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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스도 승차거부하나요?

진짜화나요 |2015.06.04 20:19
조회 924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에 3살 애기를 둔 워킹맘입니다.
방탈일지도 모르겠지만.. 애기 엄마라 여기에 써봐요
.
퇴근 도중에 화가 나 모바일로 쓰는 거라.. 오타가 있을 거에요..
애기 아빠는 지금 군인-일반병사, 곧 전역이에요-이라 일을 하지 못해요.
제가 저를 포함해 3명의 식구를 먹여 살리고 있어요.
최근에 아기 콧바람 쐬어주려고 나갔다가 인대가 파열됐어요
그래서 발목에 깁스를 했어요. 목발? 도 이용 중이구요.
사정도 안 좋아서 차는 당연히 없구요..
제가 좀 구석진 곳에 살아서 멀쩡한 다리로도 1시간 걸리는 거리에서 일을 다니고 있어요
다리가 다친 후로는 1시간 30분이 넘는 거리에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아침에 버스를 탔는데 턱이 좀 높아서 목발에 걸려 좀 어수선하게 탔어요.
카드도 유난히 안 찍혔구요.
7시 20분에 출발해 지하철을 타고 8시 10~20분정도에 버스를 탔거든요
출퇴근시간이라 바쁜 시간인 건 알지만
어수선하다며 좀 큰소리로 바쁜 시간인데 좀 더 일찍 나오지 라며 타박을 주더라구요.
물론 바쁜 시간이라 그러신 건 이해해요. 제가 몇 시에 나오는 지도 모르셨을 거고.
그런데 무척 속상하더라구요.
다리가 제가 원해서 다친 게 아니잖아요
그 시간대에 애를 맡기고 나와서 일 다니는 것도 서러운데...
요즘 메르스 때문에 더더욱요.
좋게 말하셔도 될 것을 꼭 다 들리게 큰소리로 말씀하셨어요.



이건 둘째치고.. 이제 본론이에요..





여기서부터 읽어주시면 되요 이제 본론에 들어갈게요
제가 일을 끝나고 집에 오고 있었어요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역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맨 처음에 버스가 오더라구요
목발 이용해 가는 도중에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안 보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 했어요
두번째 버스가 왔어요
바로 앞까지 와서 그쪽을 향했는데 그냥 가버리시더라구요
그것도 이해할 수 있어요 사람 많아서 안 탈 사람으로 보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번째 버스가 왔어요 목발을 들었어요 바로 앞에서요
그런데 그냥 지나치셨어요
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거에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전 버스들도 내가 타지 않길 바래 저 아니라 생각하고 떠난건가?
아닐 수도 있지만
네번째 버스가 와서 사람을 내려주더라구요
다른 사람이면 태워줄 정말 대여섯걸음? 앞에서요
그 버스 타려고 가는데 그냥 가버렸어요.


애기를 시어머니께서 퇴원시켜주시기에 망정이었지
애기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제가 다리를 다친 게 일부러 그런건가요?
발목으로 손으로 탄다고 흔들고 하고 나서야 버스에 겨우 탔어요

그냥 깁스한 사람에게도 이런데 장애인 분들에겐 어떨지 정말...

화가 나고 속상해요

물론 좋으신 버스기사분들도 계셨어요
천천히 타세요 천천히 내리세요
조심하세요
이러신 분도 계셨거든요. 하...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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