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딱 20살 된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아빠의 주폭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실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고 딱 악마라는 표현이 어울리겠군요...
주폭은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은 중요한 공인 시험을 봐야 하는 시기를 놓쳤는지 하루종일 술을 퍼마시더군요.
그리고 그 날 밤 그 사람은 저와 우리 엄마에게 의자를 던지고 전화기 선으로 목을 조르며 난리를 피웠습니다.
저는 그 나이에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었고,엄마와 함께 친척 집으로 피했습니다.
그걸로 끝인 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그 후에도 제가 초6,중3,고1때도 술을 마시는 날이면 밤마다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고1때는 그 사람이 던진 물건에 우리 엄마가 맞아서 피가 나더군요...물론 저도 맞아서 피가 났고요
저는 진짜 말 그대로 빡쳐서 신고하려고 피가 난 제 팔 사진을 찍었더니
엄마가 신고하지 말자고...너 대학가면 우리끼리 독립하자고 하시더군요...
(저는 올해 재수를 하기 때문에 엄마 혼자 재수학원 비용을 부담하지 못해서 지금은 따로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악마가 술이 취해서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넌 대가리가 안 돌아가냐...등의 막말을 지껄여 대더군요..
일단 일 나가있는 엄마한테 전화를 급히 해서 사건이 일단락되긴 했지만
저 너무 괴롭습니다.가정폭력으로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그 때마다 엄마가 말리세요..
엄마가 말리는 이유는 알겠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어떡하죠?지금도 방 문을 걸어잠그고 이 글을 쓰고 있네요
저 정말 무섭습니다....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