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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한 남자 키가 160입니다..

|2015.05.19 05:25
조회 22,804 |추천 98
새벽에 자다 깨서 답답한 마음에 적습니다.

이번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주선자가 먼 친척인데 남성분은 서울대 졸업후 국내 대기업 전자회사 연구원이고
저는 서울권 대학 졸업후 제1금융권 행원으로 근무중입니다. 남성분이 저보다 6살 연상이구여
저는 소개팅 해본적도없고 어색한분위기도 싫어서 절대 안한다고했는데 주선자가 거의1달을 만나보라 했습니다.스펙으로 따지면 저보다 훨씬 대단하신분이고 성격도 착하고 좋은분이라고 하길래 결국 한다고 했는데
남성분쪽에서 제 사진을 계속 요구하더라구요.
예전 페북사진 몇장보냈는데 그쪽에서 너무 맘에든다며 빨리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먼저 사진을 요구하길래 저도사진을 보여달라 주선자한테 말했더니 남자는 외모가 다가 아니라며 일단 만나보라 했습니다.
약속 당일날 만났는데 진짜 너무 놀랐습니다. 제키가165인데요 제가 혹시몰라 플랫슈즈신고 나갔는데도 저보다 작더라구요.몸도 엄청 왜소하고.. 제가 마른편인데도 그분보다 커보였습니다...
그분은 사진보다 더괜찮다며 대놓고 너무 맘에든다고 하는데 저는아예 남자로 안보이더라구요.성격도 계속 썰렁한얘기에 막판에 공자와 맹자중에 누가 더 좋냐며... 논어 읽어봤는지 이런얘기에 진짜 집에 가고싶었습니다..
집에 왔는데 너무 화나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남자분키가160이면 저한테 첨에 말은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마음에 준비라도 하게 해주던가ㅜㅜ..키뿐만 아니라 외모도.. 피부도 너무 안좋고 얼굴에 복점도 있고..사진 안보여준 이유가 있더군여. 소개팅 후 제 스타일 아니라고 죄송하다고 연락드렸는데도 계속 연락이옵니다. 휴대폰 연락 다 씹었더니 심지어 은행으로 전화했더라구요.식겁했습니다. 직원들이 누구냐고 물어보고ㅜㅜ
짜증나서 잠도안오네요..
추천수98
반대수5
베플ㅇㅇ|2015.05.19 07:35
결혼해서 살다보면 키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일단!!! 남자쪽에서 사진 요구하고, 철저히(?) 외모로 사람 평가하면서, 자기 사진은 주지도 않고, 잘난 척, 유식한 척... 서울대부심이 있는 것 같고... 키를 떠나서도 남자가 별로네요. 그리고 남의 직장에다 전화하는 건... 무슨 똥매너인가요? 미친... ㅡㅡ;;;;
베플27女|2015.05.19 09:21
내가 소개팅 진짜 많이해봤지만 ㅋㅋㅋ 공자,맹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베플캔디봉|2015.05.19 07:50
공자맹자 논하는거 보면 여자랑 안사겨본 남잔듯... 그러니 자기 지식자랑하려고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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