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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전남친에게 열등감..

음.. |2015.05.23 14:56
조회 2,977 |추천 0

여자분들께 꼭 물어보고싶어서 글씁니다.

 

1.

 

저희는 약 1달썸/2달사귄 30대초중반 커플입니다. 제가연상이구요.

 

어떤모임에서 알게되어 발전한 케이스입니다.

 

초반부터 전 호감이많았고, 여친이 중간에 절 달리 본 계기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절절했던 남친에 대한 넋두리였는데 그걸 들어준 날이있었거든요.

 

대화하는 저에게 그날 묘한 호감을 느꼈다네요.

 

그후로 급속도로 발전해서 결국 사귀고 있습니다.

 

토탈 약 3달간 하루도 빠지지않고 만나고있고 밤낮없이 만납니다.

 

연락도 거의 종일하고, 급기야는 제가 집까지 얻어서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로 미쳐있다는 느낌은 안옵니다. 그냥 저 혼자 미쳐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여친을 안보면 심장이뛰고 설레고 다른일을 잘 못합니다.

 

여친은 솔직히 제가 설레는지는 모르겠답니다. 그냥 편하고 행복하고 안싸우니 좋다네요.

 

마치 1년은 사귄것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만큼 너무 가까워진 기분이라네요.

 

여친이 절 안좋아하느냐..? 그건 또 아닌거같습니다.

 

같이있으면 너무 잘웃고, 장난 막치고, 제 얼굴만 봐도 성욕이 솟구친다네요.

 

떨어져있으면 수시로 연락이 옵니다. 1시간이 멀다하고..

 

제 동선도 감시하고, 누구한테 연락만와도 보자고하고, 질투도 합니다.

 

그런데 설렘은 모르겠답니다. 자긴 이제 누가와도 설렘이없을것 같다고 하네요. 나이도있고..

 

 

 

2.

 

과거의 절절했던 남친은 저와 동갑입니다.

 

여친이 좀더 어릴때 약 3년을 만났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그렇게 싸웠었답니다.

 

서로 너무 쎈 성격이었고, 막말까지 해가며 싸웠다는군요.

 

그래도 여친은 결혼이 하고싶었답니다. 그남자와..

 

그런데 남친의 집안사정으로 결혼이 불가한 상황까지 와버렸고,

 

서로 결혼을 원했으나 도저히 진행이 안되는..그래서 결국 남친이 먼저 포기하고

 

여친은 그래도 좋으니 하자는 상황. 그문제로 매일매일을 싸웠답니다.

 

그러다 결국 헤어졌고, 여친은 식음을 전폐하고도 2년을 못잊었다는군요.

 

헤어진 2년사이에도 서로 그리워하며 연락을 하고, 전화가 오면 눈물부터..

 

그 이후로 다른사람을 잘 못만나겠고, 만나도 1달안에 정리가 됐다네요.

 

그 사람을 다 잊은지는 불과 몇달전입니다. 지금은 완벽하게 잊었다고 하네요.

 

여친이 그러더군요

 

헤어질때까지도 설레였다고.

 

 

3.

 

전남친 이야기를 상담해줄때만 해도 저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들어줬구요.

 

지금은 그 이야기가 트라우마가 되어 자꾸 발목을 잡습니다.

 

지는느낌..나도 여친과 그런 절절한 사랑이고 싶은 느낌. 내가 최고이고 싶은 느낌이죠.

 

설레임에 대한 집착이 생겨버렸습니다.

 

제가 초반부터 태도가 너무 기울었어서 그런걸까요?

 

모임에서 만나고, 전남친 이야기를 들어줄때만 해도 관계는 대등하다 생각했습니다.

 

그후로 제가 너무 빠져들면서, 너무 속을 다 보이고 너무 여친의 뜻대로 컨트롤된건 아닌가

 

하는 느낌은 있습니다. 절제가 안되더군요.

 

일도 제대로 안하고, 모든 스케줄이 여친과의 데이트가 우선입니다.

 

친구들도 안만나고, 여친과 매일 붙어있으니 다른약속 자체가 없습니다.

 

개인사업하는데, 매출도 급감하고 일에 집중을 못합니다.

 

나이먹고..한심하죠.

 

여친이 과거에 했던 절절했던 사랑..서로 미친듯이 사랑하던 연애에 열등감을 느낍니다.

 

말로는 그 전남친이 다시돌아와도 자기는 이제 설레임은 없을거랍니다.

 

그때의 자기가 그랬던 것 뿐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제게도 설레일까요? 제가 제 스케줄위주로 가면 여친이 좀더 딸려올까요?

 

여친이 저에게 설레임을 느끼기엔 이미 틀린관계인지?

 

 

(참고로 제 스타일이..첫인상은 차갑고 잘놀게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화해보면 편안하고 마음을 열게된다고 이성들이 그러더군요..

원래 성격자체가 대화하는걸 좋아하고, 언어나 심리쪽으로 좀 발달한 케이습니다.

그냥 이해를 돕기위해 써봅니다. 이래서 안설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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