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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13년ㅡ결혼 5개월

ㅠㅡㅠ |2015.05.15 02:29
조회 21,046 |추천 6
속상해..
사실 오늘 로즈데인거 몰랐어
근데 나만 모른게 아니었어
우리 신랑도 몰랐어
이세상에서 딱 우리둘만 몰랐었어

그런데 어째..
퇴근하고 학교마치고 집에 와보니 하나둘 귀가 길에 받은 꽃사진을 올리는데..
한두명이 아닌데 어떻게 모른척을 해..ㅠ

연애시절
이벤트에 약한 남자라는거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무심한 남자인줄은 몰랐네ㅠ

자상함과 로맨스는 끝에서 끝인가보구나..
너무 슬픈건..
난 이남자랑만 연애해봤고 이남자랑 결혼했다는거야..
새벽 두시에 나를 너무 슬프게 하는건 난 평생 꽃배송 받아본다는거 못할 수도 있다는거야
왜냐면.. 연애시절 내 소원이 사무실로 꽃배송 받아보는거랬더니 남들 다하는 뻔한 그리고 이미 내가 말한 이벤트는 안하겠대..
나 이남자가 안해주면 평생 못받아보는거겠지

젠장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혼자 토닥토닥 하려고 쓰는건데 또 눈물나..
이렇게 잠들면 낼 눈 부을텐데..ㅠ

가끔 너무 답답할때가 있어
내가 이런거저런거 힘들거나 이런저런점을 바래
라고 말하면... 넌 너무 바쁘고 지쳐있어서 포용할 수 없다고 말할때야

농담처럼 받아치지만 그 말을 들을때마다 속으로 나 정말 결혼 잘한거 맞지? 라고 계속 되묻게돼..

행복이란거 상대적이면 안되는건데 그냥 가끔 이렇게 단독으로 두고 봐도 무심하고 날 사랑하는게 의심될때나 혹은 이런식의 무심한 방식의 사랑표현을 평생 버텨내야할 생각을 하면 종종 너무 힘들어

너에게 말도 못하고 결혼해서까지도 자는 너를 옆에 두고 혼자 울고 있어야 하는 내모습이 왜이리 슬프냐

다음생애라는거 있다고 가정한다면 아직까지는 너와 결혼하고 싶어
근데 지금의 너는 아닌거 같아
좀 더 로맨틱을 가미한 너와 결혼하고 싶어

에고 힘든 하루다
그리고 외로운 하루다
추천수6
반대수30
베플철없다|2015.05.15 15:27
이야 댓글들 쩐다. 글쓴이가 지들 보고 꽃 사달라고했나. 5개월이면 신혼이고, 그런 사소로운 로맨스 즐길수도있지. 지들은 남편이 꽃 사오면서 사랑해 한방 날려주면 돈 아깝다고 생 ㅈㄹ을 하겠네. 그깟 꽃 얼마한다고, 나도 이런 이벤트 필요성은 못 느끼지만, 마누라기분 좋아진다면 꽃 살수있다 생각함.
베플123|2015.05.15 18:34
중요한날이라 챙겨달라는 건가 ㅋㅋㅋ 사람들 지들이 뭔 개념녀인척 쩔어ㅋㅋㅋㅋ 13년 연애할동안 매번 장미받자고 닥달한것도 아니고 그냥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주절댄건데 뭐이리 까대나 ㅡㅡ 지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한텐 엄격잣대래 글쓴님은 이거 읽고 더 우울해하지 마시길
베플32ㅣㅇ|2015.05.15 19:10
댓글들왜이래14년동안 이벤트한번못받아보고 결혼후에도 이제앞으로도 평생 자기는 그깟장미한송이 못받는건데 저러면얼매나속상하겠냐 여자로써. 글쓴이님 이해해요 ㅜㅜ 휴 저도맘이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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