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살고 싶은 30대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집안문제에 관련해서 조언을 얻고자 해서 글을 씁니다.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문제일거 같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말을 못하고 여기다 이야기 하네요.
현재 저희 집안 상황은 이렇습니다.
아버지 : 택시 운전하심(수입 얼마인지 잘 모름)
어머니 : 간혹 식당일 또는 숙박업소 청소 나가시거나 집에서 쉬고 계심(수입 역시 일정치 않고 얼마 안되는것으로 암)
저 : 직장생활을 하나 고향이 아닌 타지에서 지냄
동생 : 역시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음
아버지 어머니는 고향에서 같이 지내시고요
저랑 동생은 돈을 벌기 위해 타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모님께서 수입이 별로 좋질 않으셔서.. 집안에 재산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어머니께서 보험을 많이 가입하셨습니다.
사유는 아버지께서 곧 돌아가실 터이니 보험을 많이 들어놔야한다....인데요
솔직하게...아버지가 돌아가실일은 없구요.....저희 어머니께서 정신이 좀 안좋으십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잘 못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어릴때 저희가족이 살던집 터에 집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올리는 일을 벌리셨는데 빚을 내고 투자를 하셨다가 잘 안되셔서... (망했다고 봐야죠)
그 이후로 어머니께서 좀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십니다.충격이 크셨나봐요... 집안일이 잘 안풀리니... 그래서 뭐 병이있거나 하지도 않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신다는 생각을 하십니다.
각설하고, 그래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타향살이를 하고있어서) 아버지 이름앞으로 보험을 많이 가입하시고 달에 보험료가 100만원 넘게 나가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험료를 낼 돈이 없으시니까... 대부업체(산X머니, 미X사랑 등)에서 돈을 대출받아 보험료를 내고 계시는겁니다...
이미 약 1800만원 가량의 빚을 내셨더라구요... 제가 집에 몇개월에 한번씩 내려가는데 저런일을 어머니께서 저한테 말씀 안하시니까 잘 몰랐습니다.
이번에 내려와서 알게됬네요.
그래서 조금 충격이였습니다.
집이 못살고 돈이 없는건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근데 저런식으로 집에 빚이 쌓여가니까 조금 무섭더군요
그래서 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ㅠㅠ
첫번째 걱정은 지금이 1800만원이지 계속 보험료를 내시기 위해 빚을 더 내실것인데, 저걸 옆에서 말려줄 사람이 없으니 빚이 더 늘어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때까지 보험넣은거 다 포기하고서라도 지금이라도 멈춰서 더 빚 안내고 뭐 잘 살아보자 한다면 괜찮지만...어머니 정신에 그러시지 않을겁니다. 그러실 분이면 진작 빚을 안내셨을꺼예요...
아버지께서도 포기 하신거같구요 어머니의 저 행동을.... 그래서 말릴사람이 없습니다. 타향에 있는 제가 말리기도 솔직히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ㅠㅠ
어머니 신용이 안좋으실꺼기때문에 더 대출이 될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분명히 보험료를 내실려고 하실꺼기 때문에 어떻게든 돈을 마련하실려고 하실껍니다......해결은 어떤식으로든 보험을 해지하던지 해야할텐데요..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할수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두번째 걱정은 저 빚들을 만약 일이 잘못될 경우 제앞으로 다 넘어와서 제가 갚아야 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아둥바둥 직장생활 하면서 간간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 제가 1~2년 힘들게 모으는 금액이 어머니께서 전화몇통으로 대출하시는 금액과 상충합니다.
지금 저 금액에서 멈춘다면 어떻게든 갚을 수 있지만 앞으로 빚이 천차만별 늘어난다면 저도 감당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저런 빚들을 제가 갚게 될 상황이 발생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과 사이도 별로 좋지 않은데요.... 집안에 재산도 하나도 없는데 상속포기? 같은걸 하면 빚도 넘어오지 않나 싶은데, 저런 또 대부업체는 그런거 관계없이 막무가내로 저에게 빚을 갚으라고 하지 않나 걱정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저의 집안 상황에서 잘 해결하고 원만하게 추스를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친한 동생의 진지한 고민이라 생각하시고 아무말씀이나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