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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어머니들이 다 이런가요?

하아 |2015.05.14 18:23
조회 3,644 |추천 11

안녕하세요. 이제막 30줄에 들어온 그저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막상 처음 글을 쓰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늘어놔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시작합니다.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

제나이 26.
학교졸업하고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할 무렵.

호완마마 보다 무섭다는 교회오빠가 친한척을 하더라구요.

"같이 밥한번 먹자" , "놀이공원 가지 않을래?"등등..

일년 넘게 튕기다가 미안해서 안되겠다 싶어 한번 밥이라도 먹자해서 만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부득이하게 아이가 먼저 생겨 결혼을 하는 입장이였고,

저보다 7살이 많은 남편의집(시댁)에서는 남편이 외동아들이였던 만큼 기대가 크셨던지 바로 애는 내가 키워줄테니 너는 회사 다니면서 하고 싶은일을 계속 하라고 독려해주셨고,

식을 올리기 전 집 문제로 계속 문제가 발생하길래 그냥 시댁으로 들어가서 살겠노라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화근이였던걸까요.

 

까탈스러운 시어머니 성격상 말 한마디라도 잘못하거나 남편한테 뭐 하나 시키는 날에는 싸우기가 일수라 월행사처럼 남편과 시어머니가 싸우기가 일수였습니다.

 

그게 차츰 익숙해질무렵...

아이돌이 지났고.. 일주일 전의 이야기였습니다

(두서가 엄청 길었네요,)

남편과 제 벌이가 많지는 않은 까닥에 양가 어른들 모시고 밥이나 한끼 거하게 먹자 하여
집근처에 깔끔하게 생긴 갈비집이 생겨 예약을 했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예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좀 기달리다 먹기야 했지만 참을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좋은날이였으니까요.

근데 아이가 졸립다는 이유로 찡얼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찡얼대면 어느엄마가 정신이 쏙 빠질껍니다.
밥한숙갈 입에 넣은적 없고 아이를 안고 이렇게 저렇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편한게 고기굽게 하지 말고 저보고 구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외동이라 고기굽기? 이런건 해본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할꺼라고 걱정말고 식사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와중에도 아이의 짜증은 멈출줄 몰랐고

급기야 아이를 업히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짜증이야 났지만 아이가 간다고 하여 아이를 넘겨 드렸습니다,

(현재 저는 직장에 다니고 아이는 어머님이 봐주세요,)

물한잔 마시고 아이를 받으러 따라 나갔는데 안보이시더라구요. 1분뒤쯤?

들어오실래 힘드시니까 주세요. 하고 했더니 아이를 그냥 바닥에 버리듯이 놔버리시더군요.
제가 안받았음 떨어졌을꺼에요.

아이를 재우고 이제 밥을 먹을려고 했더니,

저희 친정부모님도 다 있는데서 한마디 하십니다,

"어른들 모시고 나와서 밥먹을때는 너희는 밥먹고 나와서 어른들 시중들어야 하는거야."

하더니 시아버님께 연기가 매워서 못있겠으니 가자고 하십니다.
저희 부모님은 식사를 하고 계시는데요.

아버님이 왜그랴고 하시니 그럼 가시겠다고 먼저 휙 일어나서 나가버리십니다.

남편에게 따라 나가보라고 했더니 그냥 밖에 계신다고 하셨데요.

잠시뒤 아버님께 전화가 왔고 아버님이 나가서 받으시는거 보니 어머님이신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는 시간이 지나 저는 친정으로 가서 잠시 쉬겠다고 하고 친정으로 갔다가 저녁에 집에 갔을때는 시어머니는 이미 화가 있는대로 나서 저있는대는 쳐다도 안보고 애기가 애교부려도 대꾸도 안하시더군요.

그렇게 다음날이 되어 저는 출근을 했고 남편한테 물어보니.
시어머니가 밥집에서 애기를 엎을때 제가 시어머니는 째려봤다고 하셨데요.

저는 너무 어의가 없어서 그래서 친정부모님 다 계시고 식사 하시는데 그냥 일어나신거냐고 뭐라 했습니다.
남편이 오해라고 말 한다고 하길래 하지 말라고 가만히 냅두라고 했습니다.

저도 친정부모님 무시한 시어머니 싫다고 저도 째려본거 아니고 잘못한거 없어 사과 못한다고 못박아서 데면데면 지낸지 일주일째네요.

시월드, 시월드 말만 들었는데.

원래 이런가요?
저희 시댁이 유별난가요?
정말 미쳐버릴꺼 같아서 숨막혀 죽을꺼 같아요.ㅠ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정말 길어졌는데..

그냥 공감받을 누군가 필요 한거 같아 하소연이 됐네요.ㅠㅠ

길어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추천수11
반대수1
베플ㅇㅇㅋ|2015.05.14 19:45
우와..그걸보고도 친정부모님들은 성인군자이심...??우리집같았으면 외동처럼 귀하게 키운딸이라서 애낳은것도 장하다면서 나 데리고 보란듯이 계산하면서 잘얻어드셨냐고 물으실텐데...그 시엄니가 시엄니노릇해볼라고 알짱거리네요. 나같음 일때려치고 애도 내가보겠다..
베플ㅠㅠ|2015.05.14 19:35
아뇨 다 그렇지 않아요 정말 예의가 없네요 뭐 외동이라 고기를 못 구워? 울 시어머니는 다같이 고기 구워 먹을때 본인이 구우세요 전 아이 먹이고 케어해야 하니까요 그게 당연하게 아닌가요? 저보고 구우라는 말 전혀 안하시고 본인은 굽느라 안드시고 식구들 다 먹이고 드실려고 해요 게다가 친정부모님이 계시는데 예의없이 먼저가다니요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그냥 넘어가면 계속 님이랑 친정부모님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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