 그때
자살하시겠다고 손목을 그으시던게 생각나내요.. 오죽했으면 어린아들앞에서 그러셨을까요..
아무튼 그사건으로 외갓집에 도움이 필요하게되었고 어머니와 외갓집사이는 다시 회복됬죠.
그리고 나서 저는 중학교에 입학하게되고 학교통학과 집세를 아끼고자
저희는 또한번 이사를 하게됩니다. 경기도의정부시에서 학교에 가까운쪽으로요..
그러다 그동안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와 연락이되었습니다.
어머니도 그전에 악감정이 많이 사라지셨는지 아버지와 가끔씩 통화도 하셨고,
주말마다 자주 아버지와 친가식구들이 계시는 충청남도 천안에 절 보내주셨죠..
사실 전 아버지와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던터라 아버지가 참좋았습니다.
아버지는 그런저를 반갑게 맞아주셨고, 집으로 달마다 생활비도 꼬박꼬박 보태주셨죠.
그때 아버지께서 한번은 만취상태로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아들아 너한테 정말미안하다고 니 엄마랑 다시 합칠거라고요..
그러다 또다시 문제가 생겼어요. 어머니께서 또 남자친구가 생기신거죠.
게다가 그사람은 저희 집에 아예 눌러살았습니다. 마치 가족이라도 되는것마냥..
외갓집식구들에게도 비밀이었고 차마 아버지에겐 말씀도 못드렸죠.
저는 그사람이 정말싫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잠자리가지는 소리 듣기싫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어머니한테 말했습니다.
" 나 저사람싫다고 헤어지라고 "
아무튼 어머니는 아들이 싫다고 하면 안하겠다고 하시면서 이별을 고하셨습니다.
그날밤 그사람은 문을 박차고 들어와 저와 어머니를 폭행했습니다.
어머니는 울먹이시며 계단을 기어서 올라오셨죠. 저만은 때리지말라며
전 그때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왜이런일이 일어나야되는지
그때 제나이 중2~3때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그사람에게 도망치듯이 저희 모자는
의정부 안에서 또 한번에 이사를하게 됬었어요.
그때느낄수가 있었어요. 시련이 닥칠때마다 어머니 성격이 점점 변하고 계시는것을..
어머니께서 서울에서 구두매장에 일자리를 구하시고 다시 수입이 생기어
이제는 정말 불행은 끝인가보다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끝이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평온했던 1~2년이지나고 매장은 경기악화로 문을 닫게되고 백수가 되버린 어머닌
또다시 그때같이 매장에서 일하시던 남자분이랑 눈이 맞으시게된겁니다.
제 나이 고2때쯤이었던것같습니다.
그남자는 어머니보다 나이도 어리고 지금은 크레인운전을 하십니다.
저보다 어린 아들 둘에 나이많으신 노모도 계시고요.
저는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가 하고싶으신대로 하시지만
"이번엔 남자가 집에는 절대 들어오지못하게 하자고"
어머니도 느끼셨는지 더이상 집에 남자는 들이지않으시더라고요.
그대신 악요소는 그남자에게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남자를 만나러 나가실때면
만취되어서 자정이 다되어 들어오시는게 다반사였고 날이갈수록 시간은 점점 늦어지다가
요즘은 가끔식 연락두절에 외박도 하십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게됬죠.
물론 지금와선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어머니가 참원망스럽습니다.
아버지와 이렇게 연락하시면서 다달이 생활비도 받아쓰시고 가끔 아버지가
의정부 저희집에 오실시도하는데.. 어쩜 이럴수있나..
아버지에게 말도 못하는 제가 원망스럽기도하고..
아버지도 대충 예상은 하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경제적능력이
모자르셔서 어머니 저러시는거 잡아주지도 못하시는게 답답하실꺼고.
고민고민하던 찰라에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빠처럼 믿고 따르던 이모부와 이모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이미 알고계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이모와 이모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외삼촌 외숙모도 어머니를 설득하다
다시 사이가 멀어지게됬고. 어머니 성격이 예전과 정말 많이많이 변해버리셔서
지금은 독불장군이라. 누구에 말도 들으려하지않는다고
(제가 생각하기엔 어머니가 경제적인 능력이 뒷받쳐주시지않으시니
외갓집에게 자격지심같은게 생기신듯합니다. 명절날 부모님 용돈도 못드리고..)
그뒤로도 이모부와 여러번 이야기하면서
많은 도움주시고 조언주셨지만 어떻게 해결책이없내요
어머니가 주말마다 가시던 포천외갓집에 가지도않으셨던 이유가있었내요.
요번 추석엔 제가 어머니 끌고 외갓집에 갔다가 어머니 친척들이랑 된통싸우시고
겨우겨우 때어놓고 집에 모셔왔습니다.
사실 저도 어머니 술한잔 사드리면서 몇번 얘기를 해봤습니다.
정말 엄마 성격 많이 변한거 느껴지더라고요. 다른사람에 말을 들으려 하지않으시고..
학교에서 본교등록금만내고 중국유학에 기회가있었는데,
그것도 어머니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휴학을 신청했죠.
집에 어머니 혼자계시면 그전에 악몽이 다시시작될까바 두렵기도 하고요..
이래됬든 저래됬든 저는 곧 군대를 가야합니다.
하지만 어머니 생각을 하면 군대를 갈수도, 등록금을 생각하면 학교를 다닐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요즘 고민이 많아 제가 진지한 이야기 꺼낼때마다
어머니가 목소리키우며 하시는 말이 이겁니다.
" 넌 네 인생살라고 엄만 엄마인생살겠다고 "
" 엄마는 이제야 자기자신을 찾은거라고 엄마 인생을 살꺼니까 너는 군대나 가라고 "
" 그아저씨랑 살던 니 아빠랑살던 니가 상관할빠아니라고 "
" 외갓집식구들이랑 화해할맘 전혀없다고 그사람들은 전부터 나 무시했던게
한번에 폭발한거 뿐이라고 "
휴 너무 답답합니다. 이젠 엄마가 철이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화로 푸려고해도 남에 말 전혀 안듣고 독불장군이시니..
날이갈수록 악성격이 되가시는 어머니를 보면 참속상합니다.
또 이런말하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지게되면 3일은 둘이 말없이지냅니다.
이 좁은 집에 둘이 살면서 말이죠.. 집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했습니다.
차라리 요즘은 아버지던 그아저씨던 재혼을 하셔서
예전처럼 좋고 편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술한잔하고 와서 속상한마음에
조언을 좀 듣고 싶어 글써서 올립니다.
글쓰는 동안 술 다 깼내요..
내용추가할거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