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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밤길 절 구해주신 50대부부..

RIdkdkantj... |2008.09.22 23:46
조회 106,938 |추천 1

안녕하세요^^ 전톡을즐겨보는

포항에사는 고3여학생이에요 ~~~^^!!

요즘톡에 봐도 밤길에 여자분들 혼자 다니는거 정말 위험한거 같았는데 ..

제가 이렇게 두번이나 이런일을 겪을지는 정말 몰랐어요 ㅠㅠ

 

어제겪은 일이에요요ㅠ^ㅠ 쪼끔 길꺼에요 ㅠㅠㅠ

자율학습을 마치고 10시가넘어서 집에 혼자걸어가고있었어요

원래 밝고 사람많은길로 등하교 했는데 거기로 가면 20분정도 걸어야하구요

어제 간 그길은 15분정도가 걸리거든요 ...

그런데 그 길이 보도바로 옆에 ㅠㅠ양싸이드로는 산이있구요 ㅋㅋㅋ 그리고 4차선도로가있는데 가로등? 그것도 몇개없구 ..거의 밤에는사람이없는길이거든요 ..

그날은 귀찮아서 그냥 뭐나타나겟나  그냥 글로 가야지 이러면서걸어가고있는데 ..

 

길한복판에서 어떤 남자가

한 40대초반?에 키가작고 여행용가방 큰가방인데 손에드는거 있자나요

그걸들고

 근데 그가방안에 뭐가 무거운게 들었는지 중간부분이 축~쳐저있는거에요

전 첨에 아무생각안하고 그 남자를 지나치는데 그남자가 가만히 서있다가

저를 힐끔~ 처다보는거에요

그떄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그사람을 계속 신경쓰고 이썻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그남자도 천천히 걸어서 횡단보도 앞에 서는거에요

전 그래서 속으로 '저사람이 건너면 내가 저사람뒤를 따라가야겠다 '

이렇게 생각하고 드디어 초록불이 되고 그남자를 처다보니

안건너고 가만히 ~ 서계신거에용

 전 그래서

초록불이 깜박거릴때쯤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뒤를 처다보니깐 그남자가 제뒤를 따라오는거에요

 

그때부터 모든 신경이 뒤에있는 그 남자한데 ....ㄷㄷ

이제 앞에 보이는 거라곤 깜깜한길에 가로등 몇개 ..

뒤에서 그남자가 걸어오는데 그때마다 그남자 가방에서 들리는

칭~칭~ 하고 작게들리는소리 .. 쇠부딫히는 소리같은거 ?

안그래도 포항에서 한달전쯤에 토막살인된 여자시체 가 발견됬었거든요...

그생각 다나고 ..완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폰도 정지되서 안되고 ... 식은땀만 줄줄

경보하듯이 걸으면서 뒤에 봐도 그남자도 빠른걸음으로 계속 걸어오고 ..

안되겠다 싶어서 쪼끔씩 뛰어갓어요 .

조깅하듯이 .. 그러면서 뒤엘 살짝봤는데

아저씨가 그냥 걸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아닌가 싶어서

나혼자 괜한사람 오해했나보다 하고 다시걷다가

뒤에서 ..갑자기

탁! 탁! 하는소리 ..뒤를 돌아보니깐 그아저씨가 뛰어오고 있는거에요

전 정말 그때 온몸에 소름이돋아서

 전속력으로 뛰기 ....

뛰다보니깐 앞에 50대 ?40대? 정도 되보이는 부부가 걸어가고있었어요

전 거기까지 미친듯이 뛰어서

차마 근데 그상황에서 그분들한테 살려달라하기도 웃기고 ..

그상황에서도 드는 생각이

저 뒤에 남자가 볼일있어서 뛰어서 가는 거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말도 못하고

그아줌마아저씨 뒤에 바로 붙어서 걸어가면서

혼자 "어야지 ..어야지 큰일났다 ...어야지 아 C발"

이렇게 미친듯이 말을했죠 ..

 아줌마가 절 돌아보며 이상한 사람 처다보듯하는거에요 .

그래서 전 그부부를 앞서서 걸었어요 .

