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까지 다구하고 미뤄지는 결혼식..

ㅇㅇ |2015.04.29 10:14
조회 2,496 |추천 0

안녕하세요. 고민이 되는데 현명한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

 

5년을 넘게 교제했고, 작년부터 결혼이야기가 나와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남친과 저의 계획은 올해 봄에 결혼식 올리는 것이었고,

 

조금 이른 2월말에 괜찮은 신혼집 아파트도 구하고 정신없이 살림 들이고 도배하고 집장만했네요.

 

 

그런데 저희 친정에서 딸 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가을에 하면 어떻겠냐 하셔서

 

마지못해 가을 9월로 식을 미루고 이제 식장 계약하고 진행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남친 아버님 어머님 할머님 다 뵙고 인사하고 왕래하는 사이였고요.

 

 

남친은 3형제 중 둘째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네요.

 

작년부터인가 남친의 형이 교제하는 여자가 있다라는 사실만 어렴풋이 알았지

식구들 누구에게도 보여준적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남친 할머님이 연세가 있으시니 형이 안가면 동생이라도 빨리 결혼하라고 채근하셨었고,

그래서 별 생각없던 결혼을 좀더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했거든요.

 

 이번에 남친 아버님 환갑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친척분들 다 모시고요.

그자리에 남친 형님이 여자친구분을 데리고 왔습니다. 결혼 진행을 하시려나 봅니다.

 

그런데, 남친 할머님과 아버님이 직접적으로 말씀은 안하시는데 형이 먼저 결혼식을 올리길

바라시는 눈치입니다.

 

이제 9월에 식만 올리면 되는데.. 집이며 혼수며 다 준비됬는데..

그것도 원래 봄에 올릴 식을 가을로 미루게 된 상황인데..

 

내년으로 식이 미뤄지게 생겼습니다.

너무 답답하네요.ㅠ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남친형과 여자친구분이 적어도 올해 가을에 식을 올리면 우린 내년초에 하겠다. 그정도는 짜증이야 좀 나지만 참겠다. 그런데 만약 결혼 준비가 바쁘고 어쩌고 해서 올 가을을 넘겨야할 것 같으면

그냥 우리가 먼저 하고싶다.

 

그런데 남친형쪽 입장은 그 여자친구분 집의 사정으로 11월 이후에 가능하다 라는 입장입니다.

 

보통 한집안에서 큰행사 두번은 가까이 잡지 않는게 관례라 들었습니다.

그럼 저희 결혼은 내년 여름..이후..

 

일단 짜증도나고 화도나고 하지만 어른들한테 어떻게 의견피력을 하는게 맞는 것인지..

제가 그냥 군말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갈피가 잡히지 않아요.. 감정만 상하네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괜히 가을로 미루라 했다가 일이 복잡해져 암말 못하시고,

그래도 형이 결혼하겠다고 하면 먼저 시키는게 도리인데 .. 어쩌니 .. 라고만 하시네요..

 

제가 참고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

아 .. 억울해요 .. 형이 갑자기 왜저러실까 ..

 

그래도 제 감정은 제 감정이고, 어른들 의견을 무시할 순 없는 노릇이고 하니..

혼란스럽네요ㅠ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