이제 그부부가 있으니깐 저뒤에 남자도 어쩔수 없겟다

하면서요

 

한참가고 있는데 뒤에서  부부가 걸어오는 소리가 안들리는거에요

원래 둘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엇는데 .. 또 그때 부터 두려움시작...ㄷㄷㄷ

차마 뒤도 못돌아보겟고 ...ㄷㄷ떨며 손에 되지도 않는 폰을 꼭쥐고 걸어가는데

 

뒤에서 누가 타타타탙타타탁! 뛰어오는 소리

!

!

!

 

알고보니 아까 뒤에 있는  아줌마 엿어요 .

저한테 오더니

"학생 나랑같이 조깅이나 살~ 할래 ?"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는 거에요

 

전 어리둥절있다가  "아 ~네.."

이러고 그냥 아줌마 뒤에 빠른걸음으로 바싹붙어서 걸었죠

아까 뒤에서 그부부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되게 금술좋은 착한사람같았거든요

말하는게

그래서 절 위험에서 구해주나 싶에서

아줌마는 조깅하듯이 뛰고잇고 ...전 뒤에 따라가고 ..

 

한참 그렇게5분정도 걷다가 큰길이 나와서 전 바로 저희 아파트로 통하는

사람많은 도로로 빠졌습니다.

아줌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겨를도 없이말입니다..

 

가다가 아까 그길을 돌아보니깐 저랑 아줌마가 오던길

뒤에서 그 아줌마 남편분인 아저씨가 뛰어와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줌마랑 만나서 다시 둘이서 저있는쪽을 처다보면서

가시는거에요..손을 꼭잡고

 

그리고 저희집아파트 올라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서

 제가 아까 왔던길이 조금 보이는 데

저뒤에 따라오던 그 이상한 가방을 들고 오던 남자는 없더군요

아까 그길은 옆에 샛길이나 골목길이 하나도 없는길이었는데 말이죠 ..

 

아무튼 ..집에와서 자는 데도 등꼴이 오싹 ..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부부가

제뒤에 쫓아오는 사람보고

아줌마는 저랑같이 빨리 걷게하고

아저씨는 아줌마랑 저 뒤에서 그남자를

못다가 오게 했는듯 싶은뎅 ...

순전히 제 추측이지만 ...

 

 아무튼 정말 무서워서 다시는 그길로 안갈꺼에요 ...

흑흑흐그흑흑

여러분들도 밤길조심하세요...ㅍㅍ

추천수1
반대수0
베플동네형|2008.09.29 08:33
늦은 밤 동네 어두운 골목 걸어가고있었지. 어떤 여자가 앞에 가고 뒤에 걸어가고있었는데 그옆으로 빠른걸음으로 지나갈 즈음에 그냥 아무이유없이 핸드백으로 얼굴 맞아본 적 있을까? 그 심정 아무도 모르지..?? 그여자왈 : 그냥 겁나서 때렸데..ㅠㅠ -------------------------------------- 오랜만에 베플..ㅠ 여자분들의 입장두 이해됩니다. 워낙 요즘 사회가 험악하다보니 다시 나에게 누군가를 지켜줄 기회가 온다면.. 늦은 밤 귀가할 때 항상 데려다주리.. 그때 핸드백 맞았을 때 솔직히 아팠다.ㅜ 미친 변태들아 사라져라.. http://www.cyworld.com/kkamsic
베플- _ -|2008.09.29 13:22
아래 보니 디게 말많네..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져서 그런거고.. 여자입장에선 오해 할수도 있는거지 멀 그리 따져?? 따지길.. 오크냔은 여자도 아니냐? 못생긴여자면 강도도 때려잡고 강간살인범도 때려잡냐?? 못생겼어도 뒤에 남자가 따라오면 무서운 생각 들수도 있는거지 멀그래?? 그리고 늦게까지 일있음 늦어질수도 있는거지 멀 빨리 다녀라 마라야 ㅡㅡ 미국 어쩌고 저쩌고까지 씨부리면서 ㅡㅡ 그래~ 니 이나라 저나라 다 다녀와봐서 좋겠다~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서운거야.. 남자 입장에선 오해 받는거 같아서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여자입장에선 씨바 얼마나 무섭겠어 ㅡㅡ 다들 서로 이해좀 하면서 살자~
베플요즘은|2008.09.29 10:44
밤늦게 집에올때 귀신나올까 무서운게 아니라 사람 나타날까 무서우니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